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인거 일까요??

슬픈물고기2019.07.26
조회322
안녕하세요 32살 여자 입니다.
가끔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쓰게 될지 몰랐네요. ㅜㅜ
지금의 남친과 만나게 된거 올해 초입니다. 같은 모임을 가입해서 활동을 같이 하던 사이였어요.
첫눈에 반한건 아니지만 계속 보다보니.. 저도 어느새 호감에서 좋아하는 감정으로 발전한 것 같아요.
가슴떨리게 좋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남친이 왠지 다른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놓치기 싫은 마음에서.. 술을 먹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마음을 알게 된 후에도 같은 모임에서 보게 되었지만.. 조금은 서먹한채로 시간이 흘러갔어요.
남친말이..자신은 지금 모임활동도 하고 사업도 취미도 바쁘기 때문에 연애할 자신이 없다..하더라구요.
어쩌면 그때 시작을 안했던게 나을뻔 했어요. 계속 모임에서 얼굴보면서 썸 상태로 들어갔고 결국 한달 반정도 만에 고백을 들렀어요. 만나보자고...
지금 생각해보면 좋아해서라기보다 제가 좋아하니까 받아준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ㅜㅜ.
시간이 지날수록 남친이 만나기전에 했던말이 실감이 난거죠..
실시간 연락까지 바라지는 않았지만 연락도 뜨문하고
제가 보자고 하지 않으면 데이트를 안했어요.
그래도 제가 보자고 하면 찾아는 와줬죠 . 저도 시간이 지나가면 갈수록 지쳤어요.. 달래도 보고 짜증도 냈죠. 그래도 제가 더 좋아해서 강하게 못나갔어요..
그러다 만나게 된지 두달째 쯤.. 그때도 제가 너무 답답함을 얘기했더니..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우리 시간을 좀 갖는건 어떠냐고.... 저는 헤어지고 싶어서 그런지 물었고.. 헤어지기 싫어서 시간을 갖자 말하는거라고..
전 솔직히 개소리(?) 라고 생각했죠.. 왜냐면 항상 저에게 끌려다니는 느낌이었던 터라.. 헤어지고 싶어서 그런거구나.
남친 말은 너에게 현재 집중이 안된다. 확신도 없다.. 이러니...ㅜㅜ 그때는 잘 달래서 해결 된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때부터 시작이었나봐요....
더 소홀하고.. 뭔가 더 의무적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스킨쉽도 안하고.. ㅜㅜ
그러던중... 만난지 3개월 만에 톡하던 중.. 헤어지는게 좋을 듯 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도 지쳐있던터라.. 알았다고 했죠
그날은 담담했고 시원했어요.. 그만큼 힘들어서..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도저히..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죠..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단 사실을 알게 됬나봐요.
그래서 결국 1주일 후 얼굴 보자고 했어요. 예전처럼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 남친을 보면서 안심되면서.. 뭔가 헤어진 사이 아닌 느낌...
잡고 싶다고 했죠. 남친이 그러더군요. 그때 시간을 갖자고 하지 않았었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를 상황에서 피마르게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았거든요..
결국엔 헤어지지 않는다로 결론은 났으나.. 그 이후 부터가 문제였어요.
다음날 평소처럼 톡을 보내고 일상적인 이야기 했어요.
아침에 인사톡 정도는 하자고 했더니... 자기에게 부담주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침인사 정도 힘든거 아니지 않는냐 했더니.. 알겠다 하더군요.
그 이후부터... 하.. 연락이 안와요... 일상적인 톡 보냈는데 답이 없더군요.. 저 또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변에서 하는 말은 여자가 매달리면 남자가 부담스러워하거나 싫어진다 하더라구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이 사람이 왜 그러는지.. 이럴거면 그냥 헤어짐을 얘기하던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에서 시간만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