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가 객관적으로 봤을때, 저 계속 만나야 할까요?

ㅇㅇ2019.07.24
조회1,091
사람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다보면 객관적 판단이 안서고머리아파서 그냥 다 생각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 3자에게 묻고싶은데, 이 많은 이야기를 어떻게 다 적을까 싶은 와중에얼마전 어떤분이 판에 장점, 단점 적어놓고 계속 만나야되는지 묻길래 그게 좀 더 읽는 사람 입장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될거 같아서, 그리고 그 분과 비슷한 마음에 저도 객관적 판단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보시고 제가 남자친구를 계속 만나고 있는게 시간, 감정, 돈 낭비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연애가 다 그렇듯 타협하고 포기할거 포기하고 노력해나가야 될 부분인지 좀 의견 부탁드려요~
남자친구랑 저는 1년반을 만나오고있고, 동갑입니다.중간에 한차례 헤어졌지만 한달도 안되서 재회하고 지금까지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적다보니 글이 매우 길어졌는데 그래도 좀... 읽고 조언해주세요...

장점1. 대화가 된다. 보통 남자분들은 공감과 이해보다는 해결을 먼저 해주려고 하시잖아요.제 주변 지인들도 여자친구랑 이야기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자꾸 해결책을 내놓고 조언을하려고 해서 여자친구랑 대화에 트러블이 있는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그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생각하는건, 제 남자친구는 대화를 할 줄 안다는겁니다.한번도 해결책을 제시한다, 조언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고, 늘 먼저 제 이야기들에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려고 합니다.
2. 제가 서운해했던 부분들에 대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음 이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남자친구가 나이는 있지만, 제가 첫연애라서 모르는게 참 많아서 제가 속을 많이 썩었고, 지금도 썩고있는데^^;  그래도 초반보다는 사람 만들어놨다는 생각이 듭니다.어떤 부분을 이야기하면 본인이 노력하려고 합니다.예를 들면, 데이트 계획이 1도 없던 사람이 검색도 할줄알게 되고 계획을 세울줄도 알게되었고,일주일에 한 번 특정시간에만 데이트하는 시간을 정해놓고 만나던 사람이 이제는 다른 시간에도 만나려고 노력합니다..(노력한게 주말 하루 오전에 잠깐 보는거지만ㅎㅎ...)이게 단점이기도 한 이유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기본적인 것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이에요.
3. 한번도 화낸적이 없다.이게 참 신기할정도인데 지난번에 다툼이 있어서 이야나누다가 이 이야기가 나왔는데,본인은 화가나도 화를 잘 안낸다고 합니다. 그게 본인 아버지를 닮아서 원래 성격이기도 하고,과거 학창시절에 화를 냈다가 인간관계가 틀어져 힘들었던 경험같은게 있나봐요. 그래서 안내려고 노력하는것도 있다고 합니다.
4. 가치관, 종교관이 맞는다.물론 100% 들어맞는건 아니지만 일단 종교관 자체가 맞구요. 그 안에서 가치관이 맞습니다.사실 이런 부분 맞는 사람+내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는게 쉽지 않잖아요.그래서 헤어짐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물론 맞는다는게 어느정도 큰 틀이 맞는다는거지, 서로 생각, 느낌, 방향이 다른부분도 있습니다.
5. 만나서 데이트할때는 잘 맞춰준다.데이트할때 남자친구 차로 데릴러오고 데려다주고, 먹는거나 하고싶은거 등등 제 의견 물어봐주고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입니다.그런데 이부분은 저도 자차가 있어서 가끔은 제 차로 남자친구 집앞까지 데릴러가고 데려다주고 할때도 있었고, 가끔은 동네 어디에서 잠깐 만날때 서로 차가지고 나와서 만나고 헤어질땐 각자 차타고 돌아갈때도 있었습니다.어쨌든, 데이트할때는 잘하는 편입니다. 1년 넘어가면서부터 너무 편해져있는게 보이고, 만나서도 살짝 무심해지는게 보이는듯했지만 제가 눈치를 살짝준적도 있고, 저한테 잘못한 이후로 제 태도가 남자친구한테 좀 무심해지니 다시 신경써서 잘하더라구요? 
