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 온거 같아

ㅇㅇ2019.07.11
조회1,731
그 사람이 판을 자주 보기도 하고 푸념글도 쓰고 싶어서 5년만에 들어와 봤는데
여긴 여전히 아픈사람들이 많구나..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2년을 만나고 헤어졌는데 내가 차였긴 한데 차였다기 보단 
만나는동안 서로 너무 싸워서 지쳐서 놓아버린게 맞다고 표현 해야겠지.
마지막도 그렇게 싸우다 헤어졌으니
난 괜찮을줄 알았거든? 실제로 처음엔 괜찮았었어
1~2달은 맘껏 놀고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오롯이 내 시간에만 집중할수 있어서 좋았었어.
3달이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그사람 생각이 나더라고
근데 그래도 그땐 돌아가고 싶은 생각보단 돌아가도 어차피 반복 될꺼란 생각이 더 강했었어
그렇게 또 어영부영 시간은 흐르더라 근데 4달이 지나니깐 점점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사람을 만났을때가 가장 나다웠고 가식없이 자연스러웠다고.
그리고 데이트 했을때 같이 다니던 거리를 지날때나 같이 먹던 음식을 먹을때도
하염없이 그사람 생각이 나더라고.
혹자는 이렇게 말할수도 있겠지 넌 그사람이 그리운게 아니라 그때의 그 시간이 그리운거라고.
그것도 맞는 말이야 근데 난 확신이 들더라고 아 이사람이 구나.
이사람을 놓치면 안되겠다 이런생각 뭐 나이도 꽤 있는지라 연애 할때도 
결혼까지 바라보고 있었고 이사람이랑 끝까지 해야겠다는 이런 확신이 들더라고.
그래서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걱정하고 두려워해서 그사람을 놓치는거보다 
내가 노력하면 될일이지 않을까 이런생각이 강하게 들더라. 
결국 많은 고민끝에 용기내서 연락해봤어
어떻게 됐냐고?
결론은 재회는 못했어 새로운 사람 만난다더라 ㅎㅎ
연락할꺼면 빨리 하지 왜 이제와서 연락했냐고 흔들지말라고 하더라.
날 좋아했던만큼 그사람을 좋아할수 있을진 모르겠데.
아차 싶더라. 그사람이 원망 스럽기 보단 너무 늦어버린 내 자신이 원망스럽더라.
그냥 행복을 빌어줬어. 만나는 동안 내가 그사람한테 상처 많이 주기도 했고 그래서 
새로운 사람 만난다는데 흔들고 싶지 않았어. 
그래서 지나간 인연은 잊고 시작하는 인연한테 잘하라고 했어.
후폭풍이 온건 내스스로 감내해 내야지.
암튼 다들 힘내 하루하루 일상에 집중하다 보면 또 새로운 인연이 올꺼야
너무 지나간 과거에 목메지 말았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들해!
하지못한 말이 있었는데 아니 할수없는 말이였지 진짜 정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