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 짝사랑 성공썰 푼다!!!@ (2탄)

ㅇㅇ2019.07.21
조회21,159
띄어쓰기 누락되어서 다시 올렸어!!



엥 1편쓰고 진짜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ㅋㅋㅋㅋㅠㅠ
당장 쓰라는 소중한 다섯명의 판녀들을
위해 날아왔어!




무튼 난 그렇게
자갈이와 짝꿍이 되었음! 
근데 짝피구 축구 이런건 
체육대회 전에 미리 경기하고 
당일에는 결승만 하잖슴?! 


그래서 당장 다음주부터
경기를 한다고 
그 주의 다음 체육시간에
연습을 하는데 체육부장이 나랑 친해서 
여자애들이 신청하고 남는 칸에 
다 내 이름을 적은거임..^^ 



나는 분명 단체줄넘기와 
훌라우프만 신청했는데 
매점갔다오니 2단 줄넘기 빼고 
다 나가게 되었음 써글놈 



그래서 난 계주연습도 해야하고 
림보연습도 해야하고 등등 
심지어 씨름도 준비해야했음 ㅠㅠ 


그렇지만 온 신경은 짝피구에 있었기 때문에 
웬만한 건 스루하고
짝피구 연습에 참여함 

처음 연습하려고 준비하는데 
애들이랑 다같이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단둘이 계속 붙어있으려니까
어색해 미치겠는거 ㅠ 

심지어 너무 떨려서 머리가 멍해졌음 
고1땐 짝피구 없었고 
중학교 때 짝피구할 땐 
짝꿍 어깨며 옷이며
잡아제꼈는데
 

소중한 우리 자갈이 
어깨는 아플 것 같고 
옷은 늘어날 거 같고ㅠㅠ 
온 세상 걱정 내가 다 했음 ㅠㅠㅠ 

그렇게 자갈이 뒤에서 어리바리 까고 있는데 
옆동이가 내 어깨 툭 치면서 
김쓰니 왜 찐따모드냐 ㅋㅋㅋㅋㅋ 
어짝자 ㅇㅈㄹ하더니 ㅋㅋㅋ 
이러면서 비웃는 거임 ㅠㅠ 

나는 민망해서 괜히 
아 꺼져~ 나한테 까여서 삐졌냐??? 
이러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했는데 
자갈이는 내가 뒤에서
어버버하는 줄 몰랐는지 
뒤 돌아보고 흠칫하더니 

팔 잡을래 옷 잡을래 이러는데

손 잡을래!!!하고 싶었지만 꾹꾹 참고
팔은 내가 공 맞을 거 같아서 
옷 잡는다 하고 등 쪽 옷을 잡았음 
근데 그렇게 뒤에 붙어 있으니까 
섬유유연제 냄새? 여튼 좋은 냄새나고ㅠㅠ 
후각 시각 촉각이 난리부르스를 침



행복한 피구가 진행되는데 
확실히 연습하고 경기하고 계속
붙어있으니까 친밀도가 높아졌음 ㅠㅠㅠㅠ 



나의 소원이 하늘에 닿았는지 
우리 반은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가게됨 

여기서 에피 하나를 풀자면 
우리반끼리 하는 연습경기 중 한번
경기를 하는데 
자갈이는 나름 요리조리 나를 잘 막아줌
 
운동 못하게 생겼는데 좀 하더라고 .. 
암튼 잘 막다가 자갈이 친군데
나랑도 좀 친한 애가 
나를 엄청 세게 맞힌 거임 

팔에 맞았는데 진짜
뿩!!! 소리가 나서 
공이랑 내 팔 둘 중 하나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음
 


애들 다 놀라서 몰려들고 
일단 나는 무지 아프기도 했지만 
놀란 게 더 커서 약간 벙쪄 있었음
 

그리고 내가 ㄹㅇ잘 안우는 편이라 
울지도 않고 그냥
아!!! 이러고 팔잡고 멍하니 있는데 

자갈이가 진짜 어쩔 줄 몰라하면서 
괜찮아? 미안해 미안해 아 어떡해 
이러면서 맞은데 쓰다듬다가 
아 아파?
이러면서 손 떼고 나보다 더 놀란 거 같았음 


날 맞힌 애는
이미 애들한테 배로 처맞고 있었는데 
자갈이가 수비라인으로 나가다가 
걔한테 가더니 


아니 새끼야 살살맞히던가 나를 맞히던가 


이러는데 걔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모두 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0ㅇ0 이 표정이다가 애들 막 오~~~~~ 휘우후~~~
이러고 여자애들 꺄꺄 거리고 
나는 그냥 심정지 오는 기분 
열번이고 더 맞을 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시퍼렇다 못해
보라색 멍이 자리잡았지만난 행복했다ㅠㅠ
이거 그냥 별말 아닌데? 할 수 있지만 
자갈이 성격을 고려해야함 ㅠㅠㅠ 
난 그 공맞고 기절했어도 여한이 없었을 거임 ㅠㅠㅠㅠ



그러다가 드디어
대망의 체육대회 날이 됨!
우리 반티는 삼성라이온즈 야구복이었는데
자갈이 피부가 흰편이라
내 심장을 저격하기에 충분했음 ㅠㅠ



나도 체육대회라고 뿌까머리하고
풀메하고주접이란 주접은 다 떨었는데
자갈이랑 사진 좀 찍고 싶어도
1편에서 말했듯
체육부장시키 때문에
난 대부분의 종목에 참여해야 했고..ㅠㅠ
너무 바빴음 ㅠㅠㅠㅠ




