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폰 생리컵 사용후기!!

ㅇㅇ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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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두 개 다 사용해본 학생인데 궁금한 10대들을 위해서 글을 적어볼게!

먼저 탐폰은 몇 년 전에 생리 마지막 날에 수영장을 가게 돼서 혹시 몰라서 끼고 갔어. 사용 방법은 탐폰 손잡이를 잡고 손잡이 부분까지 안에 집어넣은 다음에 긴 막대기 튀어나온 부분만 더 눌러서 넣어주면 돼! 사실 이 때는 몸 안에 뭘 넣는 게 처음이라서 무섭고 안 나오면 어떡하지? 이랬는데 해보니까 별 거 아니었고 제대로 넣으면 이물감도 잘 거의 안 느껴져서 편하게 놀 수 있었어. 다만 양이 별로 없는 날에 사용하면 안 쪽이 뻑뻑해서 뺄 때 살짝 아프기도 하고, 양이 많은 날에 사용하면 생리혈 때문에 탐폰이 불어서 덩치가 커지는 바람에 뺄 때 아프더라ㅠㅠ


그리고 생리컵은 레나컵으로 썼는데 처음에 넣을 때 진짜 힘들었어 손가락 하나만한 탐폰만 넣다가 생리컵을 넣으려니까 엄청 힘들더라 아무리 접어도 안 들어가고.. 그래도 30분 정도 해보니까 들어가더라고! 나는 탐폰을 사용해 본 적이 있어서 생리컵에 대한 부담감이 적었는데, 생리대만 사용해 본 사람들은 처음에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 우선 써보니까 생리대 몇 번 갈 때 생리컵은 한 번만 갈아도 되니까 경제적으로도 이익이고 편했어! 생각보다 이물감이 적은 것도 괜찮더라고. 접는 방법도 여러가지라 여러 번 시도해 보면서 몇 달 사용해봤는데, 결과적으로 나는 지금 안 쓰고 있어ㅠㅠ 나한테는 장점에 비해 단점이 너무 크게 느껴졌거든.. 사용 전후 소독하고 보관해야 하고 혹시 집에서 생리컵을 갈게 되면 손에 피도 다 묻고(물론 능숙해지면 안 그러겠지만), 무엇보다 공중화장실에서 갈아야 하는 일이 생기면 정말 헬파티야.. 생리컵 빼고 씻어야하는데 뺀 상태로 바지입고 그대로 밖에 나가면 팬티에 다 묻고, 화장실 세면대에서 생리혈 담긴 생리컵을 씻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거의 못 간다고 보면 돼.. 이럴 바엔 생리대나 탐폰이 훨씬 편한 것 같아서 난 생리컵 6달정도 써보고 안 쓰고 있어. 그리고 참고로! 인터넷에 보면 생리컵 사용한다고 질 내부가 넓어진다는 건 거짓이다 이런 말 많은데 사실 많이 넓어져 .. 안에 컵을 넣고 매일 생활하는데 어떻게 안 넓어지겠어

몇 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생리컵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내 글 읽고 탐폰이랑 생리컵 장단점 알아가서 생리할 때 조금 더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