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제가 더 이해 해야하는 건가요?

민들레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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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 부부 입니다. 아이도 둘 있구요.
남편의 잦은 술자리 때문에 글을 쓰게되네요.


신혼때는 일주일에2ㅡ3번? 정도로 술자리가 잦았고
집에 오는 시간도 1ㅡ2시정도였구요.
그래서 통금시간 12시. 술자리는 한달에 2번으로 했어요
지킬때도 있고ㅡ흐지부지 넘어갔어요


술자리 횟수는 줄었지만 한번 회식하면 새벽 2ㅡ3시는 기본.4시. 아예 안 들어오는 날 도 있었어요.


저한테 거짓말하고 바에 다닌것도 들켰어요.
카톡으로 여직원인지.사장인지...연락도 하더라구요.
내용은 길지만 다신 안가겠다고 하고 연락처 지우고
그 이후로 위치추적 어플을 깔기로했어요.
회식때 꼭 켜기로하고..ㅈ.



야근도 잦아서 야근한다고 거짓말하고 술먹고 늦게 들어온적도 많거든요...하... .

야근이 3일이면 하루 술 먹고.하루 집에 일찍들어오는?정도.. 일찍들어와도 8시 9시?



예전엔 둘째 낳고 몸조리하는데 새벽 3시에 인사불성으로 들어오고. 집에 몸조리 도와주러 오셨던 친정엄마와도 감정적으로 안 좋은 일도 있었구요.

지난번엔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논것까지...제가 들었어요...통화버튼이 잘못 눌러졌는지...
지금생각해도 피가 거꾸로 쏠리는 ....통화 넘어속 남편은 세상 다정하고 신나고...



더이상 못 살것같아 이혼 얘기도하고 했는데 ㅡ
싹싹빌며 안 그러겠다는거에요...


제가 계속 넘어가주니 ...계속 이러는것 같기도 하고..

이 사건 이후로 더 술 먹는거에 예민해 지더라구요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얘기는 끝도없지만


야근도 잦고 출장도 잦고 일찍 끝나는 날엔 회식이고..



제가 가장 화가 나는건...술 먹을때 연락이 안된다는거에요.... 집에 올 시간쯤 전화하면
받지도않고 카톡도 안보고... 그러면 저도 밤새 계속 전화하게되고..

노래방 도우미 이후 연락안되고 시간이 늦어지면 또 의심하게되고...하..


신뢰도 깨지고..저도 남편이 술 먹을때마다 이러니깐
이러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슬프고 바보같기도하고..

저는 아이 둘 재워놓고 깜깜한 집에 혼자 티비만 보고있네요..

저도 결혼전엔 다정하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꿈꿨는데ㅠ
현실은 그냥 저 혼자네요ㅠㅠ

남편은 이혼안한다 그러고...미안하다고만 그러고...



어제도 2시에 들어왔네요....연락은 10시까지 되고...
하.. .....


제가 남편을 더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제가 너무 남편을 구속하는건가요,?모르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