6. 사람은 착하다. 기본적인 인성은 갖추고 있다.밑에 단점들을 알게되면서 찌질한사람이구나 깨닫게 되는 요즘이지만,,그래도 그냥 기본적으로 사람은 착합니다. 기본적인 인성은 갖추고 있고,사람으로써의 됨됨이는 갖추고 있습니다.주변사람들도 잘 챙기고 기부할줄도 알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줄도 알고요.저는 지적능력에 1도 매력못느끼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어쨌든 평소에 책 정말 좋아하고 자주 읽고, 석사졸업해서 본인 분야와 지식에 자부심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막 교만떨지는 않구요.(그만큼 학창시절부터 치열하게 노력하면서 살았더라구요.)
7. 술, 담배, 도박 안한다.주식은 하는거 봤는데 큰돈은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몇만원 내지 몇십만원정도 입니다.그래도 주식 제대로 아는거 아니면 안하는게 좋은거같다고 하지말라고 했는데, 본인은 진짜 크고 안전한 기업에만 투자하는거라며 일종의 적금식으로 넣더라구요. 이 부분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본인 어머니도 괜찮다고 동의한다는식으로 이야기하셨다고 하길래. 뭐 말해도 안들어서 그냥 하나보다 합니다.무튼 여타 다른 술, 담배, 도박은 하지 않아서 이 부분으로 신경쓰고 속썩을일은 없습니다.
8. 신중함, 책임감 강함, 성실함이건 배워야될 부분이라고도 생각할 정도로 성실합니다. 약속시간 칼같이 지키고 아침형인간이고 굉장히 부지런합니다. 시간을 허투로 쓰지 않아요.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저랑 처음 만날때도 생각보다 고백이 늦었구요. 물론 이런 부분이 오래 만나다보니 답답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본인이 책임지지 못할 말은 아예 안해요. 그만큼 신중한 고민끝에 본인이 내린 결정에 대해서는 그게 일이던, 사람이던, 뭐던 끝까지 책임지려고 합니다.
9. 기타 관심사가 어느정도 맞는다.취미가 완전히 똑같고 아주 잘맞는건 아닙니다.다만, 저는 책 좋아하고 영화, 사진, 전시, 음악 이런 문화생활 굉장히 좋아하는데남자친구도 비슷합니다. 책 좋아하고, 영화는 매니아수준은 아니지만 싫어하진 않아서 자주 같이 보고, 사진찍는거 좋아해서 출사다니기도 한 사람이라 데이트때 좋은 카메라 가지고 나와서 잘찍어주고, 가르쳐주기도하고, 사진전시같은거 가끔씩 보러가는거 좋아합니다.기타도 잘 치고, 좋아해서 종종 뭐 기타연주해주거나 하는데 이건 그사람 취미지만 어쨌든 서로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관련 전시, 카페, 체험 등 하는 데이트도 종종 했습니다.물론 안맞는것도 있어요. 저는 액티비티도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약간 선비스타일이라 액티비티는 별로 안즐기더라구요. 그래도 여타 다른 부분에서 공유하고 함께 좋아할 수 있는게 있다는건 장점인거 같습니다.
