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주 더러워 죽겠어요

2019.07.02
조회389,422

그저께 수건 때문에 남편이랑 대판 싸웠거든요.
어제 월요일 밤에 라이프타임에서 한 돌아이덴티티 보고 정말 격공했네요.
거기서도 가족이 같이 쓰는 수건으로 똥꼬를 닦는 남편 때문에 황당하다고 사연이 올라왔던데
정말 제가 겪은 내용이라 깜짝 놀랐네요. 저희 남편은 거기서 한술 더 떠요.


하.. 지금 다시 생각해도 진짜 아주 더러워 죽겠어요.

남편이 샤워하고 난 뒤에
저도 화장 지우고 화장실에 걸려있는 수건을 썼다가 경악했네요.
처음에는 냄새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뭐 누런 것이 연하게 묻어 있기도 하고.... 하....
하얀 수건이 아니라 색깔이 있다보니 잘 몰랐네요....


샤워를 하고 수건을 썼으면 세탁물 통에 넣어두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에 그대로 펴서 걸어두었더라구요.

똥꼬는 또 얼마나 깨끗이 비벼 닦은 건지
수건에 묻을 정도로....


사실 결혼 초기에도 발수건을 따로 안 쓰고
발 닦고서는 그대로 수건을 펴서 걸어두더라구요.
발도 얼마나 꼼꼼히 닦으시는지...
그 때도 경악해서 한바탕 했는데...

도대체 남편 심리가 이해가 안 가요.


사실 수건으로 똥꼬를 비벼 닦는 것도 이해가 안 가지만 뭐 여기까진 다 좋다 이거에요.
근데 왜 자기가 쓴 수건을 그렇게 다시 펴서 화장실에 걸어두는 거죠?

하... 여태까지 샤워하고 계속 그렇게 걸어둔 수건 모르고 썼다 생각하면 미쳐버릴 거 같아요.

 

 

 

 

 

댓글 182

오래 전

Best출근할때 진짜 엄청 깔끔하게 씻고 나가는데 퇴근하고 오면 징하도록 안씻네요. 결국 어디 나갈때만 깔끔떠는데 진짜 꼴뵈기싫어요.

ㅇㅇ오래 전

Best그래도 남편분은 씻긴하시네요. 우리집은 안씻어서 싸웁니다. 아주 더러워 죽겠어요. 입에서 똥내나는데도 양치도 안하고 자기전에 씻으라고하면 이따가 이따가 하다가 그냥 자는건 일상이네요. 씻는거땜에 이혼하고 싶어요

ㅇㅇ오래 전

Best이래서 몸에벤 습관이 무서운겁니다...

안타깝다오래 전

결혼하고보니 시아버지 거울이더라구요 퇴근하고 안씻고자요 ㅋㅋㅋ 저녁먹고 맥주마신다고 이 안닦고자고ㅋㅋㅋ 아진짜 드러워서 가정교육 무지 중요해요

ㅡㅡㅏ오래 전

난 처음부터 따로 쓰기했는데 친정집에서도 그랬기에 당연히 그런줄 알았는데 더러워라

ㅇㅇ오래 전

저희 집은 무조건 한 번 쓴 수건은 다른 방에 걸어놓고 말려서 세탁기에 넣어요 화장실에는 응원수건같이 얇고 긴거 걸어둬요 첫째 아들이고 네살인데 밖에 나갔다오면 비누로 손 씻어야하는거 알고 똥 싸고도 찝찝하면 비누로 씻겨달라 해요 네살도 아는 걸 왜 어른이 모를까요 귀찮은거겠죠? 못배운걸까요?

ㅇㅇ오래 전

저희는 수건걸이 두개 설치해서 각자 수건 써요 그러면 싸울일 없어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ㅎㅎ오래 전

그래서 전 수건 다 따로써요... 그런데도 저러워서 남편이걸어두면 제가 다시 빨래통에넣어놓고 새거걸어놓고그래요.... 남편이 더러운건아닌데 축축한데 몇번을 더쓸라해서 냄시나서 제가 그냥 바꿔놔요

오래 전

우웩

ㅇㅇ오래 전

어디다 말도 못하는데 잘됐다 우리집 남자도 밥먹으면서 천둥을 쳐대요 아주 짜증나고 불쾌해서 이야기하면 뭐 어떠냐고 아 진짜 더럽고 짜증납니다 예의가 없어요 인간이

오래 전

아 ㅁㅊ토할거같아....

진심오래 전

남자들은 다 그런가요? 수건 쓰고 그냥 세탁하면 큰일나나요? 왜 그걸 다시 걸어두는지ㅡㅡ;;; 물기 묻은 수건엔 세균번식한다고 아이들도 아는것을...집안의 가장만 모르네요. 자기가 쓸꺼래요. 그렇게 걸어두면 자기만 쓰는게 되나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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