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소개팅 어플 후기 씁니다...

002019.07.19
조회7,089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면서 소름이 돋는 일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제가 이번엔 연락처로 가입해서 제가 가진 연락처에 인스타를 사용하는 분들이

뜨게 되는데 그 중에 [고수익, X스 파트너 구해드림]이런 분이 있더라구요...

순간 뭐지? 싶다가 어렸을 때 한 채팅에서 만난 사람 중 한 명이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난 적은 없지만 만나기로 했던 분들 중에 이런 사람이 있었다면....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더라구요...ㅜㅜ

 

 

생각난 김에 이 전에 제가 겪었던 채팅, 소개팅 어플 썰을 풀겠습니다.

조심하세요!

 

1,

저는 20대 초반부터 소개팅 어플을 이용하였습니다.

사실 심심해서 채팅어플에 가입했는데 알고보니 소개팅 어플이더군요.

자신의 사진을 프로필사진으로 해놓고 대화를 나누고 만나기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당시, 저는 거기서 알게된 잘생긴 연하남이 있었습니다.

톡도 거의 맨날하고 설레기도 하면서 행복했는데요.

저는 실제 만남은 절대 하지 않을 생각이었습니다.(무섭기도 하고 그냥 꺼려졌음)

그래서 이 분과도 만나자는 말은 인사치레정도로 하였었는데요.

사는 곳도 5~6시간 걸리는 곳이었기 때문에 전혀 생각을 안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분이 차표를 찍어서 보내고(카톡 교환 한 상태)

이쪽에 만날 사람이 있는데 저도 보고 간다는 겁니다.

솔직히...안 나가면 그만인데 그 때 저는 너무 어렸고 

그 분을 만나러 갔습니다.

 

........실물이 많이 다르더군요. 보여준 사진보다 얼굴이 2배였고 몸집도 2배였습니다.

그런데 이것 뿐만 아니라 태도가 정말 저를 실망하게 했는데요.

이 분은 저를 보다말다 하고 말도 걸지 않았으며 돈 낼 때는 뒤로 빠져 있어 제가 계속 냈습니다.

저도 그 때 용돈을 받아 써서 속으로 계속 화가 났지만 어찌어찌 시간이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저녁 식사...

어느 고깃집에 들어갔는데요. 그 때는 뭔 바람이 불었는지 입을 털더라고요. 저도 그냥 반응을 해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신고 온 신발을 갈아신어야겠다면서 화장실을 갔는데 3-40분 지나도 오지 않더라구요. 화가 날 대로 난 저는 이제 가야겠다 했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습니다.

자기가 아는 형을 지금 만났는데 주차장 쪽으로 올 수 있냐구요. 이 쪽이 아니라 다른 가게에 있는 주차장. 순간 뭔가 이상하다 싶었고 계산하고 버스타 집에 왔습니다.

 

그 이후 제가 차단해 연락은 하지 못했지만 만약 제가 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지금도 생각하게 됩니다.

 

2.

이 분은 연상에 연세대에 다닌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놀러로 연대 주변을 자주 갔었고 외모, 말투 모두 좋아 호감이 생겼었습니다. 말투도 평범했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만나기도 하려고 했죠. 그런데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궁금하다고. 저는 얼굴 봤지 않냐면서 했지만 결국 보내줬습니다. 그리고서 오빠도 보내달라고 했죠. 그런데 동영상이 오더라구요. 지하철에서 찍은 자신의 입술을 핥은 동영상이었습니다. 토나오더라고요. 그리고서 만나기로 한 2일 전 읽씹을 하더니 연락이 끊겼습니다. 

 

이 외 만나기로 했던 1분도 2~3일 전에 연락을 끊었는데 아직도 왜 그랬는지는 의문이네요..

 

네이버에 '소개팅 어플'을 검색했다가 남자분들이 사기 당한 걸 많이 봤는데

무섭더라구요 ㅜㅜ

 

혹시 지금 사용하시는 분들 있으면 혹시 모르니 조심하세요.

저도 만나자고 결심한 분들은 최소 1개월 이상 연락했던 분들이에요...

 

소개팅 어플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익명이니 조심하면서 사용하자는 거에요.

우리 인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