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6 청년입니다.
공개된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것이 처음이라 문단이 이상하거나 맞춤법이 틀려도 너그러히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 하고 강사 일을 하고있어요.
오늘 수업이 없는 날 이라서 제 개인 일도 하고, 산책도 할겸 외출 준비를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저희 집이 많이 습해서 나가기 전에 이미 땀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한 4-5 년 전에 h&m에서 산 나시 원피스를 입었어요.
무릎 살짝 위 기장이고 끈나시원피스인데 튜브탑이 살짝 보일정도 목 파임 이라서 그냥 입었죠 더우니까.
그런데 엄마께서 제가 그 원피스를 입으니까
신경질적으로 그렇게 입고나가니?? 라고 하셔서 더우니 이대로 입어도 괜찮다 했어요.
그 후로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제가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은데, 너무 짧고 슬립같이 보이고 안에 바지를 입어야하고.. 미쳤다는 소리듣는다.. 부모 없다는 소리 듣는다 등등 계속 화를 내셔서 ( 저희 엄마가 말투가 쎄고 신경질 적 이에요)
저도 짜증을 내면서 내가 입을건 내가 고르고 내가 보기에 괜찮으면 된거다. 나가서 누가 뭐라고 한다고 해도 신경 안쓴다 남의 옷 신경쓰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거다 이렇게 쏘아붙이고 저도 나왔어요.
딸 가진 부모의 마음을 머리로는 이해를 하는데 , 제가 듣고 있으니 저도 인간인지라 싫고 짜증나서 항상 저도 화를 내게 돼요.
그리고 엄마는 지방분이시라서 저한텐 말투 자체가 공격적이게 들려서 제가 더 예민하게 반응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책을 읽다가 돌아다니다가 밤 늦게 12시 다되어 들어갔어요.
엄마 방으로 옷을 가지러 들어갔는데 그렇게 맘대로 살거면 나가 살아라 라는 말로 또 시작이 되었죠 아시죠 원래 2차전 있는거..
그래서 오전보다는 저도 신경질을 안내려고 참으면서 얘기 했는데 엄마는 표현자체가 너무 거칠고 직설적이라서 저도 또 화를 냈어요 오전이랑 비슷하게요.
엄마는 자식과 부모간의 예의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 자식은 부모 말을 듣고 이해해야한다 따라주어야하고 )
저는 사람대 사람으로 인격체를 그대로 존중해줘야한다
( 옷 입는 건 개인의 자유이고 그런 강압적인 말을 듣는것은 나를 믿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 는 주제로 서로 계속 말하니까 말이 안통하는 거였죠.
제가 화를 내니까 엄마가 더 화가나서 이제 제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치듯이 좀 때리고 욕을 하기 시작하는데 , 제가 진짜 이게 너무 싫어요. 좋은 사람 없겠지만 엄마가 다혈질이라서 저랑 의견충돌이 있을때 마다 끝은 욕설과 폭력이에요.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는 진짜 유복하게 저 스스로도 우리집 잘 산다고 느낄만큼 유복하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아버지가 대기업 퇴사후 사업이 망하면서 진짜 자주 부부싸움 보면서 살았어요.
아빠가 집이랑 다 날려서 엄마가 원래 다혈질인데 더 심해져서 아빠한테 쌍욕하고 진짜 죽일듯이 덤비고 난투극도 많이 하고..
그랬어요 아빠는 대응 안하고 가만히 계셨지만 그래도 싸움은 싸움이니까 ..
이제 많이는 아니어도 그래도 제작년 까지만 해도 종종 그런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제가 누군가의 폭력이나 욕설에 노출되는게 정말 싫어요.
그래서 유튜브같은 영상 보는 것도 싫어하고, 저 스스로도 항상 친절하고 긍정적으로 밝게 바른말로 타인에게 대하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그래서 밖에서는 평판이 너무 좋고 다들 제가 행복한 가정에서 잘 자랐다고 칭찬을 많이 하시는데 , 저도 제 나름의 비밀이 항상 마음속에 있었어요.
엄마도 아빠도 개인으로 두고 봤을때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가정을 생각하면 우리 가정은 이미 무너졌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으니까요. 지금 형편도 나아지지 않았구요.
그런 생각이 쌓이다 보니 가정에서는 저도 친절하게 대해지지않고 , 그냥 무심하게 돼요 부모님께.
엄마는 왜 다른 딸들처럼 이런저런 얘기 하고 그러지 않냐고 말씀하시는데 전 항상 속으로 그렇게 자랄 수 없었다고 그냥 속으로 항상 삼키고 말았어요.