단점1. 돈을 너무 아낀다.이 부분은 정말 한이 될만큼 쌓인게 많고 내가 이런 취급받으면서 만나고 있어야되나 싶을정도 현타올때가 있습니다.1-1.평소 데이트할때 서로 번갈아 내는 편입니다. 어쩌다보면 제가 더 낼때도 많구요. 그런데 어느새부턴가 밥을 먹고 나면 은근히 어물쩍 일어나는 태도를 보일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짜증나서 그냥 제가 계산대로 먼저 가서 "내가 낼까?" 하면서 카드 꺼내서 계산해버립니다. 그러면 남자친구는 옆에서 따라와서는 "그래!" 아주 경쾌히 대답하고 잘먹었다고 합니다. 이게 근데.. 자꾸 일부러 늦게 일어나고 계산 미루려는게 보이니깐 싫습니다. 제 성격상 그럴때마다 짜증나서 제가 계산해버리다보니 어느 순간 데이트때 큰지출을 제가 거의 하고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이번달에 돈을 좀 많이 썼다보다 혹은 지금 돈이 부족한가보다 하는 마음으로 제가 더 내도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계속되다보니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제가 계산할때 한번도 말린적없고, 오히려 남자친구가 낸다고 할때 제가 말리고 제 카드로 계산하면 그냥 바로 그래~ 이럽니다ㅋㅋㅋㅋㅋ1-2.만나면서 선물 받아본 기억이 손에 꼽습니다. 이것도 그나마 한번 헤어졌다가 재회한 이후로 제가 말했던 부분, 주변에 공통된 지인이 말해준 부분 듣고나서 재회 후 초반에만 선물 좀 몇번 사주더라구요. 그것도 뭐 꽃한송이 또는 3-4송이, 마카롱 이정도지만..ㅎㅎ 전 그것만해도 변화된 모습에 고마웠습니다.(아, 정확히 말하면 한번 헤어지기 전에 꽃 한송이씩 2번정도 받아봤고, 사귄지 얼마안되서 어버이날에 어머니 갖다드리라고 비타민이랑 직접내린 커피 받아봤어요)그런데 뭐 재회 후 시간이 흐르니 다시 선물의 ㅅ자도 없어지더라고요. 1-3.더 비참했던건ㅋㅋㅋㅋ제가 한참 종합비타민을 고르고 있었는데 해외직구니 뭐니 이것저것 알아보고 고르다보니 주문을 계속 몇주째 못하고 있던 상황입니다. 바쁘기도했고 집가면 마냥 쉬고싶어서 미루게된것도 있구요. 그런데 본인이 그런거 잘 알아본다고 하는데, 한번쯤 골골대는 여자친구 생각해서 본인이 비타민 주문해줄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 끝까지 사주지도, 제대로 알아봐주지도 않고 제가 뭐 캡쳐해서 물어볼때만 대답해주고(대답은 열심히 해주더라구요^^) 말더라구요. 제가 비참하다고 한건 이게 아니곸ㅋㅋㅋㅋ어느날 저 먹으라고 해외 영양제를 가져다 줬는데ㅋㅋㅋ본인이 먹다가 남은 진짜 반도 안남은 영양제 통을 저 먹으라고 주더라구요. 아니 생각해서 주는데 고맙다고는 했지만 고맙지 않았어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진짴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저게 한번이 아니고, 입안에 뿌리는 영양제같은게 있는데 그것도 본인이 조금 쓰던걸 저 주더라구요?ㅋㅋㅋ그래서 제가 너 쓰지 그래~ 이랬더니 자기는 새거 또 있다곸ㅋㅋㅋㅋㅋㅋ아 글 적다보니 또 정말 현타 다시 오네요. 이건 뭐죠 정말???남자친구가 돈을 못벌거나 학생이거나 그러면 몰라요... 저희 둘다 경제활동 잘 하고 있거든요? 휴...무튼 이때 너무 현타오더라구요...하하..... 진짜 창피해서 누구한테 이야기도 못하겠어요..1-4.어디가서 제 생각나서 사왔다고 하며 뭘 받아 본적이 한번도 없네요.그런적은 있어요. 회사에서 누가 결혼해서 답례품으로 정과를 돌렸는데, 그게 너무 맛있었나봐요. 그래서 제 생각나서 하나 더 가져왔대요.ㅎㅎㅎㅎㅎㅎ내가 그지인가 싶었어요. 내생각해준거? 그래 고마운데, 이미 겪은게 많고 쌓인게 많다보니 어디서 받아온거, 지가 먹던것만 주고 내가 그지인가? 싶더라구요?ㅎㅎ1-5.작년에 남자친구가 해외여행 다녀온적이 있는데, 보통 해외여행갔다오면 주변 친한지인들 초콜렛이라도 하나씩 사오잖아요. 그런데 제가 알기론 지인들 초콜렛도 안사오긴했지만, 제가 부탁했던 립스틱 딱 하나만 달랑 사왔더라구요. 분명히 그 나라 초콜렛같은거 먹어보고싶다고 이야기했는데도 말돌리더니 진짜 부탁한 립스틱 딱 하나 사왔습니다.1-6.본인이 먼저 치킨 얘길 꺼냈고, 제가 치킨 먹고싶다고 시켜달라고 하는데, 저는 한번쯤 그런거 시켜줄만도 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계속 본인있는데로 와라(못감. 한시간거리임), 치킨은 같이 먹는게 맛있지 등등 말돌리길래 그래 뭘기대하냐 싶어 제가 그냥 다른 얘기로 넘어갔습니다.
