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서 거절했는데 잘못??

2019.07.18
조회21,519
단도진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소개팅을 했고
여자분은 50키로미만이라고 주장했지만
제 느낌은 그보다 훨씬 뚱뚱하게 느껴졌어요.
저는 신경끄고 같이 다녔는데
지나가다가 거울을 보니 확 깨더라구요 ㅠ

결국 여자로서 설레는 감정이 들지 않았고
제가 지금까지 사귄 여자분들은 죄다 50키로이하라
별로 제 타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적당히 분위기 맞추다 집에왔죠.
애프터가 들어오셔서 인연이 아닌듯 하니
좋은분 만나시길 바란다고 했어요.
여자분이 자긴 넘 좋았는데 죄송하지만 이유가 뭔지 궁금한데
어차피 안 볼 사이니까 편하게 말씀해주시라..하길래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면 겉만 보는 사람으로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날씬한분을 선호하고 
날씬해야지 좀 설레는 감정이 생기더라... 했습니다.
사실 이성으로서 두근거려야 연애를 하지
착하기만 하다고 연애해야되는거 아니잖아요?
여자분들도 마찬가지시잖아요.
키작으면 대놓고 키작다하고 솔직한게 어때서라고들 하시잔아요
그랬더니 여자분이 자기 어디서 통통하다 소리 안듣는데
기준이 엄청 높으신가봐요 하더라구요.
그리고 대화 끝났는데 주선자 누나에게
장문의 카톡이 ㅎㅎ...
어떻게 사람한테 외모로 지적하며 거절을 했냐
너 그렇게 생각없는 애 인줄 몰랐다.
설령 그랬어도 빙 둘러서 성격차가 있다라 해야지
대놓고 몸매타령하는건 양아치보다 더 심하다.,,
뭐 이런 내용인데 좀 고운 말로 훈계하듯 써서보냈더라구요.
솔직히 주선자누나가 부탁해서 나간 소개팅인데
제가 왜 이런 훈계들어야 하는 지 모르겠고
제 타입을 설명하는게 왜 무매너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달래서 그런것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