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드립니다ㅠ

일보다사람2019.07.12
조회83
입사 2년차입니다.
그냥 저를 싫어하는 상사가 있습니다.
사람 싫은데 이유없다지만.. 팀은 묶여있으나 업무도 전혀다르고 제 직속도 아닙니다. 경력은 제가 더 많습니다.

제가 먼저 다가가서 말거는 스타일이 아니라 빨리 친해지지 못하기는 하지만 딱히 실수를 하거나 경우없이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를 상대로 하니 저만 느끼는 미워하는 감정들이 나한테 왜그러냐고 얘기하기에는 유치하고 그렇다고 혼자 넘기기에는 상처가 됩니다.

예를들어 아침에 인사하면 받지도 않고 지나갑니다.
누군가 옆에 있으면 인사를 먼저하기도 합니다. 그 대상이 저는 아니겠지만...
어느순간 나한테만 일부러 저러나 싶어 대놓고 앞에서 인사했는데도 쌩~
2년이 지난 지금은 저도 인사를 안하게 되네요.

또 어느날은 점심시간 직전 총괄팀장과 팀회식이라고 얘기해주길래 갑자기 하는건줄 알았더니 다른 팀원들은 이미 알고 있었더라구요ㅠ
그래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또 다른날은 제 자리 파티션 밑으로 조금 삐져나온 전선을 발로 뻥뻥 차더군요..제가 바로 앞에 앉아있는데 말이죠..
너무 기가막혀 쳐다보는데도 계속하길래 그냥 일만했습니다.
이때 무슨 말이라도 했어야 했을까요?ㅠ
저는 이미 은근한 괴롭힘을 느끼고 있을때라 감정이 격해질까봐 무시를 선택했거든요..

제가 최고로 어이없던 날은 같이 다른 팀과 점심회식을 한다고 한 날 자기팀 직원들이랑 갑자기 취소하고 저에게는 말을 안해줬던 날.. 에 이어 그 다음날 자기들끼리 점심회식을 한다면서 배달음식을 시켰던 이틀입니다.

어차피 저도 밖에서 사먹으니 첫째날 상관없었습니다.
그런데 타팀이 외부지원으로 아무도 없던 이틀째날 팀회식이라더니 배달음식이었다는게 참지 못하겠더라구요..
저밖에 없었는데..
정말 너무한다싶어서 순간 무슨 정신이었는지 제 직속상사이자 총괄팀장에게 전화해서 제 소속을 확실히 해달라고 했더니 저는 자기랑 둘이랍니다ㅎㅎ
그럼 쫌 챙겨주던가!!!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알겠다고 제가 착각하고 있었다고 하고 끊고 지금까지 나는 혼자다~ 하고 제 할일만 딱하고 개인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그쪽 팀원들도 언제부턴가 저한테 다르게 대한다는걸 알고 눈치만보더라구요.
자기들에게는 직속상사이니 그럴수 밖에요..


하..
지금도 쓰다보니 억눌렀던 감정이 올라오네요..
이 외에도 더 있습니다. 아주 많습니다.
말하면 저만 유치해지고 계속 무시하자니 가만히 있어 더 그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냥 제가 예민한걸까요?
그냥 계속 이렇게 무시하고 지내는게 맞는걸까요?

ps.다른 직원 말로는 자기가 못했던 일들을 제가와서 싹 정리해놓는거 보고 질투해서 그런다고 하는데 그냥 저를 위로해주려는 말인거 같아서 잘 모르겠구요ㅠ 그런걸로 저러기에는 나이도 저보다 많고 큰아이가 둘이나 있는 분이라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