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공격 피하려 ‘험상궂은 모자’ 등장!

깍깍20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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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공격 피하려 ‘험상궂은 모자’ 등장!
호주는 해마다 9월이 되면 이때부터 까치들의 산란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까치들의 산란기가 시작되면 신경이 더욱 날카로워져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모든 동물들을 공격하는 습성이 있다. 물론 사람을 공격하기도 해 문제가 되고 있다.   까치들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곳 야생동물협회 측에 따르면 “호주에선 해마다 약 200여 명의 시민들이 까치에게 공격 당해 때론 수술을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최근 호주 정부가 시민들중 까치로부터 공격을 당한 적이 있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조사에서 “남자는 90% 그리고 여자는 72%가 까치로부터 공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해 까치들의 공격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대로 드러난다.   이곳 시민들이 까치들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상황은 매우 다양한데 대부분 야외에서 야유회를 하던 중 또는 공원에서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조차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까치 공격 피하려 ‘험상궂은 모자’ 등장!
리포터의 경우 공원에서 축구를 하다 까치에게 머리를 공격 당해 당시 머리에 상처가 난 적도 있었다. 심지어 호주에서는 오토바이로 타고 지나가는 우편 배달부를 공격하는 까치의 모습이 사진에 잡힌 경우도 있다.
   
까치 공격 피하려 ‘험상궂은 모자’ 등장! 지나가는 우편 배달부를 공격하는 까치  

이처럼 호주에선 까치들의 산란철인 9월이 되면 ‘까치들의 공격을 대비하라’는 공문들이 이곳 관공서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전해진다. 요즘에는 달려드는 까치를 쫓기 위해 앞뒤에 험상궂은 인상을 한 사람 얼굴을 그려 붙인 일명 ‘까치 모자’까지 등장했다.   아무튼 까치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현재로선 없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동물애호가들이 까치 보호에 더욱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까치 공격 피하려 ‘험상궂은 모자’ 등장!


호주 정부는 특별히 까치들의 산란기철에는 이들의 공격을 받아도 인체에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밖에 나갈 때에는 헬멧이나 안경 그리고 까치의 시선을 자극할 수 있는 빨간색 옷(이곳 까치들이 빨간색 옷을 입는 우편 배달부를 유독 공격하는 이유라 함)을 가급적 피해 입으라(?)”고 시민들에게 당부만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