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죄송합니다

2019.07.24
조회371
눈팅만했었는데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음 일단 무거운얘기라서 싫으신분은 뒤로가기눌러주세요

제 가정사 얘기인데 저는 현재 고등학생이구 가족구성원이 저,엄마,오빠 이렇게 셋있습니다 아빠는 네살때 돌아가셔서 아예 기억이없구요 아무튼 저희집은 한부모가정입니다

엄마혼자 두남매를 지금까지 키워왔구요 여자혼자 돈벌어서 자신몫까지합쳐 세명을 먹여살리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엄마가 가정폭력을한다는겁니다
아니 사실 가정폭력이라하기가 애매하다고해야할까 제가 아직 덜자라서그런건지 판단이 제대로 서지않아요

평소에는 진짜 엄마처럼 잘해주고요 필요한것이있으면사주고 외식도 가끔시켜주고 정말 아빠없이자란티 나지않게 잘 키워주었어요
다만 조금만 잘못을 저지르면 그잘못에 5배이상으로 혼이났는데 이게 정말 어릴때 ,그러니까 오빠가 12살정도(참고로 저는 오빠와3살차이가납니다)밖에 안됐었을때부터 그랬다는거에요
전에있었던 일을 예로 들자면 오빠가 중학교1학년때인가 하복상의를 잃어버렸었을때 엄마는 거의 실성했다시피 오빠를 다그치고 그걸어떻게잃어버릴수있냐며 심하게 화를내고 긴 쇠막대기로 엎드려뻗쳐를시킨뒤에 정말있는힘껏 5대정도를 때렸어요 당연히 오빠몸에는 엄청크고 시퍼런 멍이들었고요.
오빠가 혼날때마다 어린 저는 불똥이튀길까 찍소리못하고 옆에서 지켜보기만할수밖에없었고 아빠도 없고 하니 엄마를 말려줄사람도 없었기때문에 어린남매는 그냥 내가 그정도로 큰잘못을했구나 하며 반복되는악순환을 아무런 저항도 하지못한채로 겪을수밖에없었어요
머리가자랄수록 강도가 더세졌고 오빠와 저는 정말 자그한일로 맞고 욕설을듣고 맞고,욕설을듣고 ,맞고 욕설을 듣고 이게 정말 무한반복되어서 트라우마가 너무많이 쌓였습니다
그럼에도 혼난날 다음날 엄마의 태도는 소름끼치도록 상냥합니다
이게 정말 저를 미치게만들어요
미치도록 때리고 욕설을해놓고 그후의 반드시 관계를 회복하려듭니다
뿌리쳐도 소용이없고 그냥 계속 반복됩니다
오빠는 고등학생때부터 잘못된거란걸알고 엄마한테 저항을했고 벗어났어요
집으로부터 멀리떨어진 학교로가 기숙사생활을하느라 결국 집에는 저랑엄마만남았고 제가 중학교에 다니기시작했을무렵 화장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이맞았습니다
연한틴트를 발라도 이걸어디나서 발랐냐 니가 벌써부터 무슨 화장이냐 부터시작해 술집년이냐 이소리를 정말많이듣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그때 위클래스상담도 엄청많이받고 친구들에게 정말많이의지한탓에 교우관계가 정말좋습니다..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저는 정말 친구가 다 라고 말할정도로 엄마에게 많이당할때 친구들에게많은위로를받아서 지금까지도 학교는 아무런문제없이다니고있습니다
아무튼 매일 새로운 멍이들어서 학교에갔고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화장하는건 이제 별로 뭐라하지않더군요
그러나 다른이유로
항상 트집잡고 모욕감을주고 어린시절 그렇게 패더니만 이제와서 오빠를 아들이라고 애지중지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편애를 정말 심하게당했어요 오빠는 이제 자기가아닌 제가 맞고 당하는걸보고 저한테 항상 미안하다고해요ㅋㅋㅋ
그리고 엄마가 편애한다는것을 오빠도 인정한지오래고 엄마는제가 편애를 언급만해도 기가차하면서 자기가 언제 편애를 했냐며 모든 화살표를 저에게로돌립니다
고등학교들어와서 저는 자해를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정말 그냥 태어나지말걸 죽고싶다 이렇게 나를 싫어할꺼면서 왜낳았는지 의구심이들어서 미쳐버릴것같아서 손목을 수차례그었는데 엄마는 저한테 관심이없어서 손목안쪽에 어떤 깊은 흉터가있는지 일절모르고요 당당하게 집에서 반팔입고 다니는데 눈길한번을 안주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남들처럼 행복하고 평범하게 살고싶어요 성인이되기까지 1년반이나남았는데 제가 지옥같은 집안에서 버틸수있을까요 엄마를 경찰에신고 하라는 조언도 많이들었는데 제가어떻게 신고를해요 신고하면 뭐가 달라지나요??사람들이 수군대고 고아나다름없는처지가 될께뻔하고 내가 이세상에서 사라지는게 제일 편한방법인것같다는 생각만자꾸들어요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