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동안 함께자란 우리애기 무지개다리건넜어요..

우리천사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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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젠가 겪을 일인줄 알고 마음 단단히 먹었지만 너무 힘드네요..

 

삼년전 12살때 심장이 갑자기 안좋아져 3년내내

그 독한 항생제, 심장약,신장약 모두 복용하며 버티던

착히디 착한 우리애기가 어제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응급실에서 새벽에 전화가 와서 가서 보니 우리애기의 몰골이

아니였고, 너무 괴로워보여 원장님도 이제 그만 놔주라고 하셨어요

 

너무 아파보여 억장이 무너졌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보였어요..

 

한시라도 빨리 편하게 해주고 싶은마음에 단단히 맘먹고

안락사를 결정하고 제 품에서 잠든듯이 갔어요...

 

장례 다 치르고 집에왔는데 그대로있는 마약방석, 사료밥그릇, 간식,인형

그래도 있는걸 보고 미친듯이 울다가 좋아하던 담요 껴안고 잠들었어요

 

그많은 사진,동영상을 하나하나 볼수가없어서 너무 마음이아파서

멍해요 집에가면 이름부르면 귀쫑긋하고 꼬리칠꺼같아요

 

그렇게 아팠는데도 곁에있는것만으로도 행복했던게 제 욕심이겠죠...

 

지금도 너무보고싶고 안고싶네요..

 

우리야 15년동안 너로 인해 진짜많이 웃고 너무 행복했어

그 바보같이 착했던 선한 너의 눈을 영원히 못잊을꺼야

택배기사님, 짜장면집 아저씨한테까지 한분한분 꼬리치며 반겨주고

평생 너가 짖는소리라곤 들어본적 없었던 착한 우리애기

내가 가슴쓰담해주면 곤히 자던 너가 너무 생생해

미안한것밖에 생각이안나서 너무괴로운데 너 좋은대로 갔을꺼라

믿고 행복하게 웃고 내옆에있었던것만 기억하려구...

거기선 아프지만마 누나가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