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시험 봤는데 경찰대 보러간 친구가 경찰대는 일찍 입실했다길래 9시 20분부터 입실이라는 문자 받고도 30분 일찍 감
갔더니 교내 자체에 못들어가고 다들 밖에 서있더라구......^^
남녀성비가 9:1 정도였음 진짜 남고 간 느낌이었어
밖에서 영어 단어랑 수학 공식 몇개 보다가 9시부터 줄서서 들어가는데 문앞에 헌병 군인분들 서계시고(이건 왠지 좀 무서웠다....) 줄서는데 진짜 확실히 사관학교 시험이라 그런지 앞뒤양옆 수험생분들 체격이 장난아니었음 이것도 좀 무서웠.......교문 앞에서부터 공사 학부모회 어머님 아버님들이 안내해주셨음
고사장 확인하고 입실했더니 부감독 남자생도님이 제복입고 계셨고
교실에 노래를 틀어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0년대 발라드 같은 것들.....처음에는 같은 곡만 반복해서 나오길래 이거 뭐 방해작전인가 싶었음...그러다가 그 김삼순 ost 아냐 숨겨왔던 나~~의~~~ 이노래 나오니까 감독관님도 피식 웃으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기다리다가 전자기기 제출하고 소지품 가방에 넣어서 제출하고(겉옷이랑 담요까지 다 내라고 함) 국어 답안지 받음. 필적확인란에 맨날 뭔 땅속에서 자라나는 우리들의 힘 이런것만 쓰다가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 쓰는데 뭔가 간지.....
1교시 국어는 무난한 편이었음.아니 사실 ㅈㄴ 쉬웠음.....기출 한번도 안보고 간 내 입장에서도 사관시험 요즘 좀 쉬워졌다고 하긴 하던데 이정도로???할정도로 쉬웠다 수능이랑 비교도 안됨.....국어는 만점 많을 듯 그리고 첫교시라 그런지 오엠알 실수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나봐 감독관 생도님이 주의사항 설명해주시면서 마지막에 아시겠습니까?(이거 말고도 모든 말이 정말 다나까오로 끝났음..)이러시는데 되게 혼나는 기분이었다
그게 영어에서부터 슬슬 깨졌지.....^^ 무엇보다 듣기평가 없이 70분동안 45문제는 진짜 멘탈 바사삭이었음 아 그리고 잠깐 딴소린데 한 교시 지날때마다 분단을 한줄씩 옮기는데 이것도 좀 신기했다 여튼 타임어택+수능 모의고사와 다른 문제배열에 무너져내리다가 정신없이 70분이 지나감. 영어 보고나니까 아 수학 볼 거 없이 그냥 탈주할까 싶었어ㅎㅎㅎㅎㅎ
점심시간에 폰 받고 우리 고사실은 거의 대부분 도시락 싸와서 먹던데 나는 나가서 먹고옴 시간도 넉넉하게 줘서 여유있게 먹고 들어갔다 아 그리고 나오는데 나갔다올거면 수험표 챙겨야된다는 헛소문이 스멀스멀 퍼져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서 수험표 챙겨왔는데 왠걸 필요없더라......^^
점심시간 끝나고 다시 폰 내고 앉아서 대기함 이때까지만해도 아 수학만 보면 집간다 그까이꺼 100분 다 쏟아붓고 가자 생각했는데 수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불타오름 핵불난이도.ㅇㄹ비 보는데 다들 터진것같더라 킬러는 말할것도 없고 비킬러에서 무너졌음 와.....사관시험은 10분 전 안내가 방송으로 안나오고 감독관 생도님이 직접 10분 남았습니다 5분 남았습니다 해주시는데 10분 남았다는 소리 듣고 손에서 홍수 나기 시작함 결국은 그냥 망^~^하고 왔지 뭐ㅎㅎㅎㅎㅎㅎㅎ
뭐 쨌든 합격여부랑 상관없이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함. 근데 수능 시험장 분위기랑은 많이 다를 것 같음 애초에 시험보는데 자거나 포기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도 그렇고 시험 운영 방식도 그렇고....여튼 여러가지 의미에서 생각한 것보다 ‘수능시험장 분위기 체험’의 역할은 못한 것 같지만 한참 풀어질 시기에 딱 시험 보고 온 건 잘한 것 같음 혹시 내년 수험생들 있으면 한번씩 보는 것도 추천! 그리고 정말 사관생도 지망생이 아니면 오엠알은 기둥 세워주는 센스 ><
