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네이트에 처음 글써봅니다.
일단 저는 28살 전문직종사하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절대 결혼생각이 없습니다.
제목에 적어놨듯 결혼을 강요하는 가족들(부모님 아님)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일단 저에게는 4분의 고모와 1분의 큰아버지가 있습니다. 전부 결혼하신 상태시구요.저희 아버지는 6형제중 둘째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1명의 여동생(25살), 1명의 남동생(24살)이있습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벌린 사업이 잘안돼서 고모들하고 큰아버지께 손도 많이 벌리시긴 했어요. 그리고 많이 힘들었을때 고모들 손에 자라서 이부분은 제가 너무 죄송하고 고마운부분입니다.
지금은 부모님 건강이 좋지않아 제가 경제권이있고 여동생도 곧 취업할 예정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사업실패로 인해 저희한테 물려주실것도 없다고 하셔서 저도 제 나름대로 악착같이 살고있구요..그래서 그런지 부모님께서는 결혼강요하면 자식들 스트레스 받을까봐 말씀을 안하세요 절대 안하십니다. 오히려 "니가 돈벌어서 니가쓰고 살아서 니가 행복하면 바랄게없다"라고 하십니다.
제일 고민은 고모들이 너무 극성입니다. 모두 결혼하신 상태시지만 아이가 있는 집은 셋째고모뿐입니다. 그 자식도 아들이고 26살입니다.
"돈 모으는 방법은 결혼하는것 뿐이다." "결혼은 빨리 할수록 좋다" 라고 하십니다. 명절 뿐만 아니라 가족모임때도 어김없이 결혼얘기 하십니다.
그렇다고 제 아래 동생들(고모자식 포함)에게 결혼얘기 하시냐구요?? 전혀요. 저한테만 합니다.
제가 큰조카기때문에 가장 신경이쓰이고 마음이 가기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게다가 여자친구라도 사귀면 "집안은 어떤집안이니??" "직업은??" 이러면서 호구조사 시작하십니다. 예상하시겠지만 뭐하나 맘에 안드시는 부분이 있으면 헤어지라고 하시구요.. 연애를 안하는 기간에도 "너가 결혼해서 애 낳으면 고모들이 다 봐줄껀데 걱정말고 결혼이나 빨리해"라십니다...
심지어 30살되기전에 결혼해야한다며 여자소개도 8번이나 해주셨습니다. 심지어 왕복 10시간 거리에 있는 여자를 소개시켜주시면서 "요새 장거리가 대수니. 일단 만나서 잘되서 결혼하면 여자가 너있는곳으로 직장옮기면 되지" 라고 맘편한 소리하십니다. 요새 취업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아시면서도 그래요. 이런말씀 하실때마다 저는 속으로 '고모들이 계셔서 제 아내가 힘들어질까봐 결혼안하는게 낫겠네요'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로는 못하구요..
저희 부모님때문에 고모들이 돈에 민감하셔서 그러시고 말로는 내 조카 잘되길 바란다고 하시면서 신경써주시는거 감사하죠 네 감사합니다.
근데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렇다고 제가 여자를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전 연애를 좋아하지 결혼해서 누구한테 구속받는게 싫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한공간에서 사는것도 제 성격상 힘들구요..
그래서 저는 어릴때부터 누군가에게 피해주고 힘들게 살바에야 나혼자 살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님도 잘아시구요..
명절때나 가족들 모이면 부모님이 커버쳐주면 좋겠지만 부모님들도 고모들께 신세진게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십니다.
가끔 부모님께 "그런 얘기 나오면 고모들한테 얘기좀 할수있지 않냐. 내자식이니까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한마디 하는게 힘드냐"라고 해도 다음엔 그렇게 하시겠다 하고 끝입니다.
제가 한번은 " 제인생이니까 제가 알아서 하겠다 "해도 고모말 안들으면 안된다고 들은체도 안하시고 "그럼 결혼할테니 집이나 이런건 해주실수있냐. 사회나온지 얼마안되서 모은돈도 거의없다"라고 하면 또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할 부분이고 반지하에서부터 시작해도되지 않냐"라고 합니다. "그게 무슨말이냐. 대출받아서 집사고 그러면 대출갚느라 돈모으는건 꿈도못꾸는 세상이다"라고 하면 "아니다 결혼하면 무조건 돈 모은다"이러시구요...
