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찿습니다

Cat시랑72019.07.10
조회38
3년전
지나다 우연히 보게된 아기 길냥이들에게
이틀에 한번씩 먼거리를 오가며
일주일 정도 사료와 물을 챙겨주고 있을때
그 담날 태풍이 온다는 예고가 있었다

진심 동물을 케어할 여건이 안됐슴에도
태풍에 불가항력일 어린 생명을 차마 못 본체 할수 없어
아들을 동반해서 구조하러 갔더니

대여섯 마리 되던 아이들이 다 어딜갔는지
젤 많이 다치고 병약한 아이 둘만이
힘없이 죽어가고 있었다

없는 돈에
며칠을 병원 다니며 겨우 완치 했는데
너무도 말썽을 많이 피워 통제가 안되서
산지 두달도 안된 쇼파와 집안의 화분을 모두
버려야만 했다

그래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애지중지 했는데
첨 키우는 고양이라 아는게 거의 없어
중성화 시기를 놓쳐
새끼를 낳아버렸다 ㅠ

너무 신기하고 경이롭고 ... 머 형언할수 없는 활기가
집안 가득 차오르는 걸 느끼며
고양이 홀릭에 빠져 살앗는데

며칠전 .
그중에 한놈이 방충망을 열고 아래로 떨어져서
사라졌다

중간중간 구조해온 길냥이 까지 모두 7마리여서
거의 10시간 가까이 모르고 있다가 찿으니
행방이 묘연 ?

그 담날 전단지를 출력해서 붙였는데
제보가 없어 돌아다녀보니
50장붙인 전단지가 5개도 안 남고 다 없어졌다 !

다시 150장을 출력해서
두번에 나눠 붙였는데도
결과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도대체 그 전단지를 떼는 사람들의 뇌속이 궁금하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서

갖은 욕을 쓴 대자보를 우리가 거주하는
건물에 붙여두고,
떼다가 나한테 걸리면 죽일거라고 으름장도 놔봤지만
별수 없어서
아직도 냥이를 못찾고 있다 ㅠ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전단지는
제발 좀 떼지 말았으면 ..
자신의 집벽에 또는 가게 옆에
그 전단지 하나 붙어 있는게 머그리 피해라고
붙이자 말자 바로 떼는 사람들아
지구는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

먼 미래에는 고양이가 이지구의 주인이 될수도 있고
저 방대한 우주에는
우리보다 훨씬 진보된 고양이 별이 있을지 누가아니 ?
제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단 한번 만이라도 생각해보고 전단지에 손을대라
쫌 !!!!!


부산 수영구 광안역과 금련산역에 거주하시는 분들
제보 바랍니다 제발 ~~


앞의 성묘 사진은 잃어버린 아이 !
뒤의 아기 사진은 첨 구조 해온 부모 냥이 사진 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