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흔들리는 저한테 냉정한 한마디 부탁드려요

30대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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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12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20대 후반인 여자친구와는 1년 6개월 정도 연애를했고 둘이 마음이 잘 맞아 결혼을 하기로 조금 이른 시간에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준비하는데 문제도 없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었고 여전히 여자친구가 소중하고 고맙고 좋은데 문제는 최근에 발생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여자동창이 있었는데 썸을 타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흐지부지 끝나게 되어 연락이 끊겼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연락이 오더라구요

예전엔 만나자고해도 잘만나주지도 않던 친구였는데 이제는 연락도 적극적으로 하고 제가 중간에 일하거나 여자친구와 만나느라 답장이 굉장히 늦어도 바로바로 답장도 보내고 답장이 늦는 모습에 서운해하더라구요

 

물론 그런 모습이 이해가 안되어 처음엔 나에게 뭔가 바라는게 있나? 하고 의심도 했는데 그런 것도 없더라구요...

 

아무튼 오랜만에 한번 보자는 말에 고민을 좀 했지만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해서 퇴근을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그냥 친구를 만난다고 얘기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그대로인 모습에 놀라기도했고 즐겁게 옛날 얘기도 하면서 밥 먹고 커피 한잔하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여기서 제가 정말 나빴던게...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어보는데 순간적으로 없다고 얘기를 했네요....

 

그 뒤로도 계속 연락이 오고 다시 보자는 얘기를 하는데 머릿속이 복잡하더라구요..

 

물론 여자친구와 결혼을 파토낼 생각도 없고 여자친구가 아직도 좋은데 그 친구가 보고싶고 연락하는게 재미있어졌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진짜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처럼 제가 행동을 하니 죄책감도 들고요..

 

이런 저에게 냉정하게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