말이 안통해요..
답답해서 크게 한번 소리치고 가만히 두라고 하고싶은데 부모님께 "자식새끼 어떻게 키운거냐" 라는 소리 듣게 할까봐 못하겠습니다.
이러다 정말 미칠거 같아서 여기에 글남겨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뉴스보면 결혼강요에 비관적인 행동하거나 하는거 보면 저도 저렇게될까봐 무섭구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두서없는 긴글 너무 죄송하구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수정하고 추가할 내용있어서 남깁니다.
--------수정----------
작은아버지를 큰아버지라고 잘못썻어요. 수정했습니다!
--------추가----------
어떤 일에 종사하는지 여쭤보신분들이 계셔서요. 간호사로 있고 대형은 아니지만 수도권 준종합병원에 있습니다.
때문인지 고모들의 기준이 간호사이상의 직렬에 꽂혀있습니다. 저는 사람의 직업에 대해 큰 생각없이살아왔고 고모들의 말씀에 질려서 직업으로 사람을 나누려는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특히 둘째고모께서 의사를 만나라고 합니다.(상식적으로 여자의사가 남자간호사를 왜 만납니까???)
가족모임을 끊어라 라고 하신분들 계시는데 저도 끊어내고 싶지만 모임참석이 어렵다라고 연락드리면 바로 다음날 저희 부모님께 "은혜도 모르는거 같다." "아들교육이 어떻게 됐길래 중요한 가족모임에 안오냐. 당장설득해라" 라고하셔서 부모님께 전화옵니다. 네.. 제가 미련한거죠.. 같은 이유로 고모들과 연을 끊기가 어렵습니다. 톡에 답장 없으면 30분마다 돌아가면서 고모들께 전화가옵니다. 간호사라 3교대를 해서 근무표를 보내드리면 근무 끝나는 시간대에 전화가 와서는 톡에 대한 얘기 하시고 또 여자, 결혼얘기로 넘어갑니다.
미치겠네요 저도... ㅜㅜ
가족들의 결혼강요 어떻게 해야할까요..(추가+수정)
일단 저는 28살 전문직종사하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절대 결혼생각이 없습니다.
제목에 적어놨듯 결혼을 강요하는 가족들(부모님 아님)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일단 저에게는 4분의 고모와 1분의 큰아버지가 있습니다. 전부 결혼하신 상태시구요.저희 아버지는 6형제중 둘째십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1명의 여동생(25살), 1명의 남동생(24살)이있습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벌린 사업이 잘안돼서 고모들하고 큰아버지께 손도 많이 벌리시긴 했어요. 그리고 많이 힘들었을때 고모들 손에 자라서 이부분은 제가 너무 죄송하고 고마운부분입니다.
지금은 부모님 건강이 좋지않아 제가 경제권이있고 여동생도 곧 취업할 예정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사업실패로 인해 저희한테 물려주실것도 없다고 하셔서 저도 제 나름대로 악착같이 살고있구요..그래서 그런지 부모님께서는 결혼강요하면 자식들 스트레스 받을까봐 말씀을 안하세요 절대 안하십니다. 오히려 "니가 돈벌어서 니가쓰고 살아서 니가 행복하면 바랄게없다"라고 하십니다.
제일 고민은 고모들이 너무 극성입니다. 모두 결혼하신 상태시지만 아이가 있는 집은 셋째고모뿐입니다. 그 자식도 아들이고 26살입니다.
"돈 모으는 방법은 결혼하는것 뿐이다." "결혼은 빨리 할수록 좋다" 라고 하십니다. 명절 뿐만 아니라 가족모임때도 어김없이 결혼얘기 하십니다.
그렇다고 제 아래 동생들(고모자식 포함)에게 결혼얘기 하시냐구요?? 전혀요. 저한테만 합니다.
제가 큰조카기때문에 가장 신경이쓰이고 마음이 가기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게다가 여자친구라도 사귀면 "집안은 어떤집안이니??" "직업은??" 이러면서 호구조사 시작하십니다. 예상하시겠지만 뭐하나 맘에 안드시는 부분이 있으면 헤어지라고 하시구요.. 연애를 안하는 기간에도 "너가 결혼해서 애 낳으면 고모들이 다 봐줄껀데 걱정말고 결혼이나 빨리해"라십니다...
