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시댁 제사 안가는 법 없을까요?

2019.07.15
조회55,180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2살애기엄마입니다.
7년차 직장다니고 있고 결혼할때 반반 결혼했어요.
굳이 따지면 제가 2천 더 해왔습니다. 월급도 제가 더 많아요
남편이 돈이 없어서 시댁서 돈을 받아왔는데 원한다면 다 돌려주고 집 명의를 저 단독으로 할 생각도 진지하게 있습니다.
부모님은 안계시구요.

다른게 아니라, 저 정말 시댁 큰집 제사 진짜 가기싫거든요.
만삭때 멋모르고 큰집 제사가서 하루죙일 서있고 일하다 왔어요.
결혼전엔 듣지도 못했던 사실이구요.

시댁제사도 거품 물 판에 시댁 큰집 제사라니..
아니 근데 형님들도 (공기업 1분, 전업1분)
군말없이 몇년 간 그냥 하셨대요.

시댁 큰집 제사다보니 저의 직속?형님들이 아니구
큰아버님 작은 아버님은 며느리 들 이세요 나이는 비슷 합니다. 36세, 37세 이런식

저 정말 너무너무 제사준비하기 싫고 힘들어요 애키우고 돈버는것 이것만으로도 힘들어요
남편은 세상 며느리들 거의 다하고, 제가 유별 나단 식으로 나오는데.
사실 제가 안가면 해야할일 형님들이 어차피 더 하게되는게 미안해서 가서 일한 것도 있었어요.
밥도 요즘 세상에 남자 여자 따로 먹고 심지어 남자가 먼저먹고 남은거 먹어 ㅋㄱㅋ
그래놓고 딸 귀한집이라고 둘째는 딸 낳아달라이런식ㅋㅋㅋ
지난번 제사때 설거지 니가해라했더니 즈그집은 남자가 일하면 큰엄마가 혼쭐낸다나ㅋㅋㅋㅋㅋ
아니 양반도 아니믄서 양반놀이 하는거잖아요 솔직히
재산도 크게 없음..양반놀이.. 제사놀이..진짜 대대로 양반이면 땅도 있고 선산하나는 갖고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여?

음 아니 근데 왜 형님들은 군말없이 일하시는 건지 궁금하고, 저 이제 제사 안갈건데 시부모님이 왜 안오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조리있게 말해야 할지 혹시 지혜를 나눠주실 분 계신가요

추가) 연휴에 당직이나 그런 일은 없는 직종입니다 ㅠㅠ있다면 하고싶네요 돈이나벌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