3살, 10개월 애둘엄마 입니다.
전투 육아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입니다.
오늘 시댁에서 설거지 하던 중에 '아..오늘 결혼기념일이었지' 하고 알았네요. 날짜확인은 몇일전에 했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까먹고 있었어요.
설거지 끝나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알어?' 물어보니 '오늘이 무슨 날이야?' 이러면서 전혀 모르고 있더라구요.ㅜ
한참 생각하더니 '오늘 결혼기념일인가?'묻길래 '어..' 이랬더니
'아, 그래? 와 나 찍었는데 잘 찍었네?' 이러더라구요.
저도 잊어버려서 뭐라고 말은 못했지만 좀 서운했어요.
항상 해년마다 기억 못해서 제가 챙겼었거든요. 작은 선물도 했었구요.
남자들은 원래 그런 기념일 챙기는것도 서툴고 일이 바쁘니까 그럴수 있다고 해도 그사람과 나의 단 하나의 기념일인데 이젠 별로 중요하지 않은가? 결혼 6년차면 이제 이런 기념일은 무쓸모인가? 우리는 이제 남여가 아닌 전우일뿐인가? 란 생각이 계속 맴도네요. 그냥 아까 우리 결혼기념일인걸 알았을때 '나두 잊고있었네 미안해..담엔 신경쓸께' 한마디만 해줬어도 좀 덜 속상했을꺼 같아요
제가 속이 너무 좁은거죠?ㅜㅜ
에휴..철이 덜들었나봐요.
이런거 투정이나 부리구..
남편한테는 별 말안했는데 자꾸 눈물나오려고하고 서운해서 애들방에서 같이 누워있어요.
울적한 밤이네요.
좋은밤 되세요ㅜㅜ
하아..결혼기념일
ㅅ2019.06.29
조회1,516
댓글 5
ㅇㅇ오래 전
희안하네. 결혼기념일은 남자가 챙겨야된다는 발상들은 대체 어디서나온건지 ㅉㅉ. 결혼해줘서 고마워 해야된다는 발상인가?
mmm오래 전
ㅠㅠ서운하셨겠어요.. 그래두 잘 말해서 기념일 챙기자구 서운했다고 좋게 말하면 좋을거같네욤
ㅇㅇ오래 전
아니요!!! 이건 철드는거랑 상관없어요!! 에구 ㅠ 정말 서운하셨겠네요 근데 이런건 남편분이랑 대화를 나누셨음 좋겠어요 나 서운하다 하구요~~
누구나오래 전
티를 안내면 몰라요. 남자들은 그런거같아요. 티내고 말해야 알더라고요. 근데 사실 그게 맞죠. 말안해도 알아주면 좋겠으나,, 말도 안하고 알아주길 바라는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니까요..
ㅇㅇ오래 전
별말 안하니 님은 안챙겨도 되는 사람이.되죠. 바쁘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님은 놀아요? 애 안키우고 집안엘 안하고ㅜ놀아요? 다들 정신없지만 챙기고 사는겁니다. 남편에게 돌아온 주말에는 애들 맡기고 영화보고 외식하자고 하고 내년부터는 서로 선물이라도 준비하자고 해요. 결혼기몀일도 넘어가면 나를 무시하는거 같아 매우 기분나쁘다고 하세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