또 욕설과 폭력을 겪으니 저도 너무 환멸이 나서 결혼도 하지말고 자녀도 낳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
절대 그럴 일 없을거라고, 이런 가정에서 자랐는데 결혼은 어떻게 하고 , 엄마가 나 초등학교때부터 나한테 나 낳은거 후회한다는 말 내가 발목 잡는다는 말 다 기억한다고 그런 얘기 듣고 내가 자식을 낳겠냐고 소리를 질렀어요.
낳는다고 해도 절대 욕설과 폭력은 안할거라면서요.
근데 저도 알아요. 엄마가 절 책임지려고 이혼도 안하시고 아빠일과는 정말 별개로 저랑 오빠한테 너무너무 잘해주시고 ( 화 낼때 혼날때 빼구요.. 어릴때 단소같은 걸로 매 많이 맞고 자랐어요 예의 중요시 하셔서 )
외가에서 경제적으로 지원 15년 넘도록 정말 정말 많이 해주시고..
지금 이 나이 될때까지 엄마 인생 안 사시고 저희 자리 잘 잡을 때 까지 기다려주는 희생과 사랑 잘 아는데
그냥 제가 그렇게 착한 딸이 안돼요. 마음속에 엄마는 무섭고 말이 안통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 그냥 엄마가 싫은 애증의 관계인건지 ..
겉으로 같이 카페가거나 장보거나 놀거나 하는 건 잘 하는데 속 깊은 이야기는 안해요 연애나 진로 같은 .. 이상하죠.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제가 마음속에만 있던 말을 이번에 너무 직설적으로 말해서 엄마가 너무 상처받지 않았을지 걱정돼요.. 엄마가 스트레스에 많이 약하거든요.
먼저 사과를 하면 좋겠는데 너무 어려워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도 너무 후회돼요
-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아 죄송합니다-
--------------
제가 네이트에 로그인이 되어있지않아, 이제야 다 확인 했네요 :)
좋은 말씀들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엄마에 대한 미움이 커지면서 분명 예쁘게 행동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겠지만, 앞으로는 말씀 해 주신대로 절 먼저 생각하고 엄마가 옳지 못한 부분은 이성적으로 생각 하도록 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청년이라는 단어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네요 ^^;; 다음에 글을 쓰게 된다면 유의하겠습니다~
엄마와 관계 개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개된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것이 처음이라 문단이 이상하거나 맞춤법이 틀려도 너그러히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 하고 강사 일을 하고있어요.
오늘 수업이 없는 날 이라서 제 개인 일도 하고, 산책도 할겸 외출 준비를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덥고, 저희 집이 많이 습해서 나가기 전에 이미 땀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한 4-5 년 전에 h&m에서 산 나시 원피스를 입었어요.
무릎 살짝 위 기장이고 끈나시원피스인데 튜브탑이 살짝 보일정도 목 파임 이라서 그냥 입었죠 더우니까.
그런데 엄마께서 제가 그 원피스를 입으니까
신경질적으로 그렇게 입고나가니?? 라고 하셔서 더우니 이대로 입어도 괜찮다 했어요.
그 후로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제가 보기엔 아무렇지도 않은데, 너무 짧고 슬립같이 보이고 안에 바지를 입어야하고.. 미쳤다는 소리듣는다.. 부모 없다는 소리 듣는다 등등 계속 화를 내셔서 ( 저희 엄마가 말투가 쎄고 신경질 적 이에요)
저도 짜증을 내면서 내가 입을건 내가 고르고 내가 보기에 괜찮으면 된거다. 나가서 누가 뭐라고 한다고 해도 신경 안쓴다 남의 옷 신경쓰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거다 이렇게 쏘아붙이고 저도 나왔어요.
딸 가진 부모의 마음을 머리로는 이해를 하는데 , 제가 듣고 있으니 저도 인간인지라 싫고 짜증나서 항상 저도 화를 내게 돼요.
그리고 엄마는 지방분이시라서 저한텐 말투 자체가 공격적이게 들려서 제가 더 예민하게 반응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튼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책을 읽다가 돌아다니다가 밤 늦게 12시 다되어 들어갔어요.
엄마 방으로 옷을 가지러 들어갔는데 그렇게 맘대로 살거면 나가 살아라 라는 말로 또 시작이 되었죠 아시죠 원래 2차전 있는거..
그래서 오전보다는 저도 신경질을 안내려고 참으면서 얘기 했는데 엄마는 표현자체가 너무 거칠고 직설적이라서 저도 또 화를 냈어요 오전이랑 비슷하게요.
