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삼 범성애자임 일단 짝녀는 공부 전교권이고 정말 말 없고 무뚝뚝하고 조용하고 무표정이 굉장히 무섭게 생겨서 다가가기가 엄청 힘듦 나도 힘들어해서 그닥 친하지는 않음
고딩인 애들은 알겠지만 전교권인 애들은 웬만하면 자기 공부할 때 누가 건드리는 거 되게 싫어하잖아 특히 얘 성격이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았을 거란 말임
내가 시험 이틀 전에 키높이책상 가서 서서 공부를 하고 있었음
과탐 킬러문제가 내신시험에 나와서 할 줄도 모르는 거 붙잡고 끙끙거리고 있었는데 짝녀가 내 옆에 비어있는 키높이 책상으로 옴 이때 책상 거리가 서로 멀었고 난 얘 졸려서 왔나 싶었음 근데 그렇다기에는 짝녀가 전교권인데 신기한 게 졸리면 걍 자고 안 버틴단 말임 그래서 웬만하면 키높이 책상도 잘 안 옴
하여간 내가 계속 킬러문제 잡고 똑같은 페이지에서 못 넘어가고 있었는데 짝녀가 날 보더니 말을 걸고 내가 어려워서 미치겠다고 좀 투정부렸더니 자기 키높이책상 나한테 가까이 밀어붙이고 와서 갑자기 자기가 풀어보겠다면서 와서 풀기 시작하더니 나한테 다 풀고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야
내가 너무 떨려서 집중을 못 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려 했는데 짝녀가 나 이해 했나 안 했나 계속 점검하더니 나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주고 세세한 꿀팁까지 알려주는 거임
고삼 올라와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음
그리고 내가 태블릿을 인강 들으려고 가져왔었는데 공부 하기 싫은 애들이 내 옆에 어슬렁거리다가 3명인가 내 키높이 책상에 와서 태블릿으로 좀 시끄럽게 게임을 했단 말임
나는 솔직히 짝녀는 공부도 잘 하고 집중해야 하니까 자기 자리 들어갈 줄 알았는데 그냥 책상 자리 붙인 그대로 내 옆에 붙어서 계속 공부하는 거임
나는 게임하는 애들에 밀려서 짝녀하고 내 책상 중간에 서서 공부했는데 자꾸 짝녀랑 팔 스치고 그래서 너무 좋았음..ㅠㅜ 근데 이런 감정 드는 게 미안하기도 했음 ㅋㅋ..
그리고 게임하는 애들 가고 나서도 한동안 계속 뒤에서 둘이서 서서 공부하다가 걔가 아 다리 아파 이랬는데 끝내 안 들어가더라
그러다가 보충시간이 됐는데 걔 짝꿍은 보충을 안 해서 자리가 비었단 말임
짝녀가 자기 자리로 가더니 내 이름 부르고 너 내 옆자리로 오라고 그러는거임ㅜㅠㅜㅜㅠㅠㅠ
그래서 옆자리로 가서 앉아서 또 자율시작했는데 짝녀가 공부를 안 하고 턱 괴고 내쪽으로 돌아앉아서 날 보는 거야
아 ㅅㅂ 넘 좋아서 미칠 것 같았는데 걍 아무렇지 않은 척 공부하기 싫냐? 이랬더니 응 이러더니 너는? 이래서 나도 하기 싫지 이랬는데 얘는 내가 공부하고 싶어 하는 줄 알았는지 내가 걔랑 얘기하느라 내 타이머 멈춰놓은 거 다시 시작으로 눌러놓더라
그래서 내가 뭐하는거냐고 했더니 보지도 않고 '공부해' 이러고 자기 공부 하더라 너무 멋있었음
또 금요일에는 시험날이었는데 시험 바로 전 자율시간에 내가 밤을 새서 졸 것 같아서 교탁에 나가서 교탁 앞에 있는 책상을 의자 삼아서 앉아서 공부하는데 내 친구가 나한테 와서 뭐 물어보는 거야
그래서 걍 답해주고 있는데 짝녀도 나오더니 옆에서 보다가 자기가 알려주는겨
그래서 뭐지 싶었는데 셋이서 이야기하다가 친구가 갑자기 지 자리로 들어간 거임
그래서 짝녀도 공부하러 들어가겠지 싶었는데 안 들어가고 내 옆에 서서 교탁 앞에서 공부하는 거야
진짜 뭐지 싶었음 나랑 얘랑 친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러지 싶었어
그러다가 다리가 아픈가 책상에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이러는데 자꾸 오해하게 되더라
그 외에도 얘가 나랑 적어도 되게 친해지고 싶어하는 걸로 보이는 일화는 많은데 너무 길어질까봐 못 쓰겠음
보통 여자애들끼리 친구하면 친구를 멀리서 쳐다보기까지는 안 하지 않아? 멀리서 얘가 나를 자꾸 봐서 눈을 마주친 적이 많음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외면한 적도 많아
얘 행동에 대해서 내가 오해하면 안되겠지? 아니면 힘들 거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자꾸 오해하게 돼
상처받아도 좋으니까 객관적으로 답해주라
