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안정이라고 생각하세요?

ㅇㅇ2019.07.01
조회1,232

사람들보면 나도 이제 결혼해서 안정감을 찾고 싶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정말 결혼하면 안정될 것 같아?

대체 어떻게 사고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물론 여자들은 그럴 수 있겠지. 결혼하는 순간, 아니 결혼이 정해지는 순간 결혼 준비를 핑계로 작장에 사표 던져버리고 남자 월급 뺏어서 자기 월급처럼 쓸 수 있으니까.

 

하지만 남자는 달라.

총각 때는 직장 몇 년 다니다가 쉬고 싶으면 그만두고 몇 달 훌쩍 떠돌다 사업(모험)을 시작하거나 경력을 살려 재취업하면 되지만, 결혼하잖아? 그런 게 어딨어. 그냥 뒤질 때까지 돈 벌다 뒤지는 거지. 결혼한 남자들에게 목돈이 필요하지 않은 순간이 있어? 결혼 전부터 집값 모으다가, 결혼할 때는 허세 쩌는 년들의 성대한 결혼식 비용, 출산하면 분유값부터 시작해서 유모차도 몇 백이더만.

아이 좀 크면 학원비에, 나중에 대학 학비에, 공부 잘하는 놈은 잘해서 유학, 못하는 새끼는 못해서 도피 유학... 또 결혼하다고 집 사는데 돈 보태줘야 돼.

뒤질 때까지 돈 들어가는 게 끝이 없다고. 그냥 돈 벌다가 뒤진다고 보면 돼.

 

보면 총각들은 달라. 식당 몇 개 하는 총각들은 식당 잘 돼도 본인이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권리금 받고 넘겨버리고 떠나.

그런데 유부남들은 죽으나사나 그거 붙잡고 아웅다웅하면서 하루 14시간씩 노동하지. 진짜 불쌍하다니까. 한 달에 1000만원 수입 있어야 한다고 그럭저럭 잘 되는 치킨집에서 오줌 누러 갈 시간도 없이 기름 앞에서 닭 튀긴다니까. 자기 삶이 없어.

 

이게 안정이야? 하루 14시간씩 노동하는 게 안정이냐고.

대체 안정의 정의가 뭐야?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닭 튀기는 게 안정인가?

 

진짜 안정을 찾고 싶으면 결혼을 하지마. 돈만 열심히 벌고, 검소하게 살아. 그러면 진정한 안정을 찾을테니까.

물론 그런 안정보다 누구를 위해 일하고 싶고, 그들을 벌어먹여 살리는 데에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호구들은 알아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