짝피구 결승을 하러 갔을 때
난 이미 지쳐있었고..
다른 애였으면
아 나 힘드니까 철통방어해라 알았냐
안움직일거임


막 이랬을텐데
자갈이한텐 괜히
찡찡대는 것처럼 보일까봐
ㅈㄴ쌩쌩한 척 함 ㅠㅠ 

근데 심지어 땀냄새 날까봐
가까이 붙지도 못하겠는거 ㅠㅠㅠ
거의 빨래집게 모양새로
손끝으로 자갈이 옷 잡고 있었음
근데 자갈이가 성가셨는지
막아주다가
좀 붙어
이러는데


설레는데 진짜 붙으면
냄새날 거 같고
내적갈등 오지게 하는 중이었는데
자갈이가 뒤로 손뻗어서
내 팔잡고 당김..ㅠ



네 김쓰니 여기 묻힙니다..


짝피구 결승은
아쉽게 졌음 ㅠㅠㅠ
그래도 끝나니까 힘들어서
헥헥대는데
그 다음 경기는 줄다리기였고
그거 끝나고
난 또 계주를 하러가야 했음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어우




줄다리기도 2등하고
이제 흩어지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난 몹시 힘들었지만지금 아니면 자갈이랑
사진 못찍을 거 같아서
폰카를 켰음
내 얼굴부터 정비하고
자갈이한테 가려는데


옆동이시키가 헤드락걸더니

아 김쓰니 계주 뛰어야되는데
얼굴보면서 힘빼면 어떡해ㅡ


이ㅈㄹ하는 거임 ㅠㅠㅠ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얘랑 몇장 찍고
나는 계주 준비하러감



근데 1편에서 말한천사 기억하니???
천사가 말해준건데
나랑 사진찍고
옆동이가 스탠드로 와서
자갈이 옆에 앉았는데


자갈이가 옆동이한테

야 너 김쓰니 좋아하냐?
이랬는데

옆동이가 천사 눈치 한번보더니

토악질 나오게 하지마ㅋㅋㅋㅋ
이랬더니
자갈이가
안좋아해?
이러고
옆동이가
아 안좋아해ㅡ 왜 갑자기?
이랬는데
그 뒤엔 둘이
웅얼웅얼 대화해서잘 못들었다함 ㅠㅠ



근데 천사는
내가 하루종일
자갈이랑 사진찍을 생각밖에
없는 걸 알고 있었고


자갈이한테 약간 장난식으로

야 김자갈 쓰니랑사진 한장 찍어라
아까 쓰니가 너 찾는 거 같던데^^ㅡ~~?

뭐 이런식으로 놀렸다함

그렇지만 자갈이는
여자랑 말을 섞지 않는.. 아이였으므로
슥 쳐다보고대답도 안했다함


나는 계주를 뛰고 나서
얼굴이 벌게진 상태로
우리 반으로 돌아갔고
진짜 너무 피곤했음 ㅠㅠㅠ


계주 우승은 못했는데
애들이 다 잘했다고
부둥부둥해주고 있었음


그러다가 내가 앉으려고
스탠드 빈자리를 찾는데
갑자기 자갈이가
차가운 물병을 내 얼굴에 대는거임!!!


당황+설렘+이게뭐지
싶어서 눈 크게 뜨고 자갈이 쳐다봤는데


자갈이가

얼굴 좀 식혀
사진 찍어야지

이럼 ㅠㅠㅠㅠㅠㅠㅠㅠㅅㅂ ㅠㅠㅠㅠㅠ
이 자식 선수가 분명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당시에도 설렘 폭발이었지만
이게뭐지..? 가 더 컸는데

앞에 말한
천사가 해준 얘기 듣고
무지무지무지 설렜음 ㅠㅠㅠㅠ
그렇게 사진찍고
체육대회는 끝이 났음




더 쓰려했는데 학원 갈 시간이다..
내가 말이 너무 많나봐
체육대회가 이제 끝나다니ㅠㅠ
학원 갔다와서 좀 간추려서 써볼게!! 

댓글 16

ㅇㅇ오래 전

Best넌 주작이여도 봐준다 개설레네

ㅇㅇ오래 전

Best얼굴도 이쁘고 남친도 있고 핵인싸구나 너.. 개부럽다...

ㅇㅇ오래 전

Best자갈이 뭔가 구정모같다는 생각들어서 자꾸 대입하게되는데 ㅅㅂ설레서 뒤져버릴거같음

ㅇㅇ오래 전

와 진짜 몰입 잘 된다... 너 글도 잘 쓰네

ㅇㅇ오래 전

쓰니 때문에 시험공부 못하네 개설래 ㅅ.ㅂ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옆동이 너 좋아하는거같음...

ㅇㅇ오래 전

나만 옆동이가 쓰니 좋아하는거같냐..ㅠㅠ왠지ㅠㅠㅠㅠ

ㅇㅇ오래 전

나만 옆동이 드립치는거 웃겨?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같이있으면 재밌겟다

ㅇㅇ오래 전

자갈이 뭔가 구정모같다는 생각들어서 자꾸 대입하게되는데 ㅅㅂ설레서 뒤져버릴거같음

ㅇㅇ오래 전

설렌다미친

ㅇㅇ오래 전

선수네 선수야 심쿵포인트 개잘알아 미친 쓰니도 대박 브럽다 ㅠㅅㅠ 예쁘고 인싸에ㅜ남친까지

ㅇㅇ오래 전

얼굴도 이쁘고 남친도 있고 핵인싸구나 너.. 개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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