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중단) 추가) 피흘리는 고양이를 줍게 됐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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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부로 옥이의 병원비 모금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모인 금액은 총 239,606만원 입니다 (3000원은 제 교통대금으로 제가 이체시킨 금액입니다).




모금 중단을 하게 된 이유는 제가 옥이의 모든 것을 책임지기 위해서 입니다. 네이트판의 많은 분들께서 끝까지 책임지지 못 할거면 손 벌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쾌차하는 것 만큼은 제가 책임지고 싶습니다. 상담 결과, 아이를 비행기에 태우면, 선천적으로 약한 아이이기에 그대로 가다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미이게도 버려진 것 입니다. 아이가 살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저는 제가 홀로 남은 금액을 책임을 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제가 속한 고양이 오픈 채팅방을 제외하고 글 쓴 곳의 꽤 많은 분들이 저를 욕 하셨습니다. 이 금액이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르고, 불투명하다고. 사기꾼이라고, 사기꾼이 이래서 늘어난다고. 예, 백번 천번 이해하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후원해주신 239,606원과 함께, 더 이상의 후원은 받지 않고 제가 옥이의 병원비를 모두 부담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저는 첫 번째로는 옥이의 건강 회복을 우선시로 둘겁니다. 그 뒤로 수의사님과 캣카페를 통해 좋은 분양처를 찾아, 좋은 분께 입양보내드리겠습니다. 캐나다로 너무 데려가고 싶었지만, 가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결과에 이것이 최선인 듯 합니다. 또한 고양이의 상태가 상태인 만큼, 살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분양은 그 후의 문제인듯 합니다. 수의사님께서도 지금은 살릴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여부만 걱정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당장 입원하고 있는 아이를 임보 맡기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퇴원을 한다면 임보가 아닌 반드시 좋은 쪽으로 분양을 보내겠습니다. 


제 사비 50만원과 기부 받은 239,606만원, 그리고 제 금팔찌와 반지를 팔아서 만든 30만원이면 10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 됩니다.

이 정도면 옥이 치료비로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또한 후원금 사용 내역은 모두 찍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정말 머리 숙여 감사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비록 다른 성향의 게시판이지만 너무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여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제 피 흘리고 있는 고양이를 주운 한 학생입니다. 

 

고양이는 저희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우연히 가다가 발견되었습니다. 코에서 심하게 코피를 흘리고 있었고, 눈에도 피가 맺혀 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놀란 마음에 급하게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의사님이 엑스레이를 찍어보셨는데 골절이나 폐렴, 내부출혈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코피가 뚝뚝 흐를 정도로 피가 많이 나는 것을 보아하니, 약(쥐약 등등) 중독... 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약 중독이라면 폐사할 가능성도 있다 하셨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혈액검사를 해야하는데, 피를 뽑으면 이미 피를 많이 흘리고 있는 아이가 쇼크할 수도 있어서 당장에는 응급처치만 한 상태입니다. 응급처치를 끝내시고 고양이가 호흡을 힘들어하여 산소도 주입(?) 해주었고, 지혈제와 수액도 맞춰줬습니다. 그래도 피가 안 멎는 상태였습니다. 

 

만약 수의사님의 추측대로 쥐약을 먹었다면, 정말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제 겨우 생후 두달 된 어린 암컷 고양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배가 고프고 굶주렸으면 쥐약까지 먹었을까 하는 생각에, 만약 제가 발견하지 않았다면 누가 이 아이를 구해줬을까, 하면서 어린 시절 아무도 돌봐주지 않고 홀로 방치되었던 제 생각이 나서 마음이 너무 아파,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사실 글을 쓰는 지금도,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래서 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를 어떻게 해서든 책임지도록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이번 9월에 캐나다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형편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말씀 드렸듯이 학생이고, 벌이가 너무 한정되어 있습니다. 핑계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것이 저의 현재 상황입니다. 

 

끝까지 책임질 수도 없는데 왜 데려가서 살렸냐라고 하면서 저를 책망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손을 벌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꺼져가는 이 작은 생명, 꼭 구해주고 싶었습니다. 

오늘 다시 아이를 방문해보니 다행히 쥐약을 먹은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먹었다면 밤새 폐사했을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무엇이 문제인지, 왜 이렇게 피를 많이 흘리는지에 대한 검사는 아직 하지 못 했습니다. 혈액이 나온다면, 오늘 혈액검사를 진행하실거라 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아이가 어제 보다는 조금 괜찮아져 있었지만 여전히 산소를 공급받고 있고 코에서는 핑크색 액체가 흘렀습니다. 밥을 먹지 않아서 먹여줘야 한다고 하시고 상태를 보았을 때, 대략 일주일 정도는 더 입원해야 한다고 합니다. 병원비를 적게 잡으면 하루에 6만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이미 제 손으로 살린 생명, 끝까지 제가 출국하는 9월까지는 책임지고자 합니다. 퇴원 하면 예방접종 비용과 중성화 수술 비용, 모래, 장난감, 사료 등등, 모두 제 사비를 쥐어짜내서라도 책임질 생각입니다. 방생을 생각하였지만 수의사님이 반대하셨습니다. 만약 다시 야생에 방생을 할 경우, 사람 손에서 케어를 받다가 다시 야생으로 가게 된다면 암컷이기에 일년에 두번씩은 출산을 하여 더 많은 길고양이들을 낳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거나, 어린 아이라서 다른 고양이 영역에 잘 못 들어갔다간 물려 죽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고 합니다. 

