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런 경우가 어딨습니까??

억울한 뇨자..2004.02.09
조회578

제 나이 이제 26살입니다...
결혼한지 2달정도 되었구요..
이회사 입사한지 3년 다 되어갑니다..
전공이 비서행정이어서 입사할때 비서로 입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었지요..
그런대 2월 1일자로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단한마디 상담도 없이 일방적인 회사의 통보였습니다..
어쩔수 없이 자리를 옮겼지요....그러나 옮기 팀은 기계 기구팀으로 설계가 주 업무 입니다..
저 설계의 설자도 모릅니다..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습니다..
모두들 전공자들이었지요..정말 황당한 인사이동이었습니다...회사를 그만두라는 눈치였지만
직접적으로 나가란 소리를 할때까지는 눈치없는거처럼 버텨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옮긴 팀의 팀장이 얘기하길
회사가 많이 어려우니 알아서들 그만두라고 하더군요...
그래두 눈치없이 그냥 있기로 결심했습니다..물론 사무실에서 할수 있는 일이라곤 잡다한 행정업무
외엔 없었죠....그러다 팀장이 면담을 하자더군요..
첫마디가 저에겐 할말이 없다고 하셨습니다..미안하다고만 하시더군요...
어찌해야 할지모르겠다고..정말 인사이동이 잘못된거라구...미안하다고만 하더라구요..
정말 서럽구 억울했습니다...
팀장님은 행정업무와 설계업무를 같이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저에게 줄 일이 없다고..
여기 행정업무 말이 좋아 행정이지 복사에 문서 정리에 전표정리에 그야말로 연구원들 시다입니다..
제가 지금부터라도 설계를 배우면 안될까요라고 그랬습니다 정말 구차해졌습니다...
팀장님 왈..지금 근무하는 사람들도 전공자들이고 그 사람들도 적응하기 힘들어한답니다..
전혀 설계를 안해본 제가 뭘 알겠습니까...개별적으루 실적을 매기는데 실적이 저조한 사람들도
그만둬야 한다고 그러더군요..정말 답답했습니다...그야말로 나가란 소리보다 더했습니다....
저에겐 선택의 여지도 없냐고 물었더니 미안하단 소리만 했습니다..
진짜 어처구니 없는 회사 아닙니까...저희 회사 짤를 사람 있음 이부서 저부서로 뺑뺑이 시킵니다.
아마도 회사도 어렵고 결혼도 하였으니 제가 1순위가 된거 같은데..아직까지 결혼이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이유라는게 웃기는거 아닙니까..결혼했다고 퇴근 일찍한것도 아니고 업무에 소홀한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결혼후에 눈치보일까봐 열씸히 일했습니다..이런 노력의 결과가 퇴사라니..정말 억울하구
서러웠습니다...
나이도 아직 어리다면 어린대...지금 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회사를 구할수나 있겠습니까..
다들 기혼자는 싫어하던대요...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 제가 억울하지 않게 회사를 그만두는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도 찾아보구 있구요...
정말 속이 답답합니다...그냥 사표쓰고 집에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제가 그렇게 한다면 좋아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알기 때문에 참고 있습니다..
오늘 팀장님하고 다시 면담을 하려고 합니다...확실하게 나가란 소리 할때까진 버텨보려고 합니다..
정말 억울합니다..이런 고민이나 하고 있어야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