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욕심인건가 봐주세요ㅠ

익명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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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0일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며칠전에 대판 싸웠어요 제가 어렸을 때 부터 아버지가 술,담배,게임을 너무 좋아하셔서 심하게 중독수준으로 밤낮없이 하시는 걸 보고 자연스럽게 싫어졌어요 .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얘기도 했구요 그래서 담배는 끊었지만(저 몰래 몇번 피긴 했지만 그래도 이해해 줬어요)술과 게임을 포기를 못하는거 같아요

 

너무 제 욕심대로 하지말라고 하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저는 내키지는 않지만 같이 술도 마시고 게임도 해주었습니다.

친구들과 게임하고 술 마시러 간다고 할 때마다 말로는 가라고 하지만 마음에선 내키지 않은게 티가 나나봅니다. 남자친구는 가라는거냐 말라는거냐면서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그렇게 게임하고 술마시는거 싫다고 하니까 자기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고 각자의 시간과 취미 생활이 있는건데 이해가 안간다며 저에게 뭐라하더군요.

물론 저와 떨어져 있을 때는 몇번 가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있을 때 피씨방 가자거나 술먹자거나... 예전에는 같이 있기만 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이 금방가고 재미있었는데 점점 무언가를 해야만 시간이 간다는걸 느껴서 속상합니다..

 

그리고 전 남자친구와 무언가를 하지않고 같이 있기만 해도 정말 즐겁거든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하루종일 붙어있으니 자기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같이 있어도 핸드폰으로 웹툰보고 페북하고 그런 모습이 싫습니다. 그 시간에 저에게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인거죠.

 

제가 그것들(?)보다 뒷전이 된거같아서 소외감이 들고 서운하기도 하구요..저도 핸드폰 중독이었지만 남자친구와 같이 있으면 중독이었던 것들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남자친구를 우선 순위로 생각하는데 그런거 같지가 않아서 서운했습니다.

 

서운하다고 말하니 나와 있는것이 제일 좋고 우선순위라고 하는데 좋아하는사람과 자기가 좋아하는것은 별개라고 하더군요 전 좋아하는 사람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욕심인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