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 후반이고 10개월 만난 동갑 남친이 있어아래 내가 생각하는 헤어져야 할 이유와, 헤어짐이 망설여지는 이유들인데..객관적으로 헤어지는게 맞는 남자인지 조언을 구할게.
<내가 생각하는 헤어지고 싶은 이유> 1 ) 연락 문제-10개월 사귀는동안 하루에 서로 카톡을 10개 이상 주고받은 적이 없음. 카톡 하나당 답장 소요시간은 3시간 이상 걸림. 바쁜 직업인 남친이라 첨엔 이해했지만, 현재 남친 일을 쉬고 있음에도 연락 빈도가 나아지진 않음. 그나마 하루중 선톡은 남친이 먼저 하곤함 (ex 밥 먹었어? 출근 했어? 등 ) 근데 이것도 먼저 안보낼때가 많아서 보내줄때마다 고마워하는 나자신보고 이런게 고마운 지경이 됐나 싶어서 현타가 오기 시작함 2) 무뚝뚝한 말투. 무미건조한 대화.-평소 말투도 무뚝뚝한 편인데, 카톡 주고받을땐 정말 단답형임. 사귀는 10개월동안 남친에게 이모티콘 카톡 받아본게 10번이 안넘음 ^^ 그것도 카톡 기본 이모티콘..첨엔 이남자 이모티콘을 쓸줄 모르나 싶었음. 어쩌다 이모티콘 보내줄땐 뭔가 감정표현을 받은 느낌이라 너무 좋다가 이모티콘 받은걸로도 내가 너무 좋아하고 있어서 또 현타가 오기 시작함ㅋ 3) 표현을 잘 안함-10개월 사귀면서 보고싶다는 표현 약 5번 내외 들어봄. 좋아한다는 표현은 손에 꼽고, 사랑한다는 말은 아예 들어본적이 없음. 근데? 남친은 밤을 같이 보낼땐 껴안고 뽀뽀하고 보고싶었다고 표현 많이 함. 평소엔 잘 안함. 4) 서로에게 한번도 화내본 적이 없음-이게 왜 이유인가 싶을수도 있는데, 우린 분명 다른커플이라면 화낼만한 상황들이 있었음에도서로가 그냥 넘어갔음. 예를들어 술먹고 집에 들어갈때 연락을 안해도, 하루종일 카톡 답장을 8시간만에 해도, 서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더이상 묻지않고 넘어감. 이건 내 잘못도 있음. 남친이 감정소모를 싫어하고 서로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게 좋다고 해서예전 남친이었다면 화날 상황들마다 참아준것도 있음. 얘도 나에게 화를 안냈으니까.그리고 얘를 좋아하니까.근데 이렇다보니 둘다 뭔가 무심해진 부분이 있음. 차라리 싸우거나 했으면 서로 싫고 좋은 점들을 더 알았을텐데 10개월을 사겼어도 아직도 난 얘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잘 모름 5)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 공허하고 외로움-개인적으로 이 이유가 가장 큼. 나는 예전 남친을 만날땐, 데이트를 끝나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 행복했음. 특별한 이유없이 마음이 부푸는 느낌이었는데. 근데 지금 남친은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 공허하고 외로움. 서로 일하다보니 한달에 한번 본적도 있고, 거의 평소엔 2주 텀으로 만나는데, 만나는날 얼굴보면 너무 좋음. 손도 잡고, 데이트도 하고, 같이 밤도 보내고 하는데, 다음날 퇴실하면 바로 각자 집으로 감. 나는 더 데이트하다 가도 되는데, 남친은 모텔 퇴실하고 바로 각자 집가자고함. 그리고 그렇게 집에 가면 그날 하루는 연락두절되다가, 연락 늦게옴. 뭐했냐고 하면 집에서 쉬었다고 함. <헤어짐이 망설여지는 이유>-가끔씩 다정하게 대해주는게 좋아서 (머리를 넘겨준다거나, 다정한 말들)-만나면 설레고 좋아서-남친이 지금 오랫동안 하던일을 그만두고 쉬면서 다른일 찾고 있는데, 마음 힘든 상황인데 버리는 느낌이 들어서 (근데 내마음도 얘땜에 힘들어서 아이러니)-데이트할때 모든 부분을 나에게 맞춰줌. (니가 먹고싶은거 먹자, 니가 하고싶은거 하자. 나도 그게 좋아 이럼)-이성문제로 속썩인적 없음 (여사친이 있긴 한데, 만날때마다 나에게 말하고, 만나고 들어갈땐 항상 연락함. --------처음에 사귈땐 다른 또래 애들과 달리 진중해보이고, 독립적이고, 본인의 일에 열심히인 모습에 반했음. 나한테 사귀자고 할때도 "넌 그냥 너야. 나한테 맞출필요도 없고, 너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 라고 말을 했는데 너무 인상깊고 이 말에 반했었음.데이트비용도 거의 내가 내거나 반반으로 내고, 만나러 갈때도 내가 얘쪽으로 더 많이 갔음. (서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거주함. 돈도 내가 더 벌기때문에 아깝다고 생각한적은 없음)남친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하루에 1-2번) 나에게 짧은 카톡 남겨주는것만으로도 고마웠던 적도 있음. 그런데 이렇게 만날수록 스스로 너무 외로움..안그래도 짧은 카톡이 더 짧아질땐 "얘가 나한테 화난게 있나? 내 매력이 떨어지나"라고 생각하게됨.. 결국 얘땜에 자존감이 내려가는 기분이 듬그래서 사귀고 나서 중반부터 사실은 헤어져야하는건가 계속 고민했는데 그럴때마다 얼굴보면 또 좋아서 마음이 갈팡질팡함.
