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강아지를 나더러 키우라는 시누이

ㅇㅇ2019.07.27
조회106,765
안녕하세요. 시누이 때문에 고민많은 며느리입니다ㅠㅠ

이번 6월에 결혼하는 시누가 자취하면서 3년간 키우던 강아지가 있어요. 그런데 시누이 신랑되실 시매부가 강아지털 알레르기가 있으셔서 신혼집에서는 절대 못키우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시누가 강아지를 우리보고 키워달라네요?..
시매부는 약먹어가면서 강아지 키울 생각 없다고 시누에게 못 박아 놓은 상태고 시어머니랑 시아버지는 동물이라면 질색팔색하실정도로 무서워하십니다. 그러면 저희밖에 없다고.....!!!
시누가 자주 와서 강아지 봐주겠다고 하는데 저는 시누가 저희 집에 자주 오는 것도 너무 싫어요.

게다가 시누 강아지는 사료를 안 먹이고 그동안 채소랑 고기를 이런걸 직접 손잘해서 먹여왔다고 저희가 키울때도 정성으로 키워줬으면 한다고 합니다.
하... 저도 우유에 콘프레이크 말아먹고 회사가는데 강아지 밥을 제가 언제 다 찌고 삶나요..?
또 강아지가 만약에 아프면..비용도 비용이지만 시누 성질을 감당할 자신도 없고.. 비용이 부담되기도 하고 저는 돈 아끼고 아껴서 2세준비하고 싶거든요..

시누가 금전적인 지원을 할 사람도 아니에요ㅠㅠ 시매부랑 결혼식을 잡으면서 이미 퇴사를 하고 전업주부로 살겠다고 하고..
지금 시가에서도 급하게 빚내서 결혼시키는 상황입니다..

남편은 처음엔 자기도 싫다고 했는데 지금은 키우자는 입장입니다.
우선 저희에게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에게 정서적으로도 좋을 것이고 강아지때문이라도 운동도 하게 되니 건강에도 좋고 등등..


저는 시매부가 약을 먹거나 아니면 강아지를 좋은 새 가족에게 보냈으면 좋겠는데 그런말 해서 완전 나쁜 사람이 되었네요...
진짜 눈뜨면서 눈감는 순간까지 강아지 얘기뿐입니다. 진짜 시누,남편,시부모님 번갈아가면서 저를 설득하려고 하는데 전~혀 마음이 안 가네요..

조금더 확실하게 제 의견를 어필할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껏 제 나름대로 의사표현을 하기는 했는데 씨알도 안먹혀서 언제 강아지를 저희 집으로 데려올지 몰라서 쓰는 글입니다..

강아지.. 저도 유튜브나 길가다가 볼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책임질 자신이 없어서 그래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84

ㅇㅇ오래 전

Best내자식 지극정성으로 키우다 님에게 떠넘기는거랑 뭐가 다름? 판에 종종 미혼임신한 시누자식 키우라고 시집식구 전체가 강요하는거 봤는데, 객체만 다르지, 자기 책임을 전가 하는거 아님? 다 필요 없음. 님 남편에게 개 데리고 오는날 개와 너는 나가라. 하고 시누년한테는 싫.다.고. 말해요. 며느리라고 시집식구들이 원하지 않는 생명을 강요 당할 이유 없음.

ㅇㅇ오래 전

추·반와 정말 개키우는 여자들 이기심 어마어마하네요.

1234오래 전

강아지랑 10년째 같이살고있는사람이예요. 데려오지마세요. 강아지는 밥만주면 키우는 그런존재아니예요.같이있다가 정들기도하겠지만 지금은 원해서 데려오는거 아니잖아요. 강아지들은 사람과 함께 하는걸 좋아하고 욕구충족이 안되면 문제행동들이 생길수있어요 .또한 아프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애아픈거 보는거랑 똑같아요. 병원비 몇십이요? 노견되니 한달에 병원비 약값만 한달에 백만원이넘어요. 이건 애정이 있고 내가 키우겠다고 선택했기때문에 가능한거지 떠밀려서 키우면 강아지도 보호자도 행복할까요? 시누이가 본인은 케어안되니 맡기고 언제든지 참견하고 보겠단 심산인거같은데 엄청 이기적이네요.

