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를 위한 20대초반의 바 알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살을거꾸로하면2019.07.14
조회452
아무래도 저의 부모님 또래분들께서 많으신 방에 올려서 조언을 얻고싶어서 결시친에 오게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전에도 글을 올린 적이 있지만 수능을 기점으로 매 달 용돈을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대학교 1학년 때는 주말 풀타임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마련해서 모든 걸 해결했었고, 동기들의 조롱과 낮아지는 자존감에 2학년이 되어서 학교를 못 나가고 1년 휴학을 하게되었어요.
휴학을 하고 집을 나가라는 소리도 참 많이 듣고, 빨리 나가서 남자만나 애나낳고 눈앞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리도 듣고
이제 성인이니까 부양해줄 의무가 없고 집에 있을 자격이 없다는 말에 달마다 30만원씩 집세 개념으로 드렸습니다.
먼저 요구를 하셔서요 앞으로 돌려받지 못할 돈이고요.


휴학하고 생각나는 건 하루도 쉬지않고 주7일 아르바이트한 것밖에 없고, 조금은 쉬고싶은 마음에 휴학을 했지만 복학하는 순간까지 아르바이트밖에 한 기억이 없어요.
몰론 하루종일 아르바이트만 하느라 몸도, 정신도 많이 지쳤었고 공부는 당연히 못했고요
그 와중에 학원이 필요할 때는 제가 벌어서 다녔습니다.

서론이 길었고, 지금 상황부터 말씀드리면
올 해로 졸업반인 저는 12월에 대학종강과 동시에 집에서 나와야합니다. 몰론 모아둔 돈은 없고요.
현재 약 500만원이 학자금 대출로 끼어있고요,
저는 학창시절부터 확고한 목표와 장래희망이 있어 그 것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해나가는 중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점관리를 했고, 남은 학기도 충실하게 마무리하고싶어요.
내년 안으로는 그 꿈을 이룰 각오로 계획해놨구요.

아마 12월부터는 학원이 있는 지역으로 옮기게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학창시절부터 4년간 진지하게 고민하고 선택하게 된 학원과 원룸이 제휴가 맺어져있어 다행히 감당은 할 수 있을 정도의 보증금으로 입주가 가능해서요.

앞이 캄캄하고 너무 힘든데 저는 항상 열심히 노력해도 환경이 발목을 붙잡았다고 생각했어요. 주변 사람들중에서는 나만큼 힘든 사람도 없는데 왜 나보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은 나보다 좋은 환경속에서 마음껏 누리고 사는걸까 원망도 많이 했고 지금도 죽으라면 당장 죽고싶은 심정입니다.

주변에 가까운 친구들이 돈을 빌려준다고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친한 친구일수록 돈거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아요. 그렇기에 도움을 받고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당장 2학기.. 학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빽빽하게 수업이 있고
1학년처럼 풀타임 아르바이트를 고려하고는 있지만 이제 졸업반이라 해나가야할 게 너무 많은데
앞으로 대출금과 용돈, 그리고 취업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너무 많은데 휴학기간동안 했던 주7일 아르바이트로도 감당이 안될 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제 남은 건 죽음밖에 없어요.

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실 저는 이런 환경 속에서도 미치지만 말자 아둥바둥 살아왔지만 너무 낮은 자존감이 감당이 되질 않아요.

꽃다운 청춘을 한 명 살린다고 생각하시면서 올바른 해답과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