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소시오패스에요

100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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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이야기를 쓸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소시오패스입니다
많은분들이 알고있는 싸이코패스와 같이 많이 언급되는 소시오패스입니다

저는 밑으로 남동생 한명이 있습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남동생이 태어나자 저는 동생을 죽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다고 합니다. 갓난아기 동생 얼굴 위에 이불을 덮어놓고 깔아 뭉개고, 머리카락 잘라준다고 하면서 가위로 제 동생 귀살점도 자른적이 있습니다.

영유아기 시절, 제 이상한 행동을 보시고 어린이집 선생님이셨던 제 어머니께서는 저를 데리고 전문심리 상담센터로 가셔서 여러가지 진단을 받게 하셨고, 그렇게 해서 저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다른사람이 흔히 말하는 “양심의 가책”에 대한 뜻을 모르겠습니다. 인간으로써 갖추어야할 도덕적인면이나 특히 인간다움의 정의의 뜻을 잘모르겠습니다.

예를 하나 들자면 저와 제 유일한 친구, 제 모든것을 알면서도 신경쓰지 않은 친구와의 대화에서 그 친구가 저에게 한 말을 예시로 들어보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길을 가다가 쓰러진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사람과 여러분밖에 없는 골목입니다. 그리고 그사람은 여러분이 구하지 않는다면 죽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그사람을 도울건가요?

제 친구는 당연히 도울거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왜 도와야하는지, 내 수고의 댓가를 줄 만한 사람인지에 대한 계산부터 하게 될수밖에 없나요?
만약 그사람이 부유한 사람이기에 나의 도움의 댓가를 지불해 줄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그 댓가의 맞는 도움을 줄것이지만, 만약 아이라면? 노숙자라면? 장애인이고 사회적인 지위가 불분명하여 나의 수고에 대한 댓가를 주지 못하는 사람에게 제가 과연 허리를 굽히고, 그사람을 도와주어야 하나요? 그걸 강요하는게 양심이라는 단어 아닌가요? 그 사람을 구하든 말든 저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는것 아닌가요? 구하지 않는다고 그게 정당하지 않다고 욕먹어야하는 이유인가요?

저는 사람들이 말하는것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저의 이득을 빼앗으려 한적이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는 제 권리와 원래 저의 것을 되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게 맞는게 아닌가요? 제것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야하는게 정의 아닌가요? 그걸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이든 동원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사람들이 말하는 인간다움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제가 틀린건가요? 어디서 틀린건가요?
저를 왜 소시오패스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사회에 반하는 인격장애를 가진다고 하는줄 모르겠습니다.저는 제가 정상이고 다른사람들이 다 비정상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전한 비판과 납득할만한 말씀들을 듣고싶습니다. 며칠새로 추가로 제 이야기도 더 들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