오래 전

남편될사람이나 부모나 남자형제가족(쓰니)이나 다 싫다는데 왜 쓰니만 키워야하죠 굳이 맡길거면 그러라고해요 갖다팔아버린다고

ddd오래 전

님 생각을 어느 한부분도 빼놓지말고 말하세요. '돈모아서 2세준비중인데 그 돈 강아지한테 쓰기싫다. 그리고 아기 정서 말하는데 꼭 아기한테 좋으라는 법은 없다. 강아지 털 날리면 아기 호흡기같은 건강도 안 좋아진다. 나는 시누가 키우던 강아지 사랑으로 키울수없다 등등'

ㅇㅇ오래 전

님이 가족중에 제일 만만해서 님한테 하는거에요 생각해보세요 시매부는 사위니 사위눈치보느라 말 못하고 시누는 지딸이니 말못하고 지아들인 남편이 넘어오는 것같으니 님만 된다하면 상황이니 님한테만 지랄하는 거에요 지쳐서 허락할때까지요 이미 나쁜사람됐는데 계속 싫어요 싫어요 하는수 밖에 없어요

신이난닷오래 전

미친것들이 만만한게 며느리야? 시부모는 이래서 안되고 예비남편은 알레르기라서 안되고? 님도 맞벌이에 아이 계획있어서 안된다는대 왜 강요해요? 남편이 데려오면 자기가 케어하겠다 할테지만 뻥일테고..시누보고 결혼할 사람이랑 단판을 짖던 맘이 찢어져도 입양을 보내던 본인이 감당하라 하세요..왜 안해도 되는 고민을 쓰니님이 하고 있어요? 저도 반려묘 키우고 있는대요 이아이가 주는 기쁨도 크지만 진짜 힘들어요.아플때 맘찢이고 2년째 저희 부부 당일치기 여행한번 못갔어요.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집 떠나 호텔같은데 보내도 힘들어 하고 맘이 쓰여서 못 보내겠더라구요..기타 등등 기쁨과 힘듬이 공존합니다..

ㅋㅋ오래 전

싫다면 싫은거지 뭔 말이많아ㅡㅡ 싫은 사람이 이렇게 고민해야하나ㅡㅡ 이런게 시누짓이지

dd오래 전

ㅋㅋ 어이가 없네요 쓰니는 싫다고 해도 강요해도 되고 시매부는 안되는 건가요? 남편은 식비, 병원비, 물품비용, 그리고 산책, 똥오줌 치워주기, 목욕 등등 강아지 한 마리로 인해 해야 될일이, 들어가는 돈이 많은데 그런 것들은 모두 고려한건가요. 아 혹시 남편이 목욕도 시켜주고 산책도 시켜주고 사료 안먹이니까 야채 손질해서 밥도 챙겨주고 똥오줌도 다치워주는거죠??? 쓰니 마음 독하게 먹고 거절해요. 남편이 다 해준다고 해서 데려온다고 하지말고 남편말 절대 믿지 말구요. 우선 데리고 오자 싶어서 해준다고 남편이 얘기햇다가 막상 데리고 오면 손도 안댈듯 ㅋ 어떤 동물이든 작은 소동물이라도 집에 데리고 오면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게 당연한 겁니다. 진짜 개소리하고 있네요

ㅋㅋ오래 전

입양 오케이 하는대신 아이 없이 딩크로 살겠다고 하세요. 그것도 싫으면 이혼하겠다고. 이집에서 내 위치가 뭔지 정확히 알겠고 더이상 내 편이 아닌 니새끼랑 살맞대고 살고싶지 않다고요.

헤이오래 전

남편보고 직접 먹이고 똥치우고 케어하라고 하세요. 귀찮은일 아내손 빌려서 할 생각이니 ok하지. 일주일만 직접해보면 지가 더 난리칠걸~~ 남,매 둘다 가족 아니랄까봐 이기적인건 똑같네.

사람이아니다오래 전

데려오가전에 시누이에게난리쳐야지요 싫은말을좋게하는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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