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든 뭐든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2019.07.21
조회1,135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그래도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볼거같아서 글을 씁니다.

제가 처한 이 상황이 실제 법적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는지가 궁금해요.

 

9월달에 친구랑 둘이서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약 한달전 친구랑 작은 오해로 다퉜고, 친구로부터 해외여행 너랑 못가겠다며 취소하자는 일방적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 아직도 친구가 왜 화났는지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요.

일단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부터 말씀드려야 할거 같아서 그때 상황을 적어봅니다.

 

약 한달전 친구가 토요일날 만나자고 했었어요.

제가 토요일에 병원에 가야하니 금요일날 만나자했고 친구는 금요일에 약속이 있으니 다음주 만나자해서 둘이 다음주에 만나기로 한 상태였어요.

저는 별생각없이 친구에게 무슨 약속이냐고 물어봤는데 그때부터 읽씹하더라구요.

그냥 바쁜가보다 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친구는 이때부터 기분이 상했데요.)

 

그리고 다음날 토요일 제가 가기로 했던 병원이 진료를 안하면서 시간이 비게 되었고,

친구에게 "오늘 병원가려 그랬는데 문이 닫았네 오늘 만날래?" 라고 물었어요.

그때부터 아예 톡을 읽지도 않더라구요.

그리고 일요일 아침에 친구에게서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으면 다음주 만나는거지 뭘 너 시간비었다고 물어보냐. 병원 취소된건 너 상황이고. 내가 그런거까지 이해해줘야돼? 너처럼 집착하는애랑은 여행 못가겠다 미안한데 여행 취소하자"

이렇게 연락이 왔어요.

 

진짜 황당했어요. 이게 뭔일인가 싶고.

친구는 제가 집착했다는데 뭘 집착했다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저렇게 대뜸 취소통보 받았어요.

아니.. 그냥 궁금해서 별생각없이 물어본건데.. 그냥 저렇게 화내고 가버렸어요 친구는.

 

누가보면 제가 뭐 친구가 못만난다는데 엄청 물고 늘어져서 어떻게든 만날라고

수차례 계속 물어본줄 착각할수도 있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위에 저 대화처럼 무슨약속이냐. 나 병원 취소됐는데 시간되냐. 이렇게 한번씩 물어본게 전부에요

 

전 이 친구랑 여행가려고 회사에 여름 휴가 결재까지 다 올렸어요.

이미 바꾸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그 후로 오해를 풀려고 별짓 다해봤는데 연락도 원치 않는거 같고 들을생각조차 안해요.

진짜 벽에다 대고 말하는 기분이라 지쳤어요.

무조건 다 제 잘못이래요. 너가 인정을 안하니까 그게 더 어이없다고 그러네요.

그냥 무조건 취소하자고 말만 하고.. 저도 지쳐서 이제 오해 풀려는 시도는 안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행 취소도 하고 항공권 취소같은 경우는

취소비용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제 금액적인 부분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문제가 생겼어요.

(서론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상황 설명을 간단하게라도 하고자...)

 

현재 숙박업소부터 항공권 결제까지는 다 제 카드로 한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제가 다 돈을 낸거에요. 친구는 후에 절반금액을 부담하기로 했었는데

그 전에 일이 터진거에요.

 

저는 친구에게 "여행도 너가 먼저 가자고 했고, 취소도 너가 먼저 하자고 했어. 너가 취소하겠다는 이유가 이해가 되면 모르겠는데 전혀 납득할수가 없다. 오해를 풀려고해도 들을 생각조차 안하니까 방법이없다. 항공권 취소비용은 너가 다 부담해라." 라고 말했어요.

 

처음엔 친구가 취소 수수료 아까우니 자기가 다른사람이랑 갈수있는지 대체자 알아보겠다고,

못구하면 자긴 혼자서라도 갈거라고 그러더군요.

그러다가 일주일동안 연락안되다가 어제 밤에 다시 연락이 됐는데,

취소비용 반반씩 부담하재요. 그래서 제가 싫다고 했어요.

취소도 너때문에 하는건데 내가 왜 부담하냐고.

 

그러니까 친구가

"그럼 난 안갈테니까 너혼자 가던가. 난 안갈거니까 내 취소비용 낼거고,

넌 가면 위약금 안물어줘도 되니까 해결된거네."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전 어이가 없었어요. 9박10일 동안의 해외여행을 혼자 가라니요 ㅋㅋ

애초에 친구가 아니였으면 갈 계획조차 없던 여행이였어요.

제가 여행을 가는 이유는 친구랑 같이 간다는 전제하였고, 먼저 여행가자는 제안도 친구가 했어요.

그게 깨져버린 이상 전 혼자 갈 이유가 전혀 없어요.

 

그래서 제가

"이 여행도 너랑 같이 가니까 가기로 했던거고, 취소도 너가 원해서 지금 하고 있는건데 취소비용 부담하기 싫으면 그냥 여행가라니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 너도 취소할거고 나도 취소할테니 취소비용은 너가 부담해라. 그리고 처음엔 혼자서라도 간다고 그러더니, 대체자 구하겠다고 하더니 지금와서 무슨 딴소리냐"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친구는

"너 잘못으로 이 여행 취소한건데 너가 인정안하지 않느냐. 애초에 너 잘못으로 내가 취소하기로 맘먹은거니까 어차피 카드결제 다 너껄로 되어있는 상황에서 내가 전액 너가 다 부담해라고 해도 넌 할말없어. 그럼 너가 여행비용 다 전액 부담하던가"

이러고 친구는 톡방 나가버렸어요...ㅎㅎ

 

진짜... 이게 뭔 상황인건지 ㅋ

친구믿고 다 내카드로 결제한건데.

여러분이 봐도 제 잘못인가요? 취소비용 사실 그거 얼마 안합니다.

1인당 약 20만원 정도. 까짓거 없어도 그만인 돈이에요. 그런데 화가납니다.

억울해요. 분하고요. 그러다보니 작은 금액이라도 제가 왜 이걸 부담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유가 합당하면 저도 흔쾌히 부담하겠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화난 이유가 아직도 전 이해가 안가요 솔직히.

 

"그리고 취소비용 부담하기 싫으면 그냥 가고, 안가기로 했으면 너가 선택한거니 너가 취소비용 부담하는게 맞지" 라고 말하는 친구의 저 말도 이해가 안가요.

누구때문에 취소하는건데. 그리고 애초에 같이 가기로 해서 계획한 여행인데 혼자 가라니요...

 

이런걸고 경찰에 신고를 할수 있나도 잘 모르겠고,

법적으로 도움을 받을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머릿속이 복잡해요.

또 한편으로는 여러분들이 보기에 제가 진짜 잘못한건가 이런것도 객관적으로 듣고 싶구요.

나도 취소비용을 반반씩 부담하는게 맞는건가 다른사람들의 생각도 듣고 싶어요.

 

그리고 정말 지금 현재 결제가 다 제 카드로 되어있는 상황에서,

만에하나 친구가 너 잘못으로 여행 취소하는거니까 여행비용 전액, 취소비용 전액 다 니가 부담하라고 하고 잠수타면 전 진짜 제가 다 부담해야되나요?

아무런 법적인 도움도 받을수없나요?

 

서론도 너무 길고 말도 뒤죽박죽이라 정말 죄송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복잡한 심경에 글을 쓰려 하다보니 정리가 잘 안됐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