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요.

흠냐2019.07.24
조회306

헤어지고 4일,
정확히 헤어지고 8일.
그 사람 없이 주말을 보냈어요.

그 사람 없는 주말이 너무 괴로워서 누구든 만나서
술 한 잔 하며 하소연했고.

그 사람 소식에 장문의 메세지 보냈네요.
붙잡는 말이 아니라 그냥 제가 그 사람 만나면서
어땠는지 식어가는 과정 보면서 얼마나 외면했는지
나 이만큼 만나면서도 아팠다구요.

질리겠죠.
귀찮고.. 답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속은 시원해요.

앞으로 이제 연락 안할려구요
잘할 수 있겠죠?

혼자 버티고 또 잘 버티고
나중엔 “내가 이 남자 왜 만났었지?” 라거나
그냥 무덤덤한 날이 오는걸 알면서도
그냥 당장은 힘들어요.

다들 이렇게 이별하고 또 이겨내고
잘지낼거 뻔히 아는데도요. 그쵸?

그래서 지금 아픈건 아픈 그대로
놔두기로 했어요.

그래야 또 이겨내고
다음 좋은 사람이랑 인연을 맺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