심지어 30살되기전에 결혼해야한다며 여자소개도 8번이나 해주셨습니다. 심지어 왕복 10시간 거리에 있는 여자를 소개시켜주시면서 "요새 장거리가 대수니. 일단 만나서 잘되서 결혼하면 여자가 너있는곳으로 직장옮기면 되지" 라고 맘편한 소리하십니다. 요새 취업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아시면서도 그래요. 이런말씀 하실때마다 저는 속으로 '고모들이 계셔서 제 아내가 힘들어질까봐 결혼안하는게 낫겠네요'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로는 못하구요..
저희 부모님때문에 고모들이 돈에 민감하셔서 그러시고 말로는 내 조카 잘되길 바란다고 하시면서 신경써주시는거 감사하죠 네 감사합니다.
근데 이건 좀 심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그렇다고 제가 여자를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전 연애를 좋아하지 결혼해서 누구한테 구속받는게 싫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한공간에서 사는것도 제 성격상 힘들구요..
그래서 저는 어릴때부터 누군가에게 피해주고 힘들게 살바에야 나혼자 살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님도 잘아시구요..
명절때나 가족들 모이면 부모님이 커버쳐주면 좋겠지만 부모님들도 고모들께 신세진게 있어서 그런지 조용하십니다.
가끔 부모님께 "그런 얘기 나오면 고모들한테 얘기좀 할수있지 않냐. 내자식이니까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한마디 하는게 힘드냐"라고 해도 다음엔 그렇게 하시겠다 하고 끝입니다.
제가 한번은 " 제인생이니까 제가 알아서 하겠다 "해도 고모말 안들으면 안된다고 들은체도 안하시고 "그럼 결혼할테니 집이나 이런건 해주실수있냐. 사회나온지 얼마안되서 모은돈도 거의없다"라고 하면 또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할 부분이고 반지하에서부터 시작해도되지 않냐"라고 합니다. "그게 무슨말이냐. 대출받아서 집사고 그러면 대출갚느라 돈모으는건 꿈도못꾸는 세상이다"라고 하면 "아니다 결혼하면 무조건 돈 모은다"이러시구요...
말이 안통해요..
답답해서 크게 한번 소리치고 가만히 두라고 하고싶은데 부모님께 "자식새끼 어떻게 키운거냐" 라는 소리 듣게 할까봐 못하겠습니다.
이러다 정말 미칠거 같아서 여기에 글남겨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뉴스보면 결혼강요에 비관적인 행동하거나 하는거 보면 저도 저렇게될까봐 무섭구요..
그냥 다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두서없는 긴글 너무 죄송하구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수정하고 추가할 내용있어서 남깁니다.
--------수정----------
작은아버지를 큰아버지라고 잘못썻어요. 수정했습니다!
--------추가----------
어떤 일에 종사하는지 여쭤보신분들이 계셔서요. 간호사로 있고 대형은 아니지만 수도권 준종합병원에 있습니다.
때문인지 고모들의 기준이 간호사이상의 직렬에 꽂혀있습니다. 저는 사람의 직업에 대해 큰 생각없이살아왔고 고모들의 말씀에 질려서 직업으로 사람을 나누려는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특히 둘째고모께서 의사를 만나라고 합니다.(상식적으로 여자의사가 남자간호사를 왜 만납니까???)
가족모임을 끊어라 라고 하신분들 계시는데 저도 끊어내고 싶지만 모임참석이 어렵다라고 연락드리면 바로 다음날 저희 부모님께 "은혜도 모르는거 같다." "아들교육이 어떻게 됐길래 중요한 가족모임에 안오냐. 당장설득해라" 라고하셔서 부모님께 전화옵니다. 네.. 제가 미련한거죠.. 같은 이유로 고모들과 연을 끊기가 어렵습니다. 톡에 답장 없으면 30분마다 돌아가면서 고모들께 전화가옵니다. 간호사라 3교대를 해서 근무표를 보내드리면 근무 끝나는 시간대에 전화가 와서는 톡에 대한 얘기 하시고 또 여자, 결혼얘기로 넘어갑니다.
미치겠네요 저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