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결혼한 20대 후반 여자로서 또래 친구들에 비해 결혼을 일찍 한 편. 고로 결혼 준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여 웨0북이라는 어플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동갑내기들과 오픈 채팅방을 하기 시작함. 인원이 많았고, 한 명 한 명 결혼을 하다 보니 단카방은 조금씩 시들해졌고 그 중에서도 맘이 맞는 6명과 따로 카톡방을 만들게 됨.
6명 중 문제가 됐던 친구를 A라 칭하겠음. A라는 친구는 가장 늦게 결혼한 친구로 이미 상반기에 결혼을 한 2명의 친구도 오로지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함.(참고로 A라는 친구는 2명의 친구 결혼식에 참석도 안하고 축의도 안함/2명의 친구는 축의금 지참함) 또한 한명의 친구는 이미 한참 전에 일정이 있어 결혼식에 참석은 하지 못하였으나 A의 직장까지 찾아가 축의금과 편지를 전달함. A의 결혼식에 불참한 한명을 제외한 4명의 친구가 모두 참석하였고, 혼주가 준비가 안됐을 정도로 일찍 도착하여 사진 찍어 주고 동영상 찍어주고 정말 20년지기 베프들처럼 행동함. 물론 그땐 그 정도의 진실한 마음으로 축하해줌.
그 이후 6명은 좀 더 끈끈해져서 올 초부터 계를 하기로 함. 곗돈으로 내년 상반기에 가까운 곳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하였고, 2달에 한번 정도씩 꾸준하게 만남. A 역시도 항상 참석했고, 만나서도 시댁얘기 시누이 얘기 등 주도적으로 말도 잘함.
그러던 A가 6월 약속에 아프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고, 그 이후 며칠 뒤에 단카방에
“회사도 무단결근하였다. 몸이 너무 좋지 않아 부인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든 게 너무 힘들다”라는 말과 함께 카톡방을 나갔음. 나머지 5명은 당연히 우울증 또는 공황장애 등을 걱정하며 몇몇은 응원의 갠톡을 함.
하지만 걱정과 달리 쎄한 기분이 들었던 건 계주였던 친구에게 곗돈을 더 이상 못 내겠다 하였고, 이미 6개월간 냈던 곗돈을 계좌번호를 주며 받고자 하였음. 이 부분이 참 이상했지만 일도 그만뒀다니 이해하는 마음으로 돌려주었음. 곗돈까지 돌려준 걸 모두가 알고는 이젠 연락을 하지 않으려고 하나? 하는 마음이 들 때쯤 이미 있었던 인스타 계정을 없앴고, 새로운 계정에선 우리 5명 모두 차단함. 또한 다시 팔로우를 걸었을 때 바로 거절함. 그 친구가 얘기도 많이 하고 욕도? 했던 11월 예신 중 한명의 인스타를 알아서 그 분의 인스타를 들어가 보니 대인기피증이라는 A가 모찌모찌~~이러면서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았음. 이 모든 걸 보니 A가 단카방을 나가면서 하던 모든 말들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게 됨.
5명은 일단 왜 그랬는지 이유도 알고 싶었고, 축의금은 주고받기이므로 오로지 주기만 했던 3명의 친구들은 축의금이라도 돌려받고자 연락을 하였음. 답장이 온 내용으론 카톡방에서 “그저 기계적으로 말했을 뿐이다. 불편했던 적이 많고 어려 웠다”라고 말하며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거뿐이다”라고 함. 사실 20대 후반에 새로운 친구들 사귀기도 어렵고, 결혼이라는 공통사와 초보 주부로서의 삶을 공유하며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났다고 생각함. 하지만 이렇게 말하니 물론 품앗이처럼 친구가 아닌 결혼식 때 사람이 필요해서 이용했을 수도 있지만 일단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음. 그 다음 카톡으론 그럼 받기만 했던 축의금들 다시 돌려주고 깨끗이 정리하자 라고 말했을 땐 현재까지도 읽지 않고 씹고 있는 중이며, 카카오톡 차단까지 한 상태임. 결혼이라는 게 정말 하고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당시 준비할 땐 힘들기도 했고, 속상하기도 했던 부분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고 마음을 나눴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이렇게 하객으로서 이용은 이용대로 하고(A는 실제로 친구가 정말 없음), 돈을 먹고 튀는 이런 사람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될지 모르겠음...
온갖 거짓말로 축의금 먹고 잠수 탄 친구
안녕하세요.
