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고 어색한 시어머니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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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개월차

시댁이 조심스러우면서 어렵기도 하고 간간히 연락 바라시는거 같아 맞춰드리면서 지내요

시댁이 15분 거리로 만날수 있다면 자주 볼 수 있죠

맞벌인데 저 퇴근하고 남편이 조금 더 늦게 오는데 시어머니가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서 같이 오시고 한참 있다가 가십니다

남편이 세번쯤 엄마 이제 그만 가봐야지 할때쯤에요

피자가 먹고 싶은데 같이 먹어줄 사람이 없어서 온다고 하시는데 남편은 원래 자취하던 사람이구요..

저녁 9시 넘어서 돌아가십니다

일주일에 몇번씩..

아 혼자 계신거 아니구요 아버님도 계시고 앞동에 시어머니 친정도 있습니다

주말에 남편이랑 한우 등심 사다가 간만에 스테이크 만들어 먹으려고 남편한테 고기 사오라 내보냈더니 들어올땐 시어머니랑 같이 오더라구요 요앞에서 만났다며

저희집에 오시던 길이었답니다

본인은 스테이크 같은거 안좋아한다 너네들끼리 먹어라 하셔서 제가 굽고 상 차려서 식탁에 앉았는데 계속 본인은 이런 안 익힌 고기 안좋아한다 핏물 떨어지는거 보면서 으이구...저런걸 어떻게 먹는다냐

아니.........식탁에 같이 앉아서 계속 김치도 같이 꺼내먹어라 하면서 쭉 쳐다보고 계십니다

기분 내려고 준비했던 거였는데....

눈치 없다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