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을 가르치는 학원

Kukki2019.07.24
조회102
지각을 안하려고 지하철역부터 뛰고 뛰어서 헐떡이며 강의실을 들어오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그랬는데도 지각이나 결석으로 수당을 못받거나, 미수료로 불이익을 받는 수강생들을 봤습니다. 예전 다녔던 학원에서는요.

반면, 지금학원에서는 출결이 무척이나 자유롭습니다. 서로 카드 찍어주고, 카드 찍어놓고 나가서 볼일보고 들어오고..
무섭지 않은.. 규제가 약한 법도 그또한 법일진데, 여기는 불법이 생활인것 같았습니다.

새삼 이전학원의 지각생들이 불쌍하게도 느껴지더군요. 이런 학원이면 뛰지 않아도 됐을텐데..

수강생이 서로 불법을 눈감아 주는것만이 친해지는 방법은 아닐테고, 또 잘못을 짚어주고 바르게 알려주는것도 교육임에도
법 없이 사는 부족들이.. 자기들 편리로만 잘잘못을 가리듯이.. 여기 학원도 마치 법이 없는 부족사회 같았습니다.

수업의 질은 각자 수강생 만족도에 따라 정해지겠지만,
국민세금인 국비가 사용되는 훈련과정에서는 수업시간 즉 교육시간을 준수하는것도 수업의 질을 평가하는 기본항목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글을 읽는 수강생분들은
'무슨 헛소리야~ 쉬는시간 널널하면 좋은거고, 카드 서로 찍어주면 훈련수당 받고 뭐 좋기만하던데~'하시는 분 있을겁니다.
또 '출결카드 그거 쫌 대신 찍어주는거 그게뭐 대수냐'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본인 자비로 다니는 학원은 출결도 자유, 수업중 쉬고싶으면 나갔다오셔도 무관합니다. 하지만 실업자여서 아니면 직업교육이 필요한 근로자여서..나라에서 지원받고 교육받고 있는 본인들 상황을 잘 생각해본다면..

수강생들은 출결카드를 서로 찍어주고,
카드만 찍어놓고 수업시간에 나가서 볼일보고..
또 이런행태를 알면서도 묵인하는 학원

아니 학생이 일주일 내내 안보이는데 출결카드는 모두 찍혀있는걸..모를까요? (수강생 9명이 빈자리없이 빼곡히 앉아있는데..가운데가 딱 1자리 비는데..그것도 며칠연속)

수강생 관리가 부실했거나 아니면 모르는걸로 하고 싶었던걸까요? 수강생 출결이 학원수당과 직결되는 구조라서요?

국민들 세금 낭비 아닌가요?

국비교육 재정이 한정되어 있어서
이런교육 받고싶어도 오래 기다리거나, 여러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지원 못받는 분들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시간지키며, 성실히 교육받는게 낫지 않을까요?

혼자 세상법 다지키는듯 잘난체냐 재수없다 하셔도
사람은 다들 각자 가치관이 있으니 다름도 인정하시길..

제 기준에서는 그들이 물 흐리는 미꾸라지..
하지만 그런 미꾸라지 모여사는 곳에서는 제가 미꾸라지랍니다.

네. 사람들 다 다름을 인정합니다.

저 포함 다른 수강생들이 대부분 40-50대입니다.
자식들 자랑할땐 므흣한 표정이 저절로 나오는 부모..
우리는 부모들입니다.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부모가 되어야겠죠?!

그런 부모가 되고자..저 또한 매사 노력합니다.
(직업훈련과정을 마치고, 수강평을 올리려다보니..
속에 가득한 말을 하고싶어져서 두서없이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