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헤어져야 할까요

으음2019.07.06
조회21,057
남친이랑 나이차이가 띠동갑이에요
제가 나이가 많아서 맘에안들어했는데
적극대시, 진정성보고 만나게 된지 한달 좀 넘엇어요.
능력,돈 상당해요. 대표라서 너무 바쁘고 책임질것도 많고
정말 일만하고 똑똑한데다 성격도 나쁘진않았어요. 재미있고 센스있고.
거의 사짜 들어가거나 아나운서 급의 여자들이 본인한테 목맨다고 하는데
자기 돈보고 다가오는 부류의 여자는 또 시러하구요.

그리고 저 놀지않아요
사업이고 월수입700~1000정도 되요.
댓글보니 저보고 노는거같다하여 글남겨요
저도 인기 많은편이고, 그렇지만
남자를 아무나 만나서 사귀지는 않는데
오빠가 너무 적극적이었어요. 정말 맘을 안 열면 안될 정도로
고수였던거 같아요.

처음 사귀고나서 몇번 말다툼이 있었고
제가 오빠는 너무 회장님 대우만 받고 여자들 만난거 같은데
난 오빠가 그러면 오빠 못만난다구 햇더니
오빠랑 연애만 하고 결혼할생각 아니면 본인 만나지말라길래
저도 결혼생각으로 만나는 중입니다.

그러다 최근들어 제가 서운함이 커진게
월~토 일하고, 일요일은 출장
하루도쉬지않아요.
그런데 사귀기전엔 하루종일 카톡, 전화
새벽3~4시까지 통화하고 시도때도 없이 퇴근후라도
꼭 보려고했구요.
오빠는 저를 오래전부터 지켜보기도 했고
저를 다 아는듯이 넌 내 손바닥이다. 이런얘기를 하고
저를 벌써 완전 자기여자 됫다고 생각해요
최근 2주전부터 스트레스, 피곤하다, 감기기운있다 얘기하더니
오후2~3시쯤 톡하다가
씹고 밤새연락없다가 담날아침 연락와요
밤에 퇴근후 왜 연락도 없냐하니 집에가서 쓰러지듯이 잔대요
말할힘도 없어 통화도 못하겠대요

퇴근 후 통화는 거의 없고, 카톡도 제가해야만 답이와요
전화는 제가 하면 거의 안받아서 포기하고
오빠가 전화를 줘야 통화하는 식인데 최근엔 5일만에 통화하구요.
그리고 하루종일 주고받는 대화내용은
10개정도. 그안에 저보고 어디잇냐 뭐하냐
그런건하나도 없고, 자기힘들다 아프다 이런거
그래서 오빤 나 안보고싶어? 내하루가 안궁금해? 하니
또시작이네. 이런얘기하고싶지 않다
이러면서 애정표현은 하나도 없구요. 만나자는말도 거의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징징대거나 크게 만나자고 조르거나 하지 않아요.
오빤 저보고 연락못해도 걱정하지말래요.
묵묵히 응원해주라고.바쁜거끝나면 알아서 너 찾아간다고
자기가 정말 힘들거나
아프면 말할거니
니생활을 바쁘게 보내라 이런식이에요.그럼 오빠가 자연히
바쁜거 끝나구 연락준다구
자기힘든거나 아픈걸 티 안내고 싶은건지

그러다 오늘 제가 서운함에 터져서
제가 오빠한테 난 오빠한테 어리광이나 투정보내는게 아니라
믿음을 달라고 했던 건데, 그걸 몇번을 깼다고
오빤 바쁜게 아니라 그럴마음이 없거나 이기적이라고.
오빠를 이해하고배려하고 싶은 힘도 안나고
관계가 더 이상 기대가 안된다 하고, 만나는걸 다시 생각해보자 했어요
그랬더니 새벽에 너무아파 응급실까지 다녀왓다고 하면서
니가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그러면서 너가 희생할준비가 되야 결혼할 수 있다고
이런말을 남기길래
제가 몸조리잘하라고. 그전에 내가 건강관리하고
보약도 먹으라햇는데 오빤 내 말에 귀기울이지도 않았다고
여자한테 사랑과 믿음을 제대로 주지않은 본인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적인 희생만 바라지 말라고 하니
저보고 공주님 모실 수 있는 너랑 맞는사람 만나래요.
저보고 감정드러내는거 다 보인다고 이런말을하고.

제가 공주님 같은 철없는 소리를 한건가요.
다른 여자들은 오빠의 백그라운드를 보고 서로 만나고싶어 난리인데
저보고 아직 세상물정, 현실을 모르는 그저 공주님이래요
이남자 정리해야는게 맞겠죠.
결혼은 현실이라는데 능력 아무리좋아도 이런 삶이면 행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