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영어 1등급 받으려면 진짜 진짜 정말 책 읽어라
나 책 진짜 좋아해서 취미가 독서고 방학땐 애들이랑 놀러 나가는 거 아님 무조건 책 잡고 있었는데 이게 수능, 모의고사공부에 진심 도움 많이 됐어.
책 좋아하면서도 어른들이 맨날 책책 거리는거 솔직히 심하다 생각했었는데 이유가 다 있더라
나 고1,2, 동안 국어 다른 공부 하나도 안하고 수특 한번정도만 돌렸는데 모고 고정적으로 1,2등급 찍었어
일차원적으로 모고 지문에 많이 출제되는 유명 문학작품들 읽어 놓으면 모고때 시간아껴서 좋은데 이건 진짜 완전 부차적인 이유고
국어지문 진짜 말도 안되게 길잖아 근데 책 많이 읽으면 텍스트 읽는 행위 자체에 익숙해져서 거부감없이 읽게 되고 속도도 확실히 다름. 내주변에 국어 모고 잘봤던 얘들은 다 공통적으로 국어는 시간싸움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 하고 걔네들도 다 책 꽤나 읽는 얘들이야ㅎ
그리고 속도를 떠나서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이 진짜 확실히 좋아짐 ㅇㅇ
이게 왜 중요하냐면 지문의 서술자가 이 글을 통해서 어떠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지를 대충 파악하고 보면 거의 모든 유형의 답이 쏙쏙 보여
글구 나는 책 많이 읽어서 수능영어에도 도움 진짜 많이 받았어
수능영어가 단순히 영어라는 언어만 잘해선 1등급 못 받음 막 유튜브에서 영어 원어민들이 수능영어 문제보고 멘붕하는 영상들 많잖아 그게 그분들이 영어가 어려워서 그런거겠어?
수능영어도 사실상 그냥 영어로 된 국어시험이야 영어독해능력은 기본으로 깔고 영어지문의 문맥, 주제 파악하는게 핵심이라는 거. 빈칸채우기 유형만 봐도 딱 알겠지 않니?
진심 수능영어 1,2등급 원하면 책 많이 읽어놔서 문맥, 주제 파악하는 능력 키워놔
솔직히 중고등학생들 전부 24시간 내내 공부만 하는 거 아니잖아ㅋㅋ 내가 그랬거든 ㅋㅋ
유튜브보는 시간 반만 줄여서 책읽어봐 금방 재미붙여서 진심 도서가 취미가 될 것임 ㅎㅎ
독서는 무조건 다독하는 것도 좋은데 내 생각에 위에서 말하는 능력 키우려면 책도 가려 읽는게 좋은 것 같아 물론 로맨스소설이나 이런 책들도 도움이 아예 안되는 건 아닌데
약간 난이도 있고 작품에 메시지가 있거나 책을 덮고 나서도 혼자서 곰곰이 생각해 볼만한 화두를 던져주는 책들이 진짜 좋은 것 같아
이런 책들은 읽고 대충 감상 써서 생기부 독서에 올리기도 좋으니까 완전 꿀임
내가 최근 읽은 책들 중에 도움 많이 될 것 같은 책 추천해주자면
(아 참고로 나도 소설 말고는 흥미를 별로 못 느껴서 소설위주로 추천 해줄께)
한강 작가님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받은 걸로 넘 유명해서 다 아는 책일 것 같긴 한데 진짜 상받은 이유가 있는 것 같아
지극히 평범했던 주인공이 돌연 채식주의 선언을 하면서 일어나는 일과 주변의 시선, 반응, 주인공의 심리 등을 그려낸 책이야,
단순히 채식주의라는 주제 말고도 보통과 보통이 아닌 것,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어쩌면 우리는 그 기준을 다수에 속하는 지 아닌지에 두고, 다수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건 아닐까? 뭐 이런 다양한 화두를 던져주는 책인 것 같아
그리고 나는 조정래 작가님 책들 많이 읽었고 이 책들이 언어적 능력이나 생각하는 능력, 습관 같은 거 키우는데 진짜 도움 많이 됐던 것 같아.
조정래 작가님 작품들은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많아서 읽으면서 뭔가 울화가 치밀기도 하는데ㅎㅎㅎ 은근 역사 공부하기도 좋고 분량이 많아도 워낙 인물묘사를 디테일하고 생생하게 해놔서 그런지 술술 읽히더라고 ㅎㅎ
작가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거의 고전으로 여겨지잖아 독서 짬 좀 있는 사람들은 도전해봐도 좋고 저 3부작은 대하소설이라 솔직히 분량 진짜 많거든? 방학 중에나 완독 가능한 양이라
이번에 조정래 작가님 신작 나온거 추천할께
천년의 질문
천년의 질문이라는 책인데 베스트셀러여서 냉큼사서 읽어봤거든?
위 작품들에 비해서 양 진짜 부담스럽지 않고
스토리 완전 짜임새 있고 흥미진진해서 넘 재밌게 읽었어
그리고 마냥 재밌기만 한 게 아니라 전반적 내용이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민낯을 까발리는 느낌이라 개인과 국가간의 관계, 인간의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 같은 것도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
물론 이런 면 차치해도 비자금, 비리, 정치, 실종수사 뭐 이런거 주제로한 영화들 많잖아 그런 느낌이라 스토리 자체로 재밌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봐ㅎ 네이버에 오디오 북도 있음!
쨌든 판하는 10대들 좋은 책 많이 읽어 놔서 수능공부 수월하게 했으면 하는 마음에 할미가 시간내서 글썼어 경험담이기도 하고ㅎ 진짜 방학 때 심심하면 내가 추천해준 책 읽어봐 도움 많이 될 거야 물론 저 책들 몇 권 읽었다고 갑자기 능력이 훅 오르는 건 아니구 독서는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