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 남자친구 어찌해야하나요

ㅠㅎ2019.07.02
조회94,711
헉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 줄은 몰랐네요...!
다 읽어봤습니다 ㅎㅎ
화난 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그래도 많은 걸 느낄 수 있었네요.

남친이 상처받을까봐 이런 속마음을 터놓은적이 없었는데 이 기회에 좀더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해볼까봐요ㅜㅎ

연애할때 사람 고치려들지 말라는 말 때문에라도 가만히 있었는데 이러다간 정말 헤어질거같아서요 ^^;;;

하지만 노력도 안해보고 헤어질 생각은 없어요..ㅎㅎ
그래도 이 점 하나 빼고는 정말 정말 좋은 사람이거든요. 단점은 이거 하나지만 장점은 여기에 다 쓰기도 부족할 정도로요!

제가 연애를 많이 해서 화난(?) 분들도 계신데, 저는 오히려 그 과정에서 나름대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들에 부합하는 남자들을 만날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ㅎㅎㅎ 각자의 연애스타일이 있는거니까요!


다들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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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은 이제 1년 3개월 됐네요.

남친은 성격도, 가치관도, 저랑 잘 맞고 학벌도, 집안도 저랑 비슷한 수준이라 마음에 들어요.

딱히 큰 단점이 없는 타입이에요.

지금껏 남자친구들을 6명 정도 사겼는데, 1년 만나보면 다 거기서 거기였거든요.그러다보니 이래저래 너무 잘맞는 현재 남자친구가 소중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그래서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 요즘 권태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ㅠㅠ

그 이유로 가장 큰 걸 꼽자면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남친이 못생겨 보인다는 겁니다.

남친이 먹는 것에 있어서 절제력이 너무 없어요.

먹는 게 …ㅋ 하마 같이 먹어요 진짜

ㅠㅠ안그래도 몸무게가 고무줄이라 잘 찌고 빠지는 체질이거든요

그래서 며칠 포식하면 뚱땡이가 됩니다…다이어트를 시킬 겸 저랑 같이 운동을 다니고는 있는데남친은 운동 안하는 날에는 그 이상을 먹어대니까 저만 다이어트가 되네요...ㅋㅋㅋ


제가 외모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 놈의 뱃살 때문에 스킨십도 하기 싫어요.....

자기 관리 안 하는 게 너무 매력이 없달까요. 무엇보다 저희 가족은 태생이 마른 체형이라 이런 살집이 익숙치가 않아요 ㅠㅠㅠ

 

하….다들 콩깍지 벗겨졌을 때 어떻게 극복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