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복도에서 애정행각하고 사람 깜짝깜짝 놀래키는 커플.. 어떻게 할까요?

ㅇㅅㅇ2019.07.27
조회1,466

 

 

 

안녕하세요.

요즘 문제가 생겨서 현명한 대처 방법을 알아보고자 처음으로 네이트판에 글을 쓰게 됐네요.

 

저희 가족은 6라인 아파트 5호에 살고있고, 문제의 커플 중 여학생은 3호에 삽니다.

저는 본 적 없지만 몇 번 마주친 부모님 말씀으로

나이는 고등학생에서 20대의 학생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여튼 나이는 중요한 게 아니고 ㅠㅠ

 

문제는 제목처럼..아파트 복도에서 애정행각하고

어두운 곳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 놀래키는 그런 행동 때문입니다.

 

 

발그림 죄송ㅎㅎ..

저희 아파트는 구조가 이 그림처럼 되어있어요.

흔하디 흔한 아파트지만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ㅋ

 

 

 

 

엄마의 평소 귀가시간은 11시 반으로 매우 늦은 시간입니다.

어느날 퇴근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3호 여학생과 남학생이 껴안고 뽀뽀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당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남녀 둘이 그러고 있으니 놀랐겠죠 ㅡㅡ..

그뿐만이 아니라 그후에도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불이 들어오지 않은 복도에

남학생이 쭈그려 앉아 여학생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 게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자정 다돼가는 늦은 시간 깜깜한 아파트 복도에 웬 남자가 앉아있는데

하마터면 놀라서 소리 지를 뻔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희 아빠는 가끔 담배 피러갈 때 계단을 이용하는데

불이 들어오지 않은 계단에 3호 여학생이 남학생과 함께 계단에 앉아있곤 한답니다.

어두운 곳에 사람이 그렇게 앉아있는데 누가 놀라지 않을까요 ㅡㅡ..

 

 

그래도 엄마 아빠는 그 학생들에게 아무 소리 안 했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불만이 커져 뭐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몇 시간 전, 아빠가 담배를 피러 가는데

그 남학생이 어김없이 계단에 앉아서 여학생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빠에게 들은 얘기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아빠 : 학생, 거기 어두운 데에 그렇게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놀라지 않겠어요? 제 와이프도 몇 번 그래서 놀랬다하고, 거기 있으면 다른 사람들 안 좋아하니까 공원이나 밖에서 만나는 거 어때요?

 

남학생 : (씹고 폰만 봄)

 

아빠 : (무시 당해서 빡침) 어른이 말하는데 왜 대답을 안 하니?

 

남학생 : 왜 반말하세요?

 

아빠 : 사람이 말 하는데 무시하니까 그렇지.

 

남학생 : (또 씹음)

 

 

계속 무시를 해서 그냥 왔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반말한 것도 아니고 정중하게 얘기했는데 말을 무시해서 반말을 했다고 하네요.

이 얘기 들은 저는 당연히 분노ㅡㅡ..

사람 지나가는 장소에서 스킨쉽 하다가 걸리면 창피한 줄이나 알지

피할 생각은 안 하고 계속 거기서 사람 놀래키기나 하고 그걸 반복하니 개념이 없는 것 같네요.

게다가 정중하게 얘기했는데 개무시ㅋ 민폐란걸 모르는걸까요?

 

아빠 얘기 듣고 너무 열받아서 다음에 내가 보게되면 한마디 하겠다!라고 하니까

엄마가 사람 일 모르는거라고 해코지 당할 수 있으니 저는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데ㅜㅜ

저희 가족이 피해 보니까 너무 열받네요.

 

정중하게 얘기해도 무시하는데,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