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고에 다니는 범성애자인데 우리 반에 짝녀가 있어
우선 얘는 기독교야 그거 때문에 내 희망의 반절이 사라짐
보통 여자애들끼리 친구하면 멀리서도 친구 바라보지는 않지 않냐
근데 얘는 자꾸 멀리서도 날 봐 그렇게 자주 보는 건 아닌데 얘랑 나랑 거리가 먼데도 눈을 마주친 적이 많아
숏컷이거나 하지는 않고 단발인데 치마를 거의 안 입음 뭐 나도 치마 거의 안 입기는 하는데ㅋㅋ
또 내가 내 자리에 앉아있고 걔가 내 책상 앞에서 자기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얘가 눈을 안 떼고 나를 계속 쳐다봐서 나도 눈을 안 피해봤거든
그런데 그 상태로 계속 눈 맞추고 있다가 내가 먼저 눈 피했던 것 같아
그리고 얘가 성격이 진짜 엄청 무뚝뚝하고 조용하고 성적 전교권이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 하는? 그런 성격이거든
오늘 시험 2일 전이었는데 보통 공부 잘 하는 애들은 먼저 나서서 다른 애한테 공부 설명해주고 그러지는 않잖음 얘 성격에 대입해보면 더욱이 안 그럴 거 같은데
오늘 내가 내신에 나오는 과탐 킬러문제 때문에 반나절 동안 붙잡고 있으니까 내 옆에 와서 있다가 거의 나한테 과외해주다시피 알려주고 세세한 꿀팁까지 다 알려줬음
그리고 내가 키높이 책상에 있었는데 옆 키높이자리가 비어서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었어
또 맨 마지막 보충교시에는 각자 자리로 가서 하려고 했는데 걔 짝꿍이 보충을 안 해서 집 갔단 말이야
걔가 나한테 자기 옆자리로 오라고 해줬는데 원래 얘 이런 성격도 아님
보통 전교권이면 시험 이틀 남은 시점에 누구랑 말 하는 것도 아깝지 않냐
근데 얘 오늘 거의 하루종일 나랑 있었음
ㄹㅇ 행복했는데 고작 이런 걸로 오해하면 안 되려나?
얘 동성 좋아하는 거 아니겠지
우선 얘는 기독교야 그거 때문에 내 희망의 반절이 사라짐
보통 여자애들끼리 친구하면 멀리서도 친구 바라보지는 않지 않냐
근데 얘는 자꾸 멀리서도 날 봐 그렇게 자주 보는 건 아닌데 얘랑 나랑 거리가 먼데도 눈을 마주친 적이 많아
숏컷이거나 하지는 않고 단발인데 치마를 거의 안 입음 뭐 나도 치마 거의 안 입기는 하는데ㅋㅋ
또 내가 내 자리에 앉아있고 걔가 내 책상 앞에서 자기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얘가 눈을 안 떼고 나를 계속 쳐다봐서 나도 눈을 안 피해봤거든
그런데 그 상태로 계속 눈 맞추고 있다가 내가 먼저 눈 피했던 것 같아
그리고 얘가 성격이 진짜 엄청 무뚝뚝하고 조용하고 성적 전교권이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 하는? 그런 성격이거든
오늘 시험 2일 전이었는데 보통 공부 잘 하는 애들은 먼저 나서서 다른 애한테 공부 설명해주고 그러지는 않잖음 얘 성격에 대입해보면 더욱이 안 그럴 거 같은데
오늘 내가 내신에 나오는 과탐 킬러문제 때문에 반나절 동안 붙잡고 있으니까 내 옆에 와서 있다가 거의 나한테 과외해주다시피 알려주고 세세한 꿀팁까지 다 알려줬음
그리고 내가 키높이 책상에 있었는데 옆 키높이자리가 비어서 거의 하루종일 같이 있었어
또 맨 마지막 보충교시에는 각자 자리로 가서 하려고 했는데 걔 짝꿍이 보충을 안 해서 집 갔단 말이야
걔가 나한테 자기 옆자리로 오라고 해줬는데 원래 얘 이런 성격도 아님
보통 전교권이면 시험 이틀 남은 시점에 누구랑 말 하는 것도 아깝지 않냐
근데 얘 오늘 거의 하루종일 나랑 있었음
ㄹㅇ 행복했는데 고작 이런 걸로 오해하면 안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