결혼 하신 분들께서 공감하고 조언을 해주실 것 같아 이 곳에 글을 남깁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하겠음.
작년에 결혼한 20대 후반 여자로서 또래 친구들에 비해 결혼을 일찍 한 편. 고로 결혼 준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여 웨0북이라는 어플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동갑내기들과 오픈 채팅방을 하기 시작함. 인원이 많았고, 한 명 한 명 결혼을 하다 보니 단카방은 조금씩 시들해졌고 그 중에서도 맘이 맞는 6명과 따로 카톡방을 만들게 됨.
6명 중 문제가 됐던 친구를 A라 칭하겠음. A라는 친구는 가장 늦게 결혼한 친구로 이미 상반기에 결혼을 한 2명의 친구도 오로지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함.(참고로 A라는 친구는 2명의 친구 결혼식에 참석도 안하고 축의도 안함/2명의 친구는 축의금 지참함) 또한 한명의 친구는 이미 한참 전에 일정이 있어 결혼식에 참석은 하지 못하였으나 A의 직장까지 찾아가 축의금과 편지를 전달함. A의 결혼식에 불참한 한명을 제외한 4명의 친구가 모두 참석하였고, 혼주가 준비가 안됐을 정도로 일찍 도착하여 사진 찍어 주고 동영상 찍어주고 정말 20년지기 베프들처럼 행동함. 물론 그땐 그 정도의 진실한 마음으로 축하해줌.
그 이후 6명은 좀 더 끈끈해져서 올 초부터 계를 하기로 함. 곗돈으로 내년 상반기에 가까운 곳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하였고, 2달에 한번 정도씩 꾸준하게 만남. A 역시도 항상 참석했고, 만나서도 시댁얘기 시누이 얘기 등 주도적으로 말도 잘함.
그러던 A가 6월 약속에 아프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고, 그 이후 며칠 뒤에 단카방에
“회사도 무단결근하였다. 몸이 너무 좋지 않아 부인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모든 게 너무 힘들다”라는 말과 함께 카톡방을 나갔음. 나머지 5명은 당연히 우울증 또는 공황장애 등을 걱정하며 몇몇은 응원의 갠톡을 함.
하지만 걱정과 달리 쎄한 기분이 들었던 건 계주였던 친구에게 곗돈을 더 이상 못 내겠다 하였고, 이미 6개월간 냈던 곗돈을 계좌번호를 주며 받고자 하였음. 이 부분이 참 이상했지만 일도 그만뒀다니 이해하는 마음으로 돌려주었음. 곗돈까지 돌려준 걸 모두가 알고는 이젠 연락을 하지 않으려고 하나? 하는 마음이 들 때쯤 이미 있었던 인스타 계정을 없앴고, 새로운 계정에선 우리 5명 모두 차단함. 또한 다시 팔로우를 걸었을 때 바로 거절함. 그 친구가 얘기도 많이 하고 욕도? 했던 11월 예신 중 한명의 인스타를 알아서 그 분의 인스타를 들어가 보니 대인기피증이라는 A가 모찌모찌~~이러면서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았음. 이 모든 걸 보니 A가 단카방을 나가면서 하던 모든 말들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게 됨.
5명은 일단 왜 그랬는지 이유도 알고 싶었고, 축의금은 주고받기이므로 오로지 주기만 했던 3명의 친구들은 축의금이라도 돌려받고자 연락을 하였음. 답장이 온 내용으론 카톡방에서 “그저 기계적으로 말했을 뿐이다. 불편했던 적이 많고 어려 웠다”라고 말하며 “결혼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거뿐이다”라고 함. 사실 20대 후반에 새로운 친구들 사귀기도 어렵고, 결혼이라는 공통사와 초보 주부로서의 삶을 공유하며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났다고 생각함. 하지만 이렇게 말하니 물론 품앗이처럼 친구가 아닌 결혼식 때 사람이 필요해서 이용했을 수도 있지만 일단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음. 그 다음 카톡으론 그럼 받기만 했던 축의금들 다시 돌려주고 깨끗이 정리하자 라고 말했을 땐 현재까지도 읽지 않고 씹고 있는 중이며, 카카오톡 차단까지 한 상태임. 결혼이라는 게 정말 하고나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당시 준비할 땐 힘들기도 했고, 속상하기도 했던 부분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고 마음을 나눴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이렇게 하객으로서 이용은 이용대로 하고(A는 실제로 친구가 정말 없음), 돈을 먹고 튀는 이런 사람 도대체 어떻게 하면 될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