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남친 심리 왜 이래??

M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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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동안 만났고
요근래 정말 자주 싸웠어 안 맞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내가 자존감이 낮아져서 쓸 데 없는 걸로 시비 걸고 이기적으로 군 게 많았어

미지막 데이트 때 전남친이 시간을 갖자 하더라고
난 차라리 힘들다 그럴 거면 헤어지자 했는데
자기는 진짜 자기 감정을 모르겠다고 시간을 갖재

그러고 일주일 뒤쯤.. 나 자체는 좋은데 안 맞는 부분을 자꾸 맞추려고 해도 또 다툴 거 같고 우리가 잘 풀더라도 또 이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하네. 전화로 물어보니 결혼은 무리겠다란 생각도 했었대.. 얘가 일 때문에 타지에 있어서 전화로 이별했는데 그렇게 우는 거 처음 봤거든? 근데 한두번 말로 붙잡아도 대답이 없길래 일단 받아들임.

그러고 일주일 뒤에 얼굴 보고 헤어지자고 연락했는데
자꾸 회피하는 거야 얼굴 보면 눈물날 거 같다 더 힘들어질 거 같다 지금은 아닌 거 같다 해놓고
술 마시고 내가 보고싶다고 하니까 언제 집에 들어가냐, 전화할래? 해놓고 다시 정신차려서 아니다 나중에 이야기하자 이러더라

그러고 이주 뒤 주말에 또 연락했는데 전화하기로 해놓고 이사람이 가족 결혼식 끝난 뒤라 친척들하고 같이 있어서 못하겠대 그러려니 했지만 피하는 게 보이더라
그래서 넌 헤어지고 안 힘들었냐, 난 얼굴 보고 정리해야 할 거 같다라고 하니까

헤어지고? 힘들었지 그래도 어떡해 그냥 살아야지
너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아닌 게 아니라, 우리가 그만 만나야겠다고 생각한 건 안 맞고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인 거라고. 근데 뭘 만나서 쌓인 감정을 왜 풀어. 그리고 보면 서로 힘들어질 거 같고 서로 괜히 우는 모습 보여야 할 거 같다고 했잖아 내가 아직 만나서 얘기할 자신이 없다고 했고. 아예 끊을 거면 잠수를 탔겠지

이렇게 왔어.... 결국에 이번주 주말에 얼굴 보고 마지막으로 얘기하기로 했던 말이야.
대체 왜 회피하는 걸까.... 차라리 나는 빨리 얼굴 보고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고 너 마음 돌릴 생각도 없다고 했거든.

왜이러는 걸까...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