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어떻게 지내?

ㅎㅎ201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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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뭔가 크게 비어버린 느낌이야 늘 늦잠자던 내가 새벽에 일어나 준비하던것도, 같이가던 학교 등굣길도, 같이 넘던 학교 담도, 니가 업어줬던 그 복도도, 너가 사줬던 매점 간식도, 앉아있던 네 옆자리도 함께 봤던 영화도 니가 그날 입었던 옷도, 같이 먹었던 밥도, 전화해서 사랑한다말하던 너도 너무 그리워.처음 연락했을때에 그 설레임과 순수했던 우리가 그리워. 날좋아했던 니가 너무 보고싶어.
그 날이 마지막이 될줄 알았다면 더 오래있을걸 더 많이 봐둘걸 너무 후회가 돼. 기댈 수 있는 벽이 되어주지 못한 내가 너무 싫어.
내 구석구석을 너로 채웠기에 그날 이후로 난 무너져 버렸어. 아무생각 없이 하는 내 일상에 너가 계속 비집고 들어와서 날 너무 힘들게 해. 사랑했던 우리가 한순간에 남이 되어버렸고 너와 함께하기로 했던 일들이 이제는 할 수 없게 되어버렸어.
이제 다시 연락이 오지 않을거란 것도, 돌아오지 않을 거란 것도 되돌릴 수 없는것도 너무 잘아는데 난 계속 너 연락을 기다리고 네 페북을 들락날락해. 너가 좋아하던 노랠듣고 좋아했던 비제이를 찾아보고 네 사진을 봐. 이러면 계속 힘들다는거 아는데 그때의 우리가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계속 보게 돼. 뭘하든 뭔 생각을 하든 끝은 너생각이야
난 많이 힘든데 넌어때?
나와의 기억이 너무 아픈 기억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날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중에 날 떠올릴때 행복했던 기억이었으면 좋겠어. 아직 널 많이 좋아하는 내가 너무 싫어.너를 너무 지우고 싶은데 너와 함께한 날들이 점점 멀어지고 잊혀가는게 너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