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생활이 너무 괴로워요...

알려줘2019.07.21
조회5,305
저는 지금 30살 남자이구요 현재 지방인 제 고향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직장 생활 하는게 처음은 아니구요

그 동안 5년 정도 타지 생활을 했는데 한 동안은

잘 지냈습니다.

원룸에서 혼자 살면서 자취의 로망을 실현하면서

살았었죠.

그러다가 인간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공황장애를

겪게됐는데 이게 정말 미치겠더군요

집에 혼자 있으면 그 자체로 너무 무섭고

집 밖에 나가면 괜찮아지는 것도 잠시 집으로 돌아가면

또 다시 불안하고 숨이 막혀 답답했습니다

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할 집이 오히려 저를 더

불안하게 가두는 곳이 되어버린거죠 ...

그래서 전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일을 몇 달 쉬기로 하고

고향 부모님 댁에서 몇 달을 지내기로 했는데

다행히 정말 좋아졌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로 고향집에 대한 향수가

너무 커졌고 지금 다시 일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막상 곧 다시 서울로 가서 혼자 자취 생활을 하려니

또 다시 너무 두렵고 마음이 불안합니다 ...

이게 단순 공항장애 때문만이 아니라 부모님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요 ...

마치 어린 아이가 부모님과 함께 있어야지 심리가 안정이

되는 것처럼 제 마음이 지금 그래요 ...

정신적으로 아직 독립이 안된거죠 ...

이 상황에서 ‘그럼 고향에서 일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전 아직 서울에서 일하며 배울게

많아 아직은 서울에 있어야 되거든요


말이 좀 횡설수설 했는데요

타지 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아는 사람도 거의 없는 타지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하지

않고 잘 지내려면 어떤 행동들이 도움이 되는지,

정신적으로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을 하려면 또

어떤게 도움이 되는지 경험담이든 뭐든

듣고 싶어요.

최대한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공황장애를 한 번 겪고나니 모든게 두렵고

혼자 있게 된다는 그 현실을 피하고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