심심해서 써보는 사관학교 시험 후기(스압주의)
공사 시험 봤는데 경찰대 보러간 친구가 경찰대는 일찍 입실했다길래 9시 20분부터 입실이라는 문자 받고도 30분 일찍 감
갔더니 교내 자체에 못들어가고 다들 밖에 서있더라구......^^
남녀성비가 9:1 정도였음 진짜 남고 간 느낌이었어
밖에서 영어 단어랑 수학 공식 몇개 보다가 9시부터 줄서서 들어가는데 문앞에 헌병 군인분들 서계시고(이건 왠지 좀 무서웠다....) 줄서는데 진짜 확실히 사관학교 시험이라 그런지 앞뒤양옆 수험생분들 체격이 장난아니었음 이것도 좀 무서웠.......교문 앞에서부터 공사 학부모회 어머님 아버님들이 안내해주셨음
고사장 확인하고 입실했더니 부감독 남자생도님이 제복입고 계셨고
교실에 노래를 틀어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0년대 발라드 같은 것들.....처음에는 같은 곡만 반복해서 나오길래 이거 뭐 방해작전인가 싶었음...그러다가 그 김삼순 ost 아냐 숨겨왔던 나~~의~~~ 이노래 나오니까 감독관님도 피식 웃으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기다리다가 전자기기 제출하고 소지품 가방에 넣어서 제출하고(겉옷이랑 담요까지 다 내라고 함) 국어 답안지 받음. 필적확인란에 맨날 뭔 땅속에서 자라나는 우리들의 힘 이런것만 쓰다가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 쓰는데 뭔가 간지.....
1교시 국어는 무난한 편이었음.아니 사실 ㅈㄴ 쉬웠음.....기출 한번도 안보고 간 내 입장에서도 사관시험 요즘 좀 쉬워졌다고 하긴 하던데 이정도로???할정도로 쉬웠다 수능이랑 비교도 안됨.....국어는 만점 많을 듯 그리고 첫교시라 그런지 오엠알 실수하는 사람들이 좀 있었나봐 감독관 생도님이 주의사항 설명해주시면서 마지막에 아시겠습니까?(이거 말고도 모든 말이 정말 다나까오로 끝났음..)이러시는데 되게 혼나는 기분이었다
그게 영어에서부터 슬슬 깨졌지.....^^ 무엇보다 듣기평가 없이 70분동안 45문제는 진짜 멘탈 바사삭이었음 아 그리고 잠깐 딴소린데 한 교시 지날때마다 분단을 한줄씩 옮기는데 이것도 좀 신기했다 여튼 타임어택+수능 모의고사와 다른 문제배열에 무너져내리다가 정신없이 70분이 지나감. 영어 보고나니까 아 수학 볼 거 없이 그냥 탈주할까 싶었어ㅎㅎㅎㅎㅎ
점심시간에 폰 받고 우리 고사실은 거의 대부분 도시락 싸와서 먹던데 나는 나가서 먹고옴 시간도 넉넉하게 줘서 여유있게 먹고 들어갔다 아 그리고 나오는데 나갔다올거면 수험표 챙겨야된다는 헛소문이 스멀스멀 퍼져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서 수험표 챙겨왔는데 왠걸 필요없더라......^^
점심시간 끝나고 다시 폰 내고 앉아서 대기함 이때까지만해도 아 수학만 보면 집간다 그까이꺼 100분 다 쏟아붓고 가자 생각했는데 수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불타오름 핵불난이도.ㅇㄹ비 보는데 다들 터진것같더라 킬러는 말할것도 없고 비킬러에서 무너졌음 와.....사관시험은 10분 전 안내가 방송으로 안나오고 감독관 생도님이 직접 10분 남았습니다 5분 남았습니다 해주시는데 10분 남았다는 소리 듣고 손에서 홍수 나기 시작함 결국은 그냥 망^~^하고 왔지 뭐ㅎㅎㅎㅎㅎㅎㅎ
뭐 쨌든 합격여부랑 상관없이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함. 근데 수능 시험장 분위기랑은 많이 다를 것 같음 애초에 시험보는데 자거나 포기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도 그렇고 시험 운영 방식도 그렇고....여튼 여러가지 의미에서 생각한 것보다 ‘수능시험장 분위기 체험’의 역할은 못한 것 같지만 한참 풀어질 시기에 딱 시험 보고 온 건 잘한 것 같음 혹시 내년 수험생들 있으면 한번씩 보는 것도 추천! 그리고 정말 사관생도 지망생이 아니면 오엠알은 기둥 세워주는 센스 ><
뭐 어떻게 끝내야될지 모르겠네 난 고생했으니까 고기먹으러 간다 ㅃㅇ