돈아끼는 부분은 일화가 너무 많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뭐 이정도입니다.
2. 사람을 너무 좋아함(이게 사람을 좋아하는거라 해야될지 모르겠네요)저희는 주중에 떨어져있어서 못만나서 토요일이 데이트하는날로 암묵적인 픽스가 된 상황입니다. 보통 토요일 점심 지나서 느즈막히 만나서 데이트하고 저녁먹고 헤어집니다.연애초반에는 남자친구가 주말에도 다른 활동을 하느라 토요일 저녁밖에 시간이 없어 늘 기다리고 인내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재회 후에는 이부분을 노력한답시고 일요일 오전에 저 데려다주면서 잠깐 보는걸로 늘렸습니다ㅎㅎ 본인딴에는 이게 노력이고 늘린거라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이해가 안가는건 토요일에 피치못할 스케쥴로인해 토요일에 못만나게 될 경우 일요일 저녁이라도 같이 먹을 수 있는건데, 일요일 저녁은 꼭 사람을 만나야됩니다. 그리고 연인끼리 토요일에 만났다해도 일요일에도 또 볼수있는거 아닌가요? 또 보고싶고 같이 하고 싶은게 당연하고?매주 주말을 나랑만 함께해! 는 절대 아닌데, 어쩌다가는 그래도 주중에는 떨어져있고 좋아하는 연인관계면 가끔은 토, 일 다 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ㅎㅎㅎㅎㅎ아무리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저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사람 좋아해서 그런다고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심지어 남자친구는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어서 일요일 아침에 일찍 나와서 저를 데려다주는 거랍니다. 아니,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으면 일요일 아침에 잠깐 말고, 저녁에 느긋이 저녁먹으면서 데이트하면 안되는건가요....?ㅎㅎ 이해할수없습니다.
