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한 상사의 대기업 취뽀...

2019.07.11
조회305

상사라기도 애매해요. 1달 입사선배였는데 같이일을 해야했었죠

정말 무능력했어요. 실험업무였는데 비전공자도 할수있는 기본적인 계산도 못해서 실수해놓고 저한테 뒷수습 맡기고

절차마다 실수안하는 경우가 없었어요.

계획도없어서 일주일 그냥 날리는건 기본이였어요. 그래서 제가 계획표 세워서 유모마냥 쫓아다니면서 이거하셔야한다 저거하셔야한다 챙겨줬죠.

그거마저도 단순업무고 한두시간이면 끝나는 최소한의 업무만 줬어요. 정말 나사 빠진 사람 같아서 일을 맡길수가 없었거든요

제가 1~2단계에 잘 해서 전달해도 3단계에서 망쳐버리니까요..

결국 두명이할일 혼자다했죠. 저혼자 야근에 주말출근에 새벽출근에 일이 넘쳐났어요. 퇴사할때까지 미친듯이 일하다보니 신경성 역류성 식도염도 얻었구요.

그분은 사무실에서 케이크먹고 휴게실에서 낮잠자고 미용실가고 오전에 영화보고오고 뮤지컬 예약해놨다고 2시간일찍 퇴근하고..

당연히 한일이없으니 보고서에는 제가 한일 같이했다거나 자기가했다고 기재했죠. 1년동안 일한게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분 퇴사할때 인수인계도 필요없었으니 말 다했죠 ㅋㅋㅋ

잘한거는 윗사람한테 잘보이는거, 다른직원앞에서 유능한척하는거? 그래서 같이일했던 저랑 저희팀에 박사오빠 말고는 아무도 그분 무능한거 몰랐어요. 진짜 억울했죠.

근데 그분이 최근에 대기업이자 공기업에 취업을 성공했더라구요.

다른 스펙이 좋은가보네~ 하실수있겠지만 영어점수나 자격증 다른 경력 아무것도 없고 친구추천, 낙하산으로 입사했다네요.

물론 그분은 그분이고 저는 저대로 열심히하면 되는거 알고, 마음 악하게 쓰면 안되는것도 알지만

워낙 그분이 기가막힐정도로 무능했고, 그것때매 힘들었어서 너무 억울하고 괘씸하네요. 또, 저는 영어점수나 자격증 경력도 다 있지만 몇달째 취업준비중이고 취업이 워낙 힘들다보니

이런 상황이 너무 얄밉고 원망스러워요...

하소연할데도 없고 답답해서 여기에서 이렇게 푸념을 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혹시 조언 주실 분은 너무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