또한 계속 밀려나게 되서, 결국에는 먹이가 없는 산속으로 밀려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아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수의사님과 오랜 상담 결과, 일단 퇴원하면 제가 9월까지 맡고, 지금 720g인 아이를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는 몸무게 (제가 아까 듣기론 2.5kg 정도였는데...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로 최대한으로 만들어준 뒤, 제가 캐나다를 가면 이 아이를 그 동물병원에 임시보호로 맡겨두고 중성화 수술을 한 뒤 좋은분께 분양을 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대부분이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고양이들은 분양받기 꺼려하신다기에, 그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 사비로 할 것이지만 지금 당장의 병원비 감당이 너무나도 벅찹니다. 학생인 저에게, 홀로 몇십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한번에 감당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이렇게 다른 분들께 손을 벌려야 하는 제 처지가 한심하지만, 염치 없는 것을 알지만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단 돈 천원, 백원이라도 좋습니다. 작은 손길이 모두 큰 힘이 됩니다. 이 작은 생명을, 부디 도와주세요. 

 


 

 

 

 

 

 

 



 


제 캐나다 카드로 결제한 사진입니다. 영수증은 버려서 내일 출력하러 갑니다. 



수의사님과의 대화입니다. 내일 진료 소견서 다 받아오겠습니다. 


동물 병원은 연산동 소재 동물병원이라고 밝혀달라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현재까지 트위터랑 짱공유 그리고 네이트판에 글 올렸습니다. 짱공유는 글이 삭제되어서 여기다가 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어떠한 분께서 댓글에 말씀하셨 듯, 책임지지도 못 하는데 데려오고 기부 요청하는게 꼴보기 싫으실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저는 그저 사과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7월 13일 추가




안녕하세요, 어제 후원글을 올리고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 눈을 뜨자마자 9시 30분까지 옥이를 보러 갔고,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옥이가 밤새 상태가 많이 나빠졌다고 합니다.

혈액검사 또한 진행이 되지 못 했습니다. 첫 날(7월/11일) 코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지혈제를 놓아주었는데 너무 강하게 적용을 해서 혈액검사를 위해 피를 뽑으려고만 하면 바로 응고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밥은 강제로 입에 먹기 부드러운 츄르?를 손수 먹여주고 계셨습니다. 삼키는걸 좀 어려워하고 식욕도 없어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올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재는 청구서 입니다. 


 

제일 먼저 청구서 입니다. 사흘치 청구내역 입니다. 제 지인분이 다니는 동물병원이기에 지인분 이름으로 해뒀습니다. 그래서 성명은 모자이크 해둔 상태입니다. 

진단서를 올리고 싶지만 위에 말씀 드렸듯이 혈액검사가 진행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진단명이 없기에 진단서가 없습니다. 


다만, 수의사님께서 추측하시길:


1선천적으로 달고 태어난 호흡기질환 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충농증...같은거라고 했지만, 그 출혈량이 너무 많아,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얼굴을 채인게 아닌가 싶다고 하셨습니다 (골절은 없었습니다).





두 번째는 모금 근황 입니다. 



 


현재까지의 모금 근황입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후에도 사용내역서를 모두 올려 투명한 모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000원은 제 교통대금 빠져나가라고 보내두었습니다. 급하게 교통카드를 써야할 때 외에는 카카오카드를 잘 쓰고 있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오늘 찍은 옥이의 동영상 입니다. 


네이트판에 동영상 첨부파일 올리는 버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튭 업로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https://youtu.be/dDM0bjwFbd0 - 옥이 영상 1

https://youtu.be/9pr73zPAO6g - 옥이 영상 2






저의 모금 목표 금액은 40만원이며, 목표 금액이 모일 시 모금글을 중단하고 계좌번호를 지울 예정입니다. 제가 옥이에게 제 개인 사비로 쓸 비용은 50만원 입니다. 

옥이의 치료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할 것이며, 옥이가 성공적으로 쾌차하면 9월까지 제가 분양드릴 곳을 알아보고, 아이가 쾌차 후 사력을 다하여 되도록이면 좋은 분께 분양을 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손으로, 그리고 많은 분들이 주시는 도움의 손길을 받은 만큼, 더 책임감을 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