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잠을못자요..

진짜살기싫다2019.07.17
조회78
다른 카테고리에도 글을 올렸지만 절박해서 다시한번 글을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카테고리에 맞지않은 글이라 죄송하다는말 먼저 전합니다
제발 가족,친구라 생각해주시고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20대 초중반쯤 부터 부모님이 운영하고 계시던 사업장에 사무직으로 일을하기 시작하면서 독립을 했습니다

딱히 친구,가족들과의 불화도 없었고 혼자사는거에 외로움도 느끼지 않아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하던 도중 24살에 수면장애가 왔습니다

이삼일동안 눈떠있는게 당연하게 되었고 자더라도 2-3시간밖에 못잤습니다 그 몇시간 자는것도 깊이 잠들지 못했어요 아무생각없는 정신이깨어있는듯한 잠만 잤습니다

잠을 잘 못자다보니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어지고 감정기복이 심해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부정적으로만 생각이들고 대화의 내용도 공격적으로 바뀌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하던일을 멈추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병원에 왜안갔냐 물으실까봐 말씀드리자면 곧 괜찮아질꺼라는 멍청한 생각이 저를 스스로 방치하게했습니다


4개월정도 혼자 집에서 수면이랑 격해진감정이랑 씨름하고있을때 병원을 가보자고 하시는 부모님 얼굴을보고 울면서 병원에 갔습니다 검사도받고
수면제로 잠도 조금더 많이 자게 되었습니다

근데 수면제로도 안되는게있었습니다 잠에서 깨는거요 잠을자는건 약으로 되는데 계속깨요 한번깨면 다시 잠을 못잤어요 의미가 없었죠 그렇게 또 반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어요

부모님이 입원이라도 해보자 친구들은 밖에나와서 사람좀만나라 하는데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았고 뭐때문일까 생각하다 화나서 집에있는 가전제품 다부시고 괜찮아지면 정리하고 정리하다가 또 부시고 밥도 안먹고 뭐가 그렇게 초조한지 자고 일어나기만하면 가슴이 먹먹하고 계속 눈물만나고 제정신 아니게 지나다가 정말 갑작스레 어느날 괜찮아 졌습니다 잠을 한두시간씩 많이자기 시작했어요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왜 갑자기 잘자게 되었는지
그동안 잠이오면 오늘은 많이자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울면서 잠들었던게 일년가까이되는데 허무할만큼 잠이 늘더라구요
이제 일상생활이 가능하겠구나 싶어졌을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몇년동안은 잘 지냈어요 당연히 불안할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언제또 잠을못자게될까 라는 생각에 뒤척일때도 있었어요


현재 27살
근데 요즘 다시 잠을 못잡니다 3개월정도 되었어요
일상생활하면서 버틸만큼 버티다가 또다시 일을 멈추고 또 집에만 있습니다
이제 화도안나요 아니 아직 안나는걸수도있습니다
대신 계속 눈물만나요 제자신이 한심해서인지 그냥 가슴이 먹먹하고 슬픕니다 슬픈일이 없었는데도요


그리고 이번엔 감정기복 외에 다른 증상들도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있으면 침대외의 공간이 무섭고 의자에 앉아있으면 그외의 공간이 무서워 작은의자인데도 아빠다리하고 앉게되요 뭔지모르게 자꾸 두렵기도 합니다


도와주세요
저와 같은 수면장애를 겪으셨던분의 조언이라도
어떤상담을 받아야하는지, 어떤전문가를 찾아가야하는지 아시는분이 있다면 도와주세요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가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