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웃던 후배가 어느날부터 웃지 않습니다.

downtown2019.07.09
조회14,863
안녕하세요.직장생활 3년차인 여자입니다.
다른분들 의견이 듣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6개월전 저희회사에 어리고 예쁜 여직원이 입사했습니다.성격도 밝고 싹싹해서 회사에 곧 잘 적응하는것으로 보여지고 제가 선임이라 퇴근하고 따로 만날정도로 친해졌습니다.
굉장히 잘웃던 친구였는데 요 며칠새 무슨일이 있는지 통 웃는 모습을 못봅니다.무슨 일 있냐고 물어봐도 일 없다고만하고요..
근데 뭔가 느낌이 회사생활에 보이지않는 트러블때문에 그런것같습니다.
저희 회사는 굉장히 보수적이고 직업특성상 다들 일찍나오는 분위기입니다.
공식적인 출근시간은 오전 9시이지만 보통 8시 20분전에는 다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근데 이 친구는 8시 40~50분사이에 출근을 합니다.
다들 처음에는 눈치를 좀 줬습니다.
처음에 말을 들었을때는 8시 30분에 맞춰서 오는듯 하더니 다시 늦게오더라구요..
이제는 다른사람들 거의 포기한상태고 뒤에서 욕만 하는것같습니다 (물론 전 안합니다)
6월 중순쯤에 이친구가 회사사람들 사이에서 자기 말이 돌고있는것을 아는지
7시반에 토스트식빵이랑 딸기쨈, 토스트기, 야쿠르트 이렇게 집에서 바리바리 싸와서 아침부터 회사에서 토스트를 굽더라구요.
그러면서 탕비실에 놓고 회사사람들한테 회사메신저로 아침 못드시고 오시는분들이 많은것같아 준비했다며 와서 드시라고 메신저에 남겨놓았습니다.
저는 아주 맛있게 먹고 고맙다고 말했지만
다른분들은 메신저를 늦게확인하신분들도 많고 오전업무가 다들 바쁘셨는지 토스트를 드시지 않으신분이 좀 많았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었고 다들 식사를 하셔서 배불러서그런지 오후에보니 많은 토스트들이 쓰레기통에 버려져있더라구요.. 
제가 먼저 발견해서 이 친구가 상처받을까봐 얼른 치웠는데 그 치우는걸 이 친구가 목격했습니다..
저는 너무 놀래서 막 달래주려고하는데 웃으면서 괜찮다고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저번주부터 웃질않습니다..
제가 말걸어도 사무적으로만 대하고..
이 친구 퇴사를 생각하고있는걸까요??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