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

보9152019.07.21
조회4,961
나를 그리워는 하는지 보고싶어하긴 하는지 아니면 하루에 한번쯤이라도 우리가 연락했을 시간들에 나를 한번이라도 생각해주는지 밥은 먹었는지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서 오늘은 무엇을 했고 누굴 만났는지 난 이렇게 궁금한것 투성인데 너는 어떨까 싶다가도 전혀 궁금하지 않으니 연락이 없겠지 하고 생각해 불과 며칠전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고 여행 얘기를 하고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나와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하던 너였는데 어쩌면 이별은 예견되어있었는데 둔하고 눈치 없는 내가 몰랐던건지 갑자기 다가온듯한 이별은 나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고 혼자 알아서 하라며 떠나버렸네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기다리겠다 생각해봐달라는 내 마지막 연락에 답이 없는 너의 답이 정녕 우리사이의 답인건지 생각중인건지 알 수 없으니 답답하다 정말 날 사랑했을까 헤어지던 날에도 아침에 해주던 사랑한다는 말이 정말로 진심이였을까 깊게 깊게 생각하고 우울해 하다가도 그래 끝났는데 이게 다 무슨소용이야 하고 염탐을 하루에 백번정도는 하고 여자와의 접점을 보며 미친듯이 우울하다가도 그래 이사람은 원래 이런 사람이였나보다 하고 사진첩을 보다가도 전부 니 사진밖에 없어서 들여다 보지를 못해 삭제를 해야하나 아니면 다시 시작될지도 모를 우리의 미래를 위해 놔둬야하나 몇번씩은 고민해 오지도 않는 카톡창을 수십번은 들락날락 거리며 진짜 이게 우리의 끝인건지 아니 우리가 정말 끝났는지 애초에 사랑했던 사이였나?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 깨끗하게 나를 잘라버린 너에게 들리지도 않을 수많은 질문들을 던지며. 기다려야 하나? 오지 않을것 같으니 포기해버리자 싶다가도 아니야 우린 여기서 끝이 아닐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하고 우리 사이는 남들이랑 달라 정말 특별했어 여기서 끝이 아니야 라며 남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는 병신같은 나 하루종일 아무것도 없는 너의 프사를 눌렀다 껐다 반복하네...정말 끝인건지 아니면 나 기다려도되는지 나 안보고싶은지 보고싶다 2년의 끝이 이렇게 아플줄 알았다면 널 사랑했을까 싶다가도 또 너의 연락을 바보같이 기다려 너무 아픈데 너무 늦지않게 와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