3. 이성문제바람을 핀건 절대 아닙니다. 문제는 친한 이성인 동생을 고민상담이랍시고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최근에는 저 몰래 만났다가 걸렸습니다. 걸린것도 웃깁니다. 괜히 지 양심에 찔려서 빙돌려서 이야기를 하려 했던건지 아니면 진짜 멍청해서 생각못하고 말하다 걸린건지.자기가 어제 자기동네에 예쁜카페를 발견했다고 나중에 같이 가자고 하는데, 저는 전날 카페갔다는 얘길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누구랑 갔냐했더니 그 친한이성동생이었구요. 그 근래에 그 동생과 둘이 저녁먹기로했다, 아는사람들이랑(그동생포함) 함께 저녁을 먹었다, 뭐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이런 얘기 많이 들었던 상태였거든요. 나중에 따져 물으니 30분정도 잠깐 만났던거여서 이야길 안했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30분만난건 만난게 아닌지 뭐 엄청 화내고 싸우고 했죠. 여기서 안끝나고 이 일이 있은지 일주일도 안되서 그 동생이 또 연락을해서 고민상담을 하는데 그걸 뭐라고 대답해줘야되는지 저한테 묻더라구요? 기가차서 또 한바탕했죠.이거 말고도 전에 헤어지기 전에는 저한테 인화했던 필름사진을 보여주다가 다른 여자애랑 카페에서 서로 단독사진을 찍고 찍어준 사진을 고대로 같이 들고왔길래 뭐냐고 따져물었던 적이 있네요. 그때는 위의 동생과 다른 사람이었고, 카페에 간줄도 몰랐었거든요ㅎㅎ^^무튼~
4. 연락문제4-1. 재회하면서 이야기나눴을때 남자친구가 저에게 했던 말이, 약속이 있을때 누구 만난다 뭐한다 미리 이야기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다시 만나면서 여태까지 저는 한번도 누구 만날때 말안하거나 거짓말 한적이 없습니다. 때로는 불편하고 괜히 눈치보일때도 있지만 그래도 솔직하고 싶어서 다 이야기했습니다.그런데 본인은 말을 안하고 사람을 만나러다니고(동성이던 이성이던), 약속을 잡고 사람을 만나고 나서야 저에게 누구 만나고 있다는 식으로 통보를 하는 등 연락에 있어 예의를 안지켜주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최근에 이 부분에 대한 약속을 안지키고 자꾸 반복하길래 한바탕했습니다 또.4-2. 사람만 만나면 정신이 없나봅니다. 남자들이 흔히 멀티가 잘 안된다고 하던데.. 저는 서운한게 아무리 친구들이나 누구 만나도 문득 남자친구가 생각나서 계속은 못해도 종종 답장을 해주고는 합니다. 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연애초반에 사람 한번 만나면 몇시간을 연락이 없어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몇시간 까진 아니지만, 여전히 사람만나면 정신을 못차립니다. 이 부분도 이야기 했더니 본인이 멀티가 잘 안된답니다. 무엇에 집중하면 누가 부르는소리도 잘 못듣는다고 하더군요. 휴
5. 애정표현을 잘 못한다.이것도 초반에 비하면 많이 발전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주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저희는 서로 매일같이 전화통화를 하지도, 카톡으로 달달한 말을 주고 받지도 않습니다.가끔 그냥 예쁘다, 귀엽다, 사랑해 이런말을 서로 하긴 하지만..아예 안하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잘하는것도 아닙니다.제가 사랑한다고 하거나 어떤 표현을 하면 ㅋㅋㅋㅋ라며 다른 말 하던게 생각나네요. 아마 남자친구는 기억도 못하겠죠? 뭐 이제는 제가 여러모로 마음이 지쳐서 남자친구가 사랑한다고 하면 제가 나도 사랑한다는 말이 안나오는 입장이 되버렸지만..초반부터 저에게 본인이 표현을 잘 못하는데, 사람은 표현을 해야 알더라고~ 그래서 노력하겠다고 했었는데, 뭐 여전히 그냥저냥 합니다.

너무 길죠.  너무 길어서 읽어줄 분이 몇이나 될까 싶지만,그래도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에서 말씀해주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디테일하게 제입장을 적어봅니다.
제가 이 만남을 지속하는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고 있긴 하지만, 단순히 생각일뿐이지 사람일은 모르는거긴 하죠. 그런데 만약 이 사람이 정말 아니다싶으면 서로 시간낭비안하고 그만 헤어지는게 맞을거 같아서요.물론 그동안 만나온 정도 있고 좋아하는 마음도 있기에 머리로는 백번 헤어졌지만, 막상 헤어지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100%맞는 사람은 없는데 이런건 그냥 포기할거 포기하고 노력하면서 맞춰가면서 만나는게 맞는건가 잘 모르겠습니다.
읽어보신 분들은 의견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