이런 남자 헤어지는게 맞지??
<내가 생각하는 헤어지고 싶은 이유>
1 ) 연락 문제-10개월 사귀는동안 하루에 서로 카톡을 10개 이상 주고받은 적이 없음. 카톡 하나당 답장 소요시간은 3시간 이상 걸림. 바쁜 직업인 남친이라 첨엔 이해했지만, 현재 남친 일을 쉬고 있음에도 연락 빈도가 나아지진 않음. 그나마 하루중 선톡은 남친이 먼저 하곤함 (ex 밥 먹었어? 출근 했어? 등 ) 근데 이것도 먼저 안보낼때가 많아서 보내줄때마다 고마워하는 나자신보고 이런게 고마운 지경이 됐나 싶어서 현타가 오기 시작함
2) 무뚝뚝한 말투. 무미건조한 대화.-평소 말투도 무뚝뚝한 편인데, 카톡 주고받을땐 정말 단답형임. 사귀는 10개월동안 남친에게 이모티콘 카톡 받아본게 10번이 안넘음 ^^ 그것도 카톡 기본 이모티콘..첨엔 이남자 이모티콘을 쓸줄 모르나 싶었음. 어쩌다 이모티콘 보내줄땐 뭔가 감정표현을 받은 느낌이라 너무 좋다가 이모티콘 받은걸로도 내가 너무 좋아하고 있어서 또 현타가 오기 시작함ㅋ
3) 표현을 잘 안함-10개월 사귀면서 보고싶다는 표현 약 5번 내외 들어봄. 좋아한다는 표현은 손에 꼽고, 사랑한다는 말은 아예 들어본적이 없음. 근데? 남친은 밤을 같이 보낼땐 껴안고 뽀뽀하고 보고싶었다고 표현 많이 함. 평소엔 잘 안함.
4) 서로에게 한번도 화내본 적이 없음-이게 왜 이유인가 싶을수도 있는데, 우린 분명 다른커플이라면 화낼만한 상황들이 있었음에도서로가 그냥 넘어갔음. 예를들어 술먹고 집에 들어갈때 연락을 안해도, 하루종일 카톡 답장을 8시간만에 해도, 서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더이상 묻지않고 넘어감. 이건 내 잘못도 있음. 남친이 감정소모를 싫어하고 서로 있는 그대로 믿어주는게 좋다고 해서예전 남친이었다면 화날 상황들마다 참아준것도 있음. 얘도 나에게 화를 안냈으니까.그리고 얘를 좋아하니까.근데 이렇다보니 둘다 뭔가 무심해진 부분이 있음. 차라리 싸우거나 했으면 서로 싫고 좋은 점들을 더 알았을텐데 10개월을 사겼어도 아직도 난 얘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잘 모름
5)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 공허하고 외로움-개인적으로 이 이유가 가장 큼. 나는 예전 남친을 만날땐, 데이트를 끝나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 행복했음. 특별한 이유없이 마음이 부푸는 느낌이었는데. 근데 지금 남친은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 공허하고 외로움. 서로 일하다보니 한달에 한번 본적도 있고, 거의 평소엔 2주 텀으로 만나는데, 만나는날 얼굴보면 너무 좋음. 손도 잡고, 데이트도 하고, 같이 밤도 보내고 하는데, 다음날 퇴실하면 바로 각자 집으로 감. 나는 더 데이트하다 가도 되는데, 남친은 모텔 퇴실하고 바로 각자 집가자고함. 그리고 그렇게 집에 가면 그날 하루는 연락두절되다가, 연락 늦게옴. 뭐했냐고 하면 집에서 쉬었다고 함.
<헤어짐이 망설여지는 이유>-가끔씩 다정하게 대해주는게 좋아서 (머리를 넘겨준다거나, 다정한 말들)-만나면 설레고 좋아서-남친이 지금 오랫동안 하던일을 그만두고 쉬면서 다른일 찾고 있는데, 마음 힘든 상황인데 버리는 느낌이 들어서 (근데 내마음도 얘땜에 힘들어서 아이러니)-데이트할때 모든 부분을 나에게 맞춰줌. (니가 먹고싶은거 먹자, 니가 하고싶은거 하자. 나도 그게 좋아 이럼)-이성문제로 속썩인적 없음 (여사친이 있긴 한데, 만날때마다 나에게 말하고, 만나고 들어갈땐 항상 연락함.
--------처음에 사귈땐 다른 또래 애들과 달리 진중해보이고, 독립적이고, 본인의 일에 열심히인 모습에 반했음. 나한테 사귀자고 할때도 "넌 그냥 너야. 나한테 맞출필요도 없고, 너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 라고 말을 했는데 너무 인상깊고 이 말에 반했었음.데이트비용도 거의 내가 내거나 반반으로 내고, 만나러 갈때도 내가 얘쪽으로 더 많이 갔음. (서로 약 30분 정도 거리에 거주함. 돈도 내가 더 벌기때문에 아깝다고 생각한적은 없음)남친이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하루에 1-2번) 나에게 짧은 카톡 남겨주는것만으로도 고마웠던 적도 있음. 그런데 이렇게 만날수록 스스로 너무 외로움..안그래도 짧은 카톡이 더 짧아질땐 "얘가 나한테 화난게 있나? 내 매력이 떨어지나"라고 생각하게됨.. 결국 얘땜에 자존감이 내려가는 기분이 듬그래서 사귀고 나서 중반부터 사실은 헤어져야하는건가 계속 고민했는데 그럴때마다 얼굴보면 또 좋아서 마음이 갈팡질팡함.
여러분들의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