엄마는 자식과 부모간의 예의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 자식은 부모 말을 듣고 이해해야한다 따라주어야하고 )
저는 사람대 사람으로 인격체를 그대로 존중해줘야한다
( 옷 입는 건 개인의 자유이고 그런 강압적인 말을 듣는것은 나를 믿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 는 주제로 서로 계속 말하니까 말이 안통하는 거였죠.
제가 화를 내니까 엄마가 더 화가나서 이제 제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치듯이 좀 때리고 욕을 하기 시작하는데 , 제가 진짜 이게 너무 싫어요. 좋은 사람 없겠지만 엄마가 다혈질이라서 저랑 의견충돌이 있을때 마다 끝은 욕설과 폭력이에요.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는 진짜 유복하게 저 스스로도 우리집 잘 산다고 느낄만큼 유복하고 행복하게 살았는데, 아버지가 대기업 퇴사후 사업이 망하면서 진짜 자주 부부싸움 보면서 살았어요.
아빠가 집이랑 다 날려서 엄마가 원래 다혈질인데 더 심해져서 아빠한테 쌍욕하고 진짜 죽일듯이 덤비고 난투극도 많이 하고..
그랬어요 아빠는 대응 안하고 가만히 계셨지만 그래도 싸움은 싸움이니까 ..
이제 많이는 아니어도 그래도 제작년 까지만 해도 종종 그런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제가 누군가의 폭력이나 욕설에 노출되는게 정말 싫어요.
그래서 유튜브같은 영상 보는 것도 싫어하고, 저 스스로도 항상 친절하고 긍정적으로 밝게 바른말로 타인에게 대하려고 노력하게 됐어요.
그래서 밖에서는 평판이 너무 좋고 다들 제가 행복한 가정에서 잘 자랐다고 칭찬을 많이 하시는데 , 저도 제 나름의 비밀이 항상 마음속에 있었어요.
엄마도 아빠도 개인으로 두고 봤을때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가정을 생각하면 우리 가정은 이미 무너졌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으니까요. 지금 형편도 나아지지 않았구요.
그런 생각이 쌓이다 보니 가정에서는 저도 친절하게 대해지지않고 , 그냥 무심하게 돼요 부모님께.
엄마는 왜 다른 딸들처럼 이런저런 얘기 하고 그러지 않냐고 말씀하시는데 전 항상 속으로 그렇게 자랄 수 없었다고 그냥 속으로 항상 삼키고 말았어요.
또 욕설과 폭력을 겪으니 저도 너무 환멸이 나서 결혼도 하지말고 자녀도 낳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
절대 그럴 일 없을거라고, 이런 가정에서 자랐는데 결혼은 어떻게 하고 , 엄마가 나 초등학교때부터 나한테 나 낳은거 후회한다는 말 내가 발목 잡는다는 말 다 기억한다고 그런 얘기 듣고 내가 자식을 낳겠냐고 소리를 질렀어요.
낳는다고 해도 절대 욕설과 폭력은 안할거라면서요.
근데 저도 알아요. 엄마가 절 책임지려고 이혼도 안하시고 아빠일과는 정말 별개로 저랑 오빠한테 너무너무 잘해주시고 ( 화 낼때 혼날때 빼구요.. 어릴때 단소같은 걸로 매 많이 맞고 자랐어요 예의 중요시 하셔서 )
외가에서 경제적으로 지원 15년 넘도록 정말 정말 많이 해주시고..
지금 이 나이 될때까지 엄마 인생 안 사시고 저희 자리 잘 잡을 때 까지 기다려주는 희생과 사랑 잘 아는데
그냥 제가 그렇게 착한 딸이 안돼요. 마음속에 엄마는 무섭고 말이 안통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 그냥 엄마가 싫은 애증의 관계인건지 ..
겉으로 같이 카페가거나 장보거나 놀거나 하는 건 잘 하는데 속 깊은 이야기는 안해요 연애나 진로 같은 .. 이상하죠.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제가 마음속에만 있던 말을 이번에 너무 직설적으로 말해서 엄마가 너무 상처받지 않았을지 걱정돼요.. 엄마가 스트레스에 많이 약하거든요.
먼저 사과를 하면 좋겠는데 너무 어려워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도 너무 후회돼요
-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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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네이트에 로그인이 되어있지않아, 이제야 다 확인 했네요 :)
좋은 말씀들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엄마에 대한 미움이 커지면서 분명 예쁘게 행동 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겠지만, 앞으로는 말씀 해 주신대로 절 먼저 생각하고 엄마가 옳지 못한 부분은 이성적으로 생각 하도록 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청년이라는 단어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네요 ^^;; 다음에 글을 쓰게 된다면 유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