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람펴도 침착한게 맞나요

익명의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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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이혼하셨는데, 얘기듣고 싶어 씁니다
아버지는 능력이 있으신데, 그런데 외모에 좀 장애가
있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릴때부터 부유하셨고요.
반면 어머니는 상당한 미인으로, 젊을때부터 남자들이
하도 많이 쫒아다녀 공주병이 심각한 상태고요
쫒아다녔던 남자들도 대부분 스카이 출신이나 교대 출신,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정치인의 친형이
저희 엄마에게 만나자고 하였으나, 남자네 집안도 좋고
당시 남자네 어머니가 마당발이라 입김도 쎄서 부담스러워 거절했다 합니다.
그래서 신혼시절에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빨리 볼려고
집에 올때도 뛰어오실 정도였다고 합니다.
또 신혼초에부터 넌 나한테는 과분하다고 얘기도 했었다고...
하지만 사이는 좋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늘상, 저희 어머니는 돈에 미친 여자라면서....
(틀린말은 아니고, 어머니가 결혼한 이유도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고생은 안하겠구나 해서 결혼했다 합니다. 또 외모가 그러니
기죽어 살겠구나하고 결혼을 하신것 같습니다.
물론 능력이 되니 결혼하신거고요. 근데 아빠 생긴게 그러니
나를 떠받드는건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보입니다.
아버지는 사랑해서가 아닌 그런 생각으로 결혼한지도 모르고
신혼 초에는 넌 나한테 과분하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저희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셨는데, 여자들 외모가 추녀들입니다
심지어 뚱뚱해서 비만이기까지... 김태희같은 여자두고 이영자보다 더 못난 여자와 그런것인데,,, 그래서 제가 고딩때부터는 어머니와 함께 그 여자들을 적발하기 위해 아버지가 따로 사시는 아파트에 몰래 찾아가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ㄱ
그런데 제가 성인이 되고나서 느끼는, 이상한 것은
어머니가 매우 놀랍도록 침착하다는 것입니다.
(저때문에 그런것은 아닙니다.... 밖에서는 교양있는척 하며,
조용한 사모님으로 비춰지는 스타일이십니다.)
그 여자들에게도 마치, 조언을 하듯이 이러지 말아야 하는것 아니에요..라며
그것도 너무 조용조용히 말씀하셔서....
이게 정말 그런 상황인가? 하고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앞에서도 당연히 조용하고요...
마치 체통을 지키듯이....
그래서 제가 20살이 넘고 사춘기(?)가 오고나서
어머니께 ... 나라면 그 여자 확 머리째 뽑꺼나 때렸을거 같다,
그 상황에서 어찌 그리 조용조용히 말하냐고 물으니.
사람을 때려치면 범죄가 된다면서, 그럼 조용조용히 말하지...어떻게 하냐는...
별 웃기지도 않은 대답을 들었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외모의 결함이 있으니까 비슷하게 추녀인 여자들만 골라서 만나셨고,
(오빠가 보기에도,,, 엄마 성격이 저러니 외로워서 만난것 같다고 합니다.
사실 저희 어머니는 공주병이라,, 성격이 딱히 좋은건 아닙니다.
제가 어릴때도 소풍가서 선물 사오면 싸구려라고 기분나쁘다고 하시고,,,
나중에 보니까 항상 본인의 수준에 걸맞는 고급제품만 찾으시더군요...으휴....)
어머니는 그걸 보고도 화를 전혀 안 내셨고,,, 종종 힘들어 하시긴 하셨지만
표현방식이 화를 낸다거나 질투를 하는 방식은 전혀 아니시고,
아버지더러 이럴거면 나랑 왜 결혼했냐면서,,차라리 칼로 찔러 죽으라는둥
아버지 입장으로써는 이상한 말씀만 골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인이 되어, 저도 남친이란 놈이 바람을 피운적이 있었는데
엄청 열받더군요. 결국 그것때문에 깨졌고, 혈압올라서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겪어보니, 아무리 그 여자들 인물이 지나치게 없다고는 하나
그렇게까지 침착한 어머니의 모습이 이해가 되질 않아서 지금 적어보는 겁니다.)
어떤가요? 누가 더 이상한가요?
후에 저희 어머니는
그 이후입니다...제가 대학생때부터는
어머니가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 사실이 적발되어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만,,,
남자가 그러는데,,, 아무리 결함이 있고 못나보이기로서니....
다른 여자랑 만나는걸 직접 목격했는데, 그렇게 침착할수가 있나요?
다른분들 의견이,,,,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