얘 나랑 같은 마음 아니겠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덧글 남겨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 사실 재업인데 덧글이 너무 안 달려서ㅜㅜ 흑흑
동성 좋아하는데 얘 나 좋아하는걸까
고딩인 애들은 알겠지만 전교권인 애들은 웬만하면 자기 공부할 때 누가 건드리는 거 되게 싫어하잖아 특히 얘 성격이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았을 거란 말임
내가 시험 이틀 전에 키높이책상 가서 서서 공부를 하고 있었음
과탐 킬러문제가 내신시험에 나와서 할 줄도 모르는 거 붙잡고 끙끙거리고 있었는데 짝녀가 내 옆에 비어있는 키높이 책상으로 옴 이때 책상 거리가 서로 멀었고 난 얘 졸려서 왔나 싶었음 근데 그렇다기에는 짝녀가 전교권인데 신기한 게 졸리면 걍 자고 안 버틴단 말임 그래서 웬만하면 키높이 책상도 잘 안 옴
하여간 내가 계속 킬러문제 잡고 똑같은 페이지에서 못 넘어가고 있었는데 짝녀가 날 보더니 말을 걸고 내가 어려워서 미치겠다고 좀 투정부렸더니 자기 키높이책상 나한테 가까이 밀어붙이고 와서 갑자기 자기가 풀어보겠다면서 와서 풀기 시작하더니 나한테 다 풀고 푸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야
내가 너무 떨려서 집중을 못 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려 했는데 짝녀가 나 이해 했나 안 했나 계속 점검하더니 나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주고 세세한 꿀팁까지 알려주는 거임
고삼 올라와서 제일 행복한 순간이었음
그리고 내가 태블릿을 인강 들으려고 가져왔었는데 공부 하기 싫은 애들이 내 옆에 어슬렁거리다가 3명인가 내 키높이 책상에 와서 태블릿으로 좀 시끄럽게 게임을 했단 말임
나는 솔직히 짝녀는 공부도 잘 하고 집중해야 하니까 자기 자리 들어갈 줄 알았는데 그냥 책상 자리 붙인 그대로 내 옆에 붙어서 계속 공부하는 거임
나는 게임하는 애들에 밀려서 짝녀하고 내 책상 중간에 서서 공부했는데 자꾸 짝녀랑 팔 스치고 그래서 너무 좋았음..ㅠㅜ 근데 이런 감정 드는 게 미안하기도 했음 ㅋㅋ..
그리고 게임하는 애들 가고 나서도 한동안 계속 뒤에서 둘이서 서서 공부하다가 걔가 아 다리 아파 이랬는데 끝내 안 들어가더라
그러다가 보충시간이 됐는데 걔 짝꿍은 보충을 안 해서 자리가 비었단 말임
짝녀가 자기 자리로 가더니 내 이름 부르고 너 내 옆자리로 오라고 그러는거임ㅜㅠㅜㅜㅠㅠㅠ
그래서 옆자리로 가서 앉아서 또 자율시작했는데 짝녀가 공부를 안 하고 턱 괴고 내쪽으로 돌아앉아서 날 보는 거야
아 ㅅㅂ 넘 좋아서 미칠 것 같았는데 걍 아무렇지 않은 척 공부하기 싫냐? 이랬더니 응 이러더니 너는? 이래서 나도 하기 싫지 이랬는데 얘는 내가 공부하고 싶어 하는 줄 알았는지 내가 걔랑 얘기하느라 내 타이머 멈춰놓은 거 다시 시작으로 눌러놓더라
그래서 내가 뭐하는거냐고 했더니 보지도 않고 '공부해' 이러고 자기 공부 하더라 너무 멋있었음
또 금요일에는 시험날이었는데 시험 바로 전 자율시간에 내가 밤을 새서 졸 것 같아서 교탁에 나가서 교탁 앞에 있는 책상을 의자 삼아서 앉아서 공부하는데 내 친구가 나한테 와서 뭐 물어보는 거야
그래서 걍 답해주고 있는데 짝녀도 나오더니 옆에서 보다가 자기가 알려주는겨
그래서 뭐지 싶었는데 셋이서 이야기하다가 친구가 갑자기 지 자리로 들어간 거임
그래서 짝녀도 공부하러 들어가겠지 싶었는데 안 들어가고 내 옆에 서서 교탁 앞에서 공부하는 거야
진짜 뭐지 싶었음 나랑 얘랑 친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러지 싶었어
그러다가 다리가 아픈가 책상에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이러는데 자꾸 오해하게 되더라
그 외에도 얘가 나랑 적어도 되게 친해지고 싶어하는 걸로 보이는 일화는 많은데 너무 길어질까봐 못 쓰겠음
보통 여자애들끼리 친구하면 친구를 멀리서 쳐다보기까지는 안 하지 않아? 멀리서 얘가 나를 자꾸 봐서 눈을 마주친 적이 많음 부담스러워서 일부러 외면한 적도 많아
얘 행동에 대해서 내가 오해하면 안되겠지? 아니면 힘들 거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자꾸 오해하게 돼
상처받아도 좋으니까 객관적으로 답해주라
얘 나랑 같은 마음 아니겠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덧글 남겨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아 사실 재업인데 덧글이 너무 안 달려서ㅜㅜ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