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쳐서 차고 후회중이에요

ㅇㅇ2019.07.05
조회5,468
1년간 연애했어요친구로 알고지낸지는 7년째네요.사귀자마자 시험준비로 인해 많이 연락하지도, 보지도 못했고, 시험이 끝난 뒤에는 해외여행을 한달 반동안 갔다와서 솔직히 많이 힘들어했었어요.3월 말부터 지금까지 서로 한두번씩 헤어지자 했었지만 하루 안으로 제가 다 잡았고, 다시 만났네요,만나면 참 잘해줍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만날때만이고, 평소에는 연락도 잘 안되고, 일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자거나 이 세개로 이루어진 하루에서 제가 그 일상을 파고 들어갈 부분이 없더라고요,그래서 제가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권태기를 지난달 즘 극복한 상태였구요.어제 아침에 헤어지기 전에, 그날 새벽 내내 잘 해줘야지 잘해줘야지 옛날 사진보면서 되뇌이다가, 아침에 전화하던 도중 게임해야하니 끊으라는 말에 이건 아니다 싶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왜냐고 물어보는 남자친구에게 이제와서 이유가 뭐가 필요하냐고 답하고, 잘지내라며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네요.
사실 이별을 종종 생각해왔어요. 그 친구가 이별을 처음에 고했던 뒤부터, 권태기가 왔다고 이야기해줄때에도 자기방어였던거같아요
하지만 막상 이별을 고하고 나니 그동안의 세월과, 함께 했던 시간, 그리고 좋았던 추억과 힘들어도 곁에서 힘든게 낫다라는 생각이 뒤섞여서 너무 보고싶네요. 제가 인생에서 힘들때마타 옆에서 티 안내고 지켜주던 친구였거든요..
삼주 뒤에 제 생일인데, 혹시 그 전후로 연락이 올까요? 안온다면, 제가 그 친구 옷과 일기장 등을 핑계로 돌려주고싶다고 만날 생각인데, 제가 차놓고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