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틀니 문제로 치과에서 너무 화가 나는 일을 당했습니다...

진지함2019.06.30
조회937

안녕하세요.저는 전남 동 광양에 사는 26살 여자입니다.

저는 어제 있었던 치과에서의 일들이 너무 화가나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신중하게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어렸을 때 부터 아빠가 딸 셋을 키우느라 고생도 많이 하시고 힘드신거 알았는데

그때 당시엔 아무것도 해 줄 수 있는게 없어서 언니와 저는 취업을 해서 아빠를 위해

10만원씩 적금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돈이 모여 아버지가 가장 필요한걸 해드리자 싶어 아버지 치아가 너무 안 좋으시고 치아가 많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고 상태가 매우 안 좋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시골에 사시고 병원이란 곳을 안가신지가 30년이 넘으셨어요..

그래서 아빠를 치과에 모시고 가기 전에 저희가 그 주 금요일 동광양에 있는 ㅇ치과에 저희가 먼저 가서 아버지께서 30년 넘게 병원이란 곳을 다니신 적이 없으시다. 만약에 엑스레이를 찍고 나왔는데 이상이 있거나 심각하면 딸들인 저희에게 먼저 이야기를 해줄 수 있냐고 정말 예의를 지키면서 조심히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한 치위생사 분이 알겠다고 내일 아버님을 모시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사건이 생긴 어제 .. 아빠와 치과 앞에서 만나기로하고 저희는 일찍 도착해서 치과에 먼저 들어가서 아버지가 지금 오신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치위생사: 혹시 따님들께서 아버님을 어려워하시나요? 뭐 이것도하지마라,저것도 하지마라 이런면 저희도 솔직히 이 환자분 받고 싶지 않네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

저희가 뭘 이것도 하지마라 저것도 하지마라 했나요?? 그냥 아버지께 해 줄 말들을 저희에게 먼저해주라 는게 그렇게 큰 잘못이었나요??? 아버지가 오고 엑스레이를 찍고 나왔더니

역시나 ... 여기선 치료가 불가능하다 다른 치과를 가보시던가 대학병원을 가보라고하시더라요

언니와 제가 무슨말을 하려고하면 아까 말했 던 치위생사 분이 말을 싹 짤라버리고..진짜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제가 봤을 땐 애초에 치료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것 같네요.

제가 너무 두서없이 글을 쓰고 있는데 정말 어제 일을 생각하면 아버지에게 미안하고

다 이게 저희의 욕심이였던것같고 너무 화가나고 속상합니다.

엑스레이 결과를 들고 다른 치과들을 가보았습니다.

다른 치과에서는 잇몸이 많이 녹아 상태가 좋지않긴 하는데 틀니라는게 만들수는 있는데

처음 틀니를 끼시는 분들은 많이 불편하고 힘들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시며 아버님을 데리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환자라는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은 환자들은 병원을 가는 이유가 어디가 불편하거나,아플 때 가는게 아닙니까? 어디 건강한 사람이 병원을 다닐까요... 그런데 치과라는 곳에서 그렇게 환자를 대우 하는게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어디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