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나면서 중간에 헤어진 시간은 전부 합쳐 4개월쯤?
진짜 지겹도록 싸웠고
늘 그랬듯 다시 잘 지내질 줄 알았던 그 싸움이 진짜 마지막 싸움이었고 늘 그랬듯 아무일없이 받아줄 것 같았던 사람에게 이 말, 저말 상처받고 한달가량 매달리다시피 한 것 같네.
받아주는 것도, 안받아주는 것도 아닌...
정말 형식적인 연락에 나도 지쳐서, 이건 아니다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그래서 그게 마지막이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 차단까지 했다.
차단을 하고서도 전화가 오진 않았을까, 문자가 오진 않았을까.
아침마다 통화 목록을 확인하고 차단메세지함을 확인을 하고.
그 동안 너무 끔찍하고 지겹도록 싸워온 탓인지... 10년 세월 무색하게...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한달동안은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났고 두달째는 내 자신을 탓했고 세달째 되니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니가 상처준 것들만 생각나더라고. 그러면서 진짜 다시는 엮이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다.
확인하려고 본 것도 아니었는데...
통화 목록을 보다가 머릿속에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번호가 4번이나 자동 거절되어 찍혀 있는 걸 보게 됐다.
바로 어제. 시간상 술김에 연락을 했겠구나 싶더라.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던 거였지, 힘들지 않은 건 아니었기에..
복수하고 싶단 생각도 했다, 솔직히.
나만 힘들고 넌 너무나도 잘살고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다시는 연락 안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지난 시간동안의 날 생각하면 다시 너한테 연락할거라고 생각했겠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할꺼고.
니가 생각하는 난 그럴거야.
근데 연락할 생각은 없다.
그런 니 생각이 틀렸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고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은 게 맞고 이제는 왜 연락했냐라는 말 조차도 하고 싶지도 않고...
그리고 너에게 다시 연락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니 반응이 뻔해서. 술김에 연락한거고 다시 연락할 일 없다고 적반하장일 꺼 뻔해서. 그 동안 다잡아왔던 내 마음에 다시 생채기 낼 짓 하고 싶지 않아서.
니 연락에 아무 반응하지 않는게 내 최고의 복수인 것 같다.
분명히 내가 다시 연락할꺼라고 생각하고 있을꺼니까.
그 소심한 복수가 하고 싶어서 연락을 기다렸던 내 자신이 참 못나보이고 한심해보이지만 어쨌든 너한테 연락이 왔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더 이상 엮이지말자.
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상처를 받았고 지금 내 상황에, 내 일상에 너무 만족하고 지내고 있기 때문에 너랑 끝낸거에 대해서 후회없다.
드디어 연락왔다!
진짜 꼬박 10년을 연애하고
완전히 헤어진지 3달하고 열흘쯤 됐네.
10년 만나면서 중간에 헤어진 시간은 전부 합쳐 4개월쯤?
진짜 지겹도록 싸웠고
늘 그랬듯 다시 잘 지내질 줄 알았던 그 싸움이 진짜 마지막 싸움이었고 늘 그랬듯 아무일없이 받아줄 것 같았던 사람에게 이 말, 저말 상처받고 한달가량 매달리다시피 한 것 같네.
받아주는 것도, 안받아주는 것도 아닌...
정말 형식적인 연락에 나도 지쳐서, 이건 아니다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그래서 그게 마지막이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올 차단까지 했다.
차단을 하고서도 전화가 오진 않았을까, 문자가 오진 않았을까.
아침마다 통화 목록을 확인하고 차단메세지함을 확인을 하고.
그 동안 너무 끔찍하고 지겹도록 싸워온 탓인지... 10년 세월 무색하게...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한달동안은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났고 두달째는 내 자신을 탓했고 세달째 되니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니가 상처준 것들만 생각나더라고. 그러면서 진짜 다시는 엮이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다.
확인하려고 본 것도 아니었는데...
통화 목록을 보다가 머릿속에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번호가 4번이나 자동 거절되어 찍혀 있는 걸 보게 됐다.
바로 어제. 시간상 술김에 연락을 했겠구나 싶더라.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던 거였지, 힘들지 않은 건 아니었기에..
복수하고 싶단 생각도 했다, 솔직히.
나만 힘들고 넌 너무나도 잘살고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다시는 연락 안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지난 시간동안의 날 생각하면 다시 너한테 연락할거라고 생각했겠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할꺼고.
니가 생각하는 난 그럴거야.
근데 연락할 생각은 없다.
그런 니 생각이 틀렸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고 다시는 엮이고 싶지 않은 게 맞고 이제는 왜 연락했냐라는 말 조차도 하고 싶지도 않고...
그리고 너에게 다시 연락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니 반응이 뻔해서. 술김에 연락한거고 다시 연락할 일 없다고 적반하장일 꺼 뻔해서. 그 동안 다잡아왔던 내 마음에 다시 생채기 낼 짓 하고 싶지 않아서.
니 연락에 아무 반응하지 않는게 내 최고의 복수인 것 같다.
분명히 내가 다시 연락할꺼라고 생각하고 있을꺼니까.
그 소심한 복수가 하고 싶어서 연락을 기다렸던 내 자신이 참 못나보이고 한심해보이지만 어쨌든 너한테 연락이 왔었다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더 이상 엮이지말자.
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상처를 받았고 지금 내 상황에, 내 일상에 너무 만족하고 지내고 있기 때문에 너랑 끝낸거에 대해서 후회없다